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적 예술의 변천 속에서는 인간이 예술을 만들고자 하는 생동하는 의지까지 포착해 낼 수 있다. 그 생동하는 예술의지를 본 연구자는 세계적인 아이돌 방탄 소년단(BTS)의 무대를 통해서 만날 수 있었으며 이에 본고는 그들의 성공 요인을 한국춤의 정체성으로 본 2018년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의 재조명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로는 첫째, 해당 무대는 세계적으로 선호하는 대중적 요소들 속에서 한국적인 호흡, 춤사위, 도구 등을 접목시켜 예술적으로 표현화 하였다. 둘째, 한국춤의 전통성과 현대성의 조화로 자신들만의 기운생동의 최고점을 선보이면서, 한국 문화의 정체성까지 효과적으로 알린 무대였다. 셋째, 어떠한 주제이든, 내용이든, 소재이든 그들만의 기운생동의 무대로 만들어 내는 주체적인 의지와 힘이 바로 BTS 성공의 핵심적인 요인이자, 그들의 정체성인 것이다. 더 나아가 BTS가 추구하는 방향이 옮고, 보다 의미 있는 곳으로 향할 때, 그들은 오랫동안 세계적인 스타이자 예술가로 우리 곁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이츠와 일연의 춤 이미지는 유사한 점이 있다. 이 글은 아일랜드의 시인 예이츠의 시에 재현된 춤과 일연의 『삼국유사』에 서술된 춤의 이미지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예이츠는 시에, 일연은 설화에 춤을 노래했다. 이는 춤으로 민족의 고결한 전통을 부활시키려는 노력이다. 그 작품들에서 춤의 이미지는 가면을 착용하여 성스러운 고요함의 춤을 추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근심을 물리치려는 염원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 육체와 정신이 하나 되는 중개자의 역할을 한다. 예이츠와 일연 두 작가는 시와 설화를 춤의 제재로 사용하여 ‘존재의 통합’이나, ‘삶의 통합’으로 사 람들이 행복을 갈망하는 성스러운 이미지를 재현하였다.
이 글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된 우리들의 예상되는 미래를 언택트 디지털 인디펜던트Untact Digital Independent로 가늠해 보고, 콘택트 아날로그 인터디펜던트Contact Analog Interdependent 적인 한국춤의 미래적 대안으로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에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는 첫째, 한국춤은 한국이라는 지역적 공간 안에서 시간적인 확보를 가지고 끝없는 수용과 변용의 지속적인 전승으로 이어 온 예술적 진화의 가능성을 지닌 우리의 소중한 자산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둘째, 그 예술적 진화가 가능했던 것은 시대별 핵심적인 매체가 있었기 때문이며, 한국춤의 미래적 매체로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을 적용해보았다. 이를 통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란 우리가 예상하는 미래의 시대에 유기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적인 창조까지 가능한 오픈형 융합 미디어 모듈 시스템이라는 주제적 개념을 이끌어냈다. 셋째,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으로 본 한국춤의 구조는 논리적·표층적·서사적·심층적 등으로 나눌 수 있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서사성, 분절성, 연속성 복합성, 확장성, 총체성의 방식으로 춤을 이야기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천을 들고 추는 춤’을 예시로 들었으며, 이러한 시도는 디지털 문화콘텐츠 및 미디어 문화 원형으로서의 한국춤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에른스트 루드비히 키르히너는 그의 전 창작기를 관통하여 춤이라는 모티프를 지속적으로 다루었다. 다리파 그룹의 드레스덴 활동기에는 대도시 밤문화를 대표하는 바리에테에서의 춤공연의 에로틱하고 자유분방한 움직임의 재현을 통해 생명력 있는 삶의 기쁨을 표현하였다. 이후 베를린에서의 활동기 동안에도 바리에테 춤 공연을 다루었으나 이전과 달리 화가 본인이 겪었던 실존적 위기감을 밤무대 무희들에게 투사하여 사회비판적인 측면을 강조하였다. 전쟁기 동안에 제작된 춤의 이미지는 그가 겪었던 전쟁에 대한 공포심과 그로 인한 약물중독과 정신적 붕괴에 대한 위기감을 최면상태에서 강박적으로 이루어지는 병리학적 춤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전쟁 이후에는 독일의 표현무용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메리 비그만, 그렛 팔루카와 같은 무용 가들과 교류하며 상호 창조적 영감을 교환하였으며 그들의 춤을 화폭에 담았다. 이러한 시도는 현대 예술의 서로 다른 장르 간의 상호 교류의 대표적인 사례를 제공한다.
브라이언 프리엘의 『루나사에서 춤을』은 상상의 마을인 벨리백을 배경으로 성인 마이클의 관점에서 말해지는 기억극이다. 이 논문은 프리엘이 정체성, 종교, 젠더의 주제를 어떻게 도드라지게 하는지 그리고 제의적 사건으로서 춤이 갖는 수행성의 대두를 살펴보기 위해 극적 맥락에서 춤이 갖는 의미를 검토하고 있다. 논문은 춤으로 대표되어 나타는 몸에 대한 프리엘의 극적 재현을 아일 랜드 사회의 양가성과 집단적 고독의 제스처를 보여주는 문화적 퍼포먼스로 보고 인물들의 신체와 그 밖의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것들이 어떻게 관객들에게 하나의 지각 가능한 사건으로 수용되는지를 가톨릭과 이교도 문제와 같은 아일랜드의 문화적 맥락과 연결하여 살펴본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자매들의 춤은 그 자체로서 어떤 것들을 말함과 동시에 행동으로 드러내어 보이는 것이며, 춤 을 추는 자신들과 그것을 보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다양한 방식을 통해 눈앞에 펼쳐진 ‘사건’을 강렬하게 경험하는 극적 퍼포먼스가 됨을 주장하고 있다.
본 논문은 예이츠의 작품의 춤의 모티브, 특히 “어신의 방랑”과 다른 시 들에서의 춤을 연구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예이츠의 시와 일본의 노극 『천의(天衣)』를 비교한다. 이 논문의 의의는 일부 평자들이 잘못 주장하듯 노극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작품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예이츠 작품을 분석하는 근거로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파운드와 펜놀로사가 번역한 2편의 노극 『천의』와 『사랑의 마술봉』을 다루는 시리즈 중 첫 번째 연구이다. 본 논문은 예이츠가 노극을 접하기 전과 후의 춤의 이미져리를 포함하는 작품을 다룬다. 따라서 본 연구와 차기의 연구는 예이츠가 얼마나 노극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 영향에 불구하고 노극에서 출발하였다고 하더 라도 그의 작품이 여전히 가치가 있는 지를 규명할 것이다.
한국 춤의 변천은 자연이 인간에게 미치는 두려움과 생존을 위한 삶 가운데에 행하여진 원시 예술 가운데 하나이다. 자연에서의 숭배의 관념과 정령의 힘인 주술적 행위가 오늘날 춤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굿’ 의 형태로 전해졌다. 현대는 다양한 공연예술이 선보이고 있고 독특한 형식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우리 고유의 전통연희로 발전되어 왔다. 이러한 다양한 연희는 극문학과의 결합으로 탈춤, 굿, 판소리 등 공연예술로 발전이 되었고,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를 나타내는 가장 한국적인 연희로 전승되었다. 이러한 공연예술 가운데 대표적인 남사당놀이의 판굿인 상쇠놀이, 북놀이, 징놀이, 설장고놀이, 소고놀이 등은 현대의 문화 콘텐츠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징놀이는 지역적으로 국한되어 소수의 명인에 의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는 현실이며 더욱 징춤에 대한 관심은 매우 미약하고, 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과 문헌 자료가 거의 없다.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필자는 징춤의 의미를 파악하고, 징춤에 내재한 사상과 예술성 고찰에 본고의 목적을 두었다. 징춤에는 철학적이고 미학적인 예술적 특성이 있으며, 강향란의 징춤에 내재한 예술적 가치는 한과 서러움, 외로움을 화려하지 않고 역동적이고 거친 느낌의 춤사위에서 흥과 신명으로 표출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징춤이 전통문화의 소중한 자산으로서 올바르게 전승되고, 전통 보존의 맥을 이을 수 있는 관심을 고취하고자 징춤의 예술적 가치 를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첫째, 공연예술에서 공연자와 관객과의 즉흥적 소통으로 상호 교감을 이룬다. 둘째, 징춤에서의 징의 울림은 형이상으로 철학적, 미학적인 예술적 치 유의 개념이 있다. 셋째, 상호작용에 의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이해하고 배려함이 인격 형성의 교육적 가치가 있다.
무용계에서 부채춤은 신무용으로 분류하지만 오랫동안 부채풍속을 가지고 있는 조선은 부채춤을 전통무용과 연계성을 갖지 못했다. 최근 마지막 기생 장금도의 구술에서 일제 강점기때 기생들이 부채춤을 췄다는 얘기를 참고해서 부채춤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로 한다. 그리고 부채춤 존재를 확인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를 찾기 위해 연주곡 남도 굿거리에 관심을 가졌다. 남도굿거리는 향제 줄풍류의 마지막 연주곡 이고 이 연주는 지방의 율객들에 의해 19세기말 20세기 초에 완성된 음악이다. 따라서 <권번부채춤>은 이후에 창작된 무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부채춤은 권번에서 완성되어 기생들이 추었고 장금도가 이 춤을 배운 연도는 1939-1942년 사이이다. 이는 김백봉 부채춤보다 15여년 이전에 이미 존재 했슴을 알 수 있다. <권번부채춤>이 탄생하게 된 문화적 배경을 세 가지로 유추했다. 첫째, 줄풍류 율객에서 부채춤이 탄생될 계기가 되었고 두 번째, 기생들의 창작적인 춤으로 보았다. 셋째, 군산 벚꽃 축제에 게이샤들 활동에서 영향을 받았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해방 후 권번이 사라지면서 부채춤도 그냥 잊혀 지게 되었다. 해방과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기생들의 활동을 정리도 못한 채 새로운 무용에 열광했다. 현재 김백봉의 부채춤을 효시라는 명성과 함께 모든 문헌과 매체에 기록되어 있어 이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 전통무용을 수용하고 계승 했던 당시 기생들의 업적과 활동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이들을 재 논의 해야 할 것이다.
Deep Deck plate is suitable to long span structures because it has larger flexural rigidity than other shape deck plate. but Deflection is critically proportional to span length than other factors. and large deflection makes works anxiety and possibility of structural problems high after casting concrete. to overcome these problems, Preload is introduced to control the deflection of deep deck plate that ha s long span. So in this study, residual strength of preloaded deep deck plate is evaluated by FEM analysis method. for this study 4 analysis models is used and have each preload. Target preload for analysis models is when deck plate cambered to 30mm. 0.0, 0.8, 1.0, 1.2, times of target preload are applied to each analysis models. In result of analysis, Preload influence residual strength of deck plate. And much preload degrade strength of deck plate.
Deep-Deck usually used in long span structure for its larger section properties. but Deep-Deck has difficulties when the span is over 9m because of deflection. Deflection makes workers anxiety and Structural problems. So, Preload is used to the Deep Deck To control the the deflection of the deep deck which has 9m over. In this study, The Preloaded deep deck which has 9m was evaluated by Experments. Result of experiments, preloade and camber have proportional relation
Typical games and dance in conjunction with research to express the character and the heart of digital content in it is very difficult relationship, looking for relationship problems also have difficulties. However, analysis of the history and the story of the character and skills, and to extract emotional elements, each with its own character is only through the collective images that melts in your character, and want to revive your character as a human being with a new emotional vocabulary. In other words, game content and prejudices that have a negative genre, thus free from adverse effects it caused, watching the game character as a human being it seeks sublimated into art of dance. This place inside cultural content to the artistic value of game genres, be re-evaluated when the digital element is considered highly likely to have a greater significance that can be converted into a new perspective to the analog element. The research method is a game of emotions LOL prototype model of James Russell (J. Rusell) to organize a theoretical basis mainly characterized by emotion and skill of the women champions background with LG Business Insight Weekly Focus 'emotional code of the digital crowd'It presents a new emotional models centered round. And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the X-axis independent champion (Hero), crowd (Hero) analysis of the structure in the Y-axis line (善) and the plot, and presents an opinion on the scope and sensibility.
Recent increases in the use of Deep Deck, and the study was carried out much of the Deep Deck in the country. Research is the most studies on the behavior of the composite slab after the concrete is cured. However, the large stress is generated in the work load(150kgf/m2) at the time of pouring concrete. The Deep Deck does not satisfy the provisions of deflection during construction when applied to more than 6.0m span. In this study, installed a strand or reinforcing bar at the bottom of the Deep Deck. The pressing force of tension on the strand and rebar was carried out an experiment to produce an upward deflection of the Deep Deck. The loading experiment was carried out and the pressing force the UTM load.
예이츠는 후기시에서 다양한 춤 이미지를 사용하여 현실에서 실재를 추구하였다. 이러한 실재의 추구과정을 1)무용수의 내면세계의 의식변화를 투영하고, 2)인간의 윤회를 제시하여 현재의 이 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3)가이어의 순환처럼 인간의 의식이 생성과 소멸하는 것을 제시했다. 이러한 실재의 추구과정에서 춤 이미지는 4)삶과 죽음, 무아경과 평정심의 경계를 구분하는 출입구의 역할을 하여 5)사중생과 생중사를 넘어서 궁극적 실재를 성취하도록 견인하는 상징적 이미지었다. 그리고 춤 이미즈는 인간의 삶의 모순이 비극적 환희로 해결되어 현재의 이 순간에서 궁극적 실재의 완성을 드러내는 상징이었다. 요컨대 예이츠는 무용수의 춤 이미지로 인간이 궁극적 실재를 완성할 수 있다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 결과 예이츠에게 있어서 춤은 자신의 삶과 연인이며, 시와 극작품이며, 시 쓰기과 상상력이었다.
예이츠는 음양의 조화를 방편으로 사용하여 존재의 통합에 도달하는 과정을 제시했다. 이러한 조화는 무용수가 긴장과 갈등의 단계를 거쳐서 육체와 정신이 융합되는 남녀의 성행위를 통해 양성이 하나로 통합되는 정점의 시점에서만이 성취되는 지복의 상태이다. 성행위를 상징하는 춤 이미지에서 1)화자는 무용수가 춤을 추는 꿈을 꾸고, 2)그 춤은 성행위를 하는 이미지로 재현되고, 3)무용수는 탑의 나선형 계단을 따라 선회하여 탑의 정상에 도달한다. 이러한 것은 4)조각상, 미인, 태양과 달의 결합과 같은 상징으로 시에 발현된다. 예이츠는 존재의 통합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 이와 같이 성행위를 상징하는 춤 이미지를 사용하여 자신의 핵심사상에 도달하는 또 다른 과정을 제시했다. 이처럼 무용수가 춤을 추면서 육체와 정신이 하나로 통합된 상태는 불교에서 열반에 이르는 단계를 연상시켜주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경기도도당굿 군웅거리 선굿춤의 순서와 시작위치, 방수밟기 방향에 대한 규칙성을 찾아 이론을 정립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무녀 오수복은 1990년 10월 66세에 보유자로 인정되어 2005년까지 경기도도당굿을 직접 연행했다. 82세 무렵 병석에 들었고 2011년 12월 87세에 사망했다. 오수복의 군웅 선 굿 영상자료는 1986년부터 2003년까지의 것을 사용했다. 영상 14편을 도표로 만들고 그 내용을 비교 분석하 였다. 영상자료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군웅거리 순서는 크게 두 개의 형식으로 연행되었다. 첫째는 ① 부채방울놀음-② 장삼놀음-③ 소머리놀음 -④ 징놀음-⑤ 닭놀음(활놀음 포함)-⑥ (소매놀음)-⑦ 쌍군웅의 순서이다. 둘째는 ① 부채방울놀음-② 장 삼놀음-③ 소머리놀음-④ 닭놀음(활놀음 포함)-⑤ (소매놀음)-⑥ 징놀음-⑦ 쌍군웅의 순서다. 1993년과 1994년, 그리고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연행되고 있는 방식은 첫 번째이다. 선굿춤 시작 위치는 실제 마을굿과 공연용에 차이가 있어야 마땅한데, 오수복은 보유자로 인정된 후 공연용 위치에서 선굿을 시작했다. 마을굿 형식은 1986년 이용우의 지시로 단 한번 굿상의 남쪽에 서서 북쪽을 향해 선굿을 했다. 1990년 이후의 영상은 모두 본상과 군웅상의 중앙에서 남쪽을 향해 군웅굿을 연행했다. 하지만 공연과 굿을 구별하여 전통 의례 방식을 정립하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군웅 선굿춤의 방수밟기 방향은 14편의 영상 중 9편이 좌회선으로 돌았고, 4편이 우회선, 1편만 좌회선과 우회선을 혼용하여 돌았다. 1990년대 영상들은 주로 좌회선이다. 90년대는 오수복의 2000년대 활동 상황에 비하여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양호한 때이므로, 신체기억에 의한 좌회선 표현이 자연스럽게 몸에 익어서 동 작된 것이라고 보았다. 본 연구는 오수복 사후, 이수자들의 군웅거리 집전에 있어서 특히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선굿춤의 순서와 시작위치, 방수밟기의 원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경기도무형문화재제8호로 지정 된 화성재인청계열의 춤인 살풀이춤를 중심으로 화성 재인청에 대한 내용과 춤의 계보에 대하여 조사하였고 그 춤사위의 유형과 특징을 고찰하여 미적 특성을 바탕으로 외형적 구조와 내면에서 표출되는 사상과 가치를 고찰하였다.「재인청(才人廳)」 이란 조선시대부터 1921년 일본에 의해서 강제로 해체되어지기까지 무당들의 반주음악을 담당하 던 무부(巫夫)들의 무속음악뿐만 아니라 그 당시 백성들을 상대로 펼쳤던 재인이나 광대들의 오 락적 예능활동을 행정적으로 관리하던 곳이다. 화성재인청 살풀이춤은 화성재인청의 마지막 예인 인 이동안에서 제1대 예능보유자인 정경파와 현재 제2대 예능보유자인 김복련으로 이어지고 있으 며 경기도지방에서만 전하는 설화를 배경으로 무복과 춤사위가 전승되어지고 있다. 다른 류의 살풀이춤과는 달리 수건 두 개를 들고 추어지기 때문에 수건에 담겨진 스토리텔링의 상징성과 동양적인 정신세계를 담아내는 철학적인 의미가 작품에 내포되어 있어 화성재인청류 살풀이춤만의 특수성을 잘 가지고 있다. 화성재인청의 살풀이춤은 수건을 들고 음악적으로 엄격한 형식을 갖추어 동작에서 나타나는 기교적 형태의 틀과 반복적인 구성으로 추어지기는 하지만 설화를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한과 정서를 예술로 담아내어 춤꾼의 사상적 표현을 끊임없이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춤이기도 하다. 또한 다른 류파의 살풀이춤과는 달리 그 설화에 철저히 따르고 있으며 그것에 따른 외면적인 것과 내면적인 움직임은 살풀이춤의 기본 특성인 맺힌 한과 살을 소멸시켜 아버지를 살리고자 하는 효(孝)의 정신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위인지학(爲人 之學)이 아니라 자신의 수양을 위한 위기지학(爲己之學)의 움직임으로 나타나 경천내효(敬天乃孝) 라는 사상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예(慈藝) 송수남의 삶과 업적 그리고 춤을 알아보고 그가 평소 강조했던 춤 철학과 송수남 류 ‘산조 춤’에 대한 미적 특성을 살펴보는데 있다.
그 결과 송수남은 한국 춤을 세계에 알려야할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는 시도로 우리나라 무용 학 발전에 초석을 다진 예술가로서 공연 활동뿐만 아니라 학술 활동, 연구 활동에 있어 무용계 에 혁혁한 공을 세운바 있는 지적 소양과 능력을 갖춘 교육자였다.
그의 춤 철학을 보면 기존 방식을 탈피한 음악, 극본, 안무, 연출의 분업화로 무용을 종합예술 로서의 높은 경지를 이룩하려 노력했고, 통합적 사고를 토대로 총체적인 공연예술의 확장, 무용공 연의 대형화로 무대의 형식을 구체화시켰다. 춤의 미적 특성으로는 옛것을 수용하면서도 자신만 의 스타일 추구, 자연스러운 선이 겹사위로 이어지는 흥과 멋 강조, 개성 있고 기품 있는 한국 춤 의 멋으로 나타났다. 송수남은 늘 한발 빠른 행보와 국제적 감각을 지닌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로 서 우리나라 무용사에 있어서 중요한 예술적, 학술적, 교육적 업적을 남긴 무용가이다. 주요어 송수남의
본 연구는 노자사상과 춤과의 유관성을 연구하여 춤의 가치를 재확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노자사상의 핵심 키워드인 대교약졸(大巧若拙)에 주목하여 이것이 김수악의 진주교방 굿거 리춤의 미의식과 어떤 식으로 연계되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의 과 정에서 먼저 노자의 대교약졸(大巧若拙)의 의미파악이 선행될 것이고, 이어 대교약졸의 미적 지향 인 ‘무기교의 기교’와 ‘무언’의 미의식을 학문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런 뒤, 무위자연적인 춤 의 미감을 가진 김수악의 내면을 주시하면서 예인의 삶 속에서 드러나는 대교약졸의 근원을 연대 기적으로 밝혀내는 작업을 수행할 것이다. 그리고 진주교방 굿거리춤에서 드러나는 노자사상의 특질인 무기교의 기교와 예인의 삶속에서 보이는 ‘무언’과 ‘침묵’이 어떤 식으로 춤에 스며있는지 밝히면서 김수악 춤의 미적지향과 노자사상의 유관성을 정리할 것이다. 춤의 사상성은 몸이란 신 체성의 발현을 통해 드러난다는 점에서 경험론적 계기를 포착한다. 따라서 춤의 정신성의 근저를 이루는 사상은 춤의 미의식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바탕이 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춤추는 몸의 내 면이 춤의 움직임과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지 그 면면을 주시하면서 춤과 사상의 유관성을 파악하 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