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예이츠와 노극 『하고로모』
본 논문은 예이츠의 작품의 춤의 모티브, 특히 “어신의 방랑”과 다른 시 들에서의 춤을 연구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예이츠의 시와 일본의 노극 『천의(天衣)』를 비교한다. 이 논문의 의의는 일부 평자들이 잘못 주장하듯 노극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작품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예이츠 작품을 분석하는 근거로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파운드와 펜놀로사가 번역한 2편의 노극 『천의』와 『사랑의 마술봉』을 다루는 시리즈 중 첫 번째 연구이다. 본 논문은 예이츠가 노극을 접하기 전과 후의 춤의 이미져리를 포함하는 작품을 다룬다. 따라서 본 연구와 차기의 연구는 예이츠가 얼마나 노극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 영향에 불구하고 노극에서 출발하였다고 하더 라도 그의 작품이 여전히 가치가 있는 지를 규명할 것이다.
This paper studies the dance motif in Yeats’s work, “The Wanderings of Oisin” and other poems, and based on this makes an attempt to compare Yeats’s work and Hagomoro, a Janpanese Noh. This essay is important as it will provide an analysis of Yeats’s work as work, not as work dependent solely on the existence of the Noh, as is wrongly claimed by some critics. This is the first reading of the first play, in a series of the two planned readings of two Noh plays, Hagoromo and Nishikigi, both translated by Pound and Fenollosa. I would like to touch on Yeats’s works that include dance imagery, before and after Yeats’s contact with the Noh plays. Thus, with this essay and the next we could conclude how much Yeats has been under the influence of the Noh, and know whether his work is valuable as work, regardless of the influence on his work, or whether his could be regarded as less valuable as work as it may have been derived from the Japanese N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