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Aspect of Pronunciation in the /ㄴㄹ/ sequence of Compound Words in Korean Language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의 비음화[ㄴㄴ]와 유음화[ㄹㄹ]가 현실에서 각 계층별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 양상을 살펴보기 위함이 다. 비음화와 유음화는 오랜 세월 서로 경쟁해 온 발음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그동안 여러 연구들에서 예시로 제시한 복합어들 가운데 친숙한 어휘를 선정하여 두 음운 현상의 발음 빈도를 몇 가지 계층별로 나누어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음운 현상은 /ㄴㄹ/연쇄 3음절 한자어나 외래어로 된 복합어에서 일어나므로 한자어, 외래어, 고유어 등이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3음절어를 선별하여 어휘목록별 발음 빈도를 제시했다. 그리고 한자나 외래어에 익숙한 세대, 한자어에 익숙하지 않은 10대 청소년,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 등이 단어의 의미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따라 비음화나 유음화 중 어떤 선택적 교체를 보이는지 비교 분석했다. 평소 친숙한 몇가지 어휘들이 이러한 음운 현상을 중심으로 현실 발음에서 [ㄴㄴ]발음과 [ㄹㄹ]발음으로 어떻게 서로 양분되어 나타나는지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ronunciation aspects of the /ㄴㄹ /sequence in Korean. Lateralization and nasalization in Korean language have been competing for a long time. Therefore, in this paper, it has been selected familiar vocabulary among compound words of the /ㄴㄹ/sequence presented as examples in the previous studies and analyzed three-dimensionally the frequency of pronunciation of these two phonological phenomena. In addition, this paper will analyze how pronunciations differ and which pronunciation to choose according to the way people who are familiar with Chinese characters(Hanja) or other foreign languages, teenagers who are not familiar with Chinese characters, and foreign Korean learners recognize the meaning of words. Based on these phonological phenomena, this paper will discuss in detail how the familiar vocabularies of three syllables are divided into [ㄴㄴ] of nasalization and [ㄹㄹ] of lateralization pronunciations in real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