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목적은 쿠헐런 연작극의 두 주인공인 쿠헐런과 그의 아내 이머를 연구하는 것이다. 두 인물은 고대 아일랜드 신화의 영웅들이다. 고대 얼스터 지방의 영웅 쿠헐런은 예이츠 희곡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서 개인적으로 이상적 영웅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그가 현대 아일랜드인에게 모델로 제시하고자 한 민족적 영웅이었다. 예이츠는 쿠헐런 연작극에서 영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매의 우물에서』는 불굴의 도전정신을, 『녹색 투구』에서는 부족을 위한 사심 없는 용기와 헌신을, 『발야의 해변에서』에서는 영웅적 이상과 반영웅적 세계 사이의 갈등을, 『이머의 단 한 번 질투』에서는 이머의 진정한 사랑과 희생을, 『쿠헐런의 죽음』에서는 죽음의 공포를 초월하는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웅의 아내 이머는 두 연적에 비해 영웅의 아내로서 훨씬 더 자격이 있다. 판보다 더 남편에게 충실하고, 잉구바보다 더 용기가 있다. 무엇보다도 남편의 생환을 위해 사랑을 포기함으로써 이머는 영웅의 이상적인 배우자임을 증명한다. 이 두 중심인물을 분석함으로써 예이츠의 영웅주의의 본질과 그들을 통해 예이츠가 현대 아일랜드 국민에게 무엇을 제시하려고 했는가를 알 수 있다.
Yeats’s play Sophocles’ Oedipus King implies the spirit of the times. Social idealism and artistic orientation of Yeats’s era focus on absurdity to overcome the taboos faced by Oedipus. The ethical taboos and social absurdities of the society Yeats and Sophocles lived are in contrast. Despite the ag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societies, Yeats is focusing on overcoming ethical taboos and artistic philosophical absurdities through Oedipus. The name-calling of forgotten heroes, an artistic absurdity, implies an existential art philosophy that transcends the foundation of sexuality and violence. Such a meeting with Yeats’s artistic soul is valuable in that it is a spiritual conversion technique that awakens people to head toward future ideals beyond the sensuous taboos of re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