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Origin and Changes of Chinese Yo Go(腰鼓) - The Characteristics of Wooden Yo Go(腰鼓) unearthed in YiSeongsanseong Fortress(二聖山城), Hanam-si(하남시), Korea, and the Origin of the Republic of Korea
본고는 1999년 7월에 경기도 하남시의 이성산성(二聖山城)에서 출토된 목제 요고(要鼓)의 특징과 사용연대를 규명하기 위해 중국 요고의 연원과 변화양상을 심도 있게 고찰한 것이다. 현재 한반도에서 출토된 요고 실물 중에서 고려시대 이전에 속하는 것은 2010년 충남 연기군 나성리 유적에서 출토된 도제 요고와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목제 요고 2점뿐이다. 전자는 백제(5세기 후반)의 것으로 현재 가장 이른 시기에 속하는 실물자료이지만 그 형태적 특징이 초기형태의 요고와 상이하기 때문에 악기로 사용된 것인지에 대해 좀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목제 요고의 제작연대에 대해 현재 고구려와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보는 2개의 견해가 존재한다. 목제 요고의 형태적 특징을 보면, 고구려 벽화에 보이는 요고의 중간 부분이 가느다란 특징보다는 통일신라시대 감은사 사리기의 요고상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필자가 보기에 이성산성의 요고는 중국 북위시대(北魏: 386∼534) 에 속하는 산서(山西) 대동(大同) 운강석굴(雲岡石窟)의 요고, 하남(河 南) 공현석굴(鞏縣石窟)의 요고와 매우 유사한 특징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목제 요고의 제작연대를 고구려(475년 이후)까지 소급할 개연성이 충분하다. 결론적으로 현재 형태적인 특징만으로 이성산성의 요고를 통일신 라시대의 것으로 단정하는 것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 다만 현재 고구려와 관련된 요고 실물 자료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차후 삼국시대 요고에 관한 실물 자료들이 추가적으로 발견 되어 이에 관한 논의가 심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Based on the consideration of the origin and change patterns of Yo Go(腰鼓) in China, this paper aims to reveal the characteristics and solidarity of wooden Yo Go(腰鼓) excavated in July 1999 at Yi Seongsanseong Fortress(이성산성) in Hanam(하남시), Gyeonggi Province(경기도). Of the Yo Go objects currently unearthed on the Korean Peninsula, only two were a wooden Yo Go(腰鼓) from Yi Seongsanseong Fortress(이성산성) and a pottery Yo Go(腰鼓) excavated from the site of Naseong-ri(남사리) in Yeongi-gun(연기군), South Chungcheong Province(충청남도) before the Goryeo Dynasty(고려왕조). Pottery Yo Go(腰鼓) in Naseong-ri(남사리) was currently belonging to the earliest that real data, but the form of features are an early form of Yo Go(腰鼓) and instruments, because different. Used more about what a careful study is needed. There are two views on the production of the wooden Yo Go(腰 鼓) excavated from the fortress, which is now considered to be from the Goguryeo(고구려) and Unified Silla(통일신라) periods. According to the formative features of wooden Yo Go(腰鼓), it is different from the waist-length version of Yo Go(腰鼓) painted in the Goguryeo(고 구려) mural, but rather more similar to the shape of Yo Go(腰鼓) by Shari-gi(사리기) of Gamun Temple(감은사) in the Unified Silla (통일신라) Period. It would have to be reconsidered to conclude that Yo Go(腰鼓) excavated from Yi Seongsansong(이성산성) is from the Unified Silla (통일신라) Period only with its current formative features. However, it is regrettable that the actual data related to Goguryeo (고구려) cannot be directly verified. We hope that the actual data on Yo Go(腰鼓)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삼국시대) will be further excavated and reported so that the discussion on it can be further expa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