Religious Rituals and the Body as Theatrical Performance in Dancing at Lughnasa
브라이언 프리엘의 『루나사에서 춤을』은 상상의 마을인 벨리백을 배경으로 성인 마이클의 관점에서 말해지는 기억극이다. 이 논문은 프리엘이 정체성, 종교, 젠더의 주제를 어떻게 도드라지게 하는지 그리고 제의적 사건으로서 춤이 갖는 수행성의 대두를 살펴보기 위해 극적 맥락에서 춤이 갖는 의미를 검토하고 있다. 논문은 춤으로 대표되어 나타는 몸에 대한 프리엘의 극적 재현을 아일 랜드 사회의 양가성과 집단적 고독의 제스처를 보여주는 문화적 퍼포먼스로 보고 인물들의 신체와 그 밖의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것들이 어떻게 관객들에게 하나의 지각 가능한 사건으로 수용되는지를 가톨릭과 이교도 문제와 같은 아일랜드의 문화적 맥락과 연결하여 살펴본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자매들의 춤은 그 자체로서 어떤 것들을 말함과 동시에 행동으로 드러내어 보이는 것이며, 춤 을 추는 자신들과 그것을 보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다양한 방식을 통해 눈앞에 펼쳐진 ‘사건’을 강렬하게 경험하는 극적 퍼포먼스가 됨을 주장하고 있다.
Set in the fictional Irish village of Ballybeg, Ireland, Dancing at Lughnasa is a memory play, told from the perspective of an adult Michael. This paper examines the function of dance within the context of the play to see how Friel heightens the themes of identity, religion, and gender and traces the emergence of performance as ‘a ritual event’ in its own right. I have interpreted Friel’s dramatic reenactment of the body represented by dancing as a cultural performance that shows the ambivalence of Irish society and the gesture of collective solitude. Also, I looked at how the bodies of the characters and other elements are embraced by the audience as a perceptible event, linking them to Irish cultural contexts such as Catholic and pagan issues. In conclusion, the study examined that the sister’s dance itself was speaking and showing things in action, arguing that it could be a kind of dramatic performance in which both the dancing themselves and the people watching it experience intensely the ‘incidents’ unfolding before their eyes in various 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