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세동 환자에서 아스피린 투여기간과 결막하출혈 발생률의 분석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혈전 용해제를 사용한 심방세동 환자들을 장기간 추적 관찰하여 결막하 출혈의 발생률과 위험 인자를 조사하기 위함이다.
방법 :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건강보험공단 자료에서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경과 관찰 하였다. 아스피린 사용과 결막하 출혈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심방세동 환자들의 아스피린 복용 기간과 결막하 출혈 발생률을 분석하였다.
결과 : 총 7,471명의 심방세동 환자가 선택되었고, 이들 중 결막하 출혈은 893명이 발생하였다. 결막하 출혈이 발생한 289명의 환자들은 90명(31.1%)이 1년이하, 1~4년 97명(33.6%), 4년이상 102명(35.3%)로 아스피린을 복용하였다. 아스피린을 1~4년, >4년동안 복용했을 때 결막하 출혈 발생 위험 비율은 각각 0.856(95% CI, .642- 1.14, p=.287), 0.699(95% CI, .526-.929, p=.014)였다. 아스피린을 4년이상 복용했을 때는 1년이하보다 위험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14). 아스피린을 복용한지 11년째의 결막하 출혈의 누적 발생률은 아스피린을 <1년, 1~4년, >4년 복용했을 때 각각 45%, 37%, 35%였다.
결론 : 결막하 출혈의 발생은 나이 든 심방세동 환자에서 더 높았으나, 장기간의 아스피린 사용으로 인한 결막하 출혈의 발생 위험과 누적 발생률은 높지 않았다. 하지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결막하 출혈이 있을 때, 환자의 전신 상태와 처방약의 부작용에 대한 추가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ncidence and risk factors of subconjunctival hemorrhage (SCH) in long-term follow-up of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AF) using thrombolytic agents. Methods : Patients with AF in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oration database from 2002 to 2006 were followed up from 2007 to 2013. To evaluate the relationship between aspirin use and SCH, we analyzed the duration of aspirin and the incidence of SCH in patients with AF. Results : A total of 7,471 AF patients were selected, 893 of whom were SCH. In 289 patients with SCH, 90(31.1%) patients had taken aspirin for <1 year: 97(33.6%) for 1~4 years: 102(35.3%) for >4 years. Hazards ratio of developing SCH after taking aspirin for 1~4 and >4 years was 0.856(95% confidence interval (CI), .642-1.14, p=.287), and 0.699(95% CI, .526-.929, p=.014), respectively. When taking aspirin for more than 4 years, the risk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when taking less than 1 year(p =.014). The cumulative incidence rate of SCH was 45%, 37% and 35% for aspirin users of <1 year, 1~4 years, and >4 years, respectively, in the 11th year of taking aspirin. Conclusion : The incidence of SCH was higher in older AF patients, but the occurrence risk of SCH and cumulative incidence rate due to prolonged usage of aspirin were not high. However, when there is recurrent and persistent SCH, further evaluation of the patient’s systemic disorder and side effects of prescription drugs is nee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