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logical Messages and Educational Values of the Initiation Process in the Church of Jerusalem in the Fourth Century
본 논문은 4세기 예루살렘 교회에 초점을 맞추어 초기교회 입교절차의 신학적 메시지와 교육적 가치를 탐구하고, 한국 개신교회를 위한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했다. 입교절차는 키릴로스의 세례 전 사순절 카테케시스와 세례 후 미스타고지에 근거해 재구성했고, 에제리아의 증언에 도움을 받았다. 입교절차는 세례예식 전, 세례예식, 세례예식 후의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가르침과 예식이 치밀하게 짜인 거룩한 사회화 과정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주된 신학적 메시지는 사탄의 통치에 대한 포기와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수용, 그리고 그에 따른 세계관과 가치관, 윤리관과 삶의 양식의 변화를 의미하는 회심과 성화다.
This paper examines the theological messages and educational values of the initiation process practiced in the Church of Jerusalem in the fourth century and suggests its implications on the Korean Protestant churches. The initiation process is reconstructed based on Cyril’s catechetical lectures, which include procatechesis, catecheses, and mystagogical catecheses, and Egeria’s documents. The process consists of three stages―pre-baptism, baptism, and post-baptism, and is characterized as a sacred socialization designed with tightly organized instructions and rites. This whole process highlights metanoia and sanctification―a catechumen’s renunciation of Satan’s reign and acceptance of God’s reign, followed by transformation of her/his worldview, values, ethical beliefs, and life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