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스트레스 및 대처 문헌은 효과적인 스트레스 대처 전략이 개인의 복지에 대한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대처가 조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는 노력-보상 불균형이 직원의 잡 크래프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이 관계에서 직원의 지각이 고용가능성과 조직몰입이 조절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노력-보상 불균형과 반생산적 과업행동 간 관계를 잡 크래프팅이 매개하는지 알아보고였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한국에 종사하는 203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회귀분석법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력-보상 불균형이 높을수록 잡 크래프팅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력-보상 불균형과 구조적 직무자원을 증가시키는 행동, 사회적 직무자원을 증가시키는 행동, 그리고 도전적인 직무요구를 증가시키는 행동에 정 (+)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노력-보상 불균형과 방해되는 직무요구를 감소시키는 행동에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과도위임과 사회적 직무자원을 증가시키는 행동, 도전적인 직무요구를 증가시키는 행동에 정 (+)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노력-보상 불균형과 잡 크래프팅 간의 정적 관계는 지각이 고용가능성이 낮을 때보다 높을 때 더 강하게 나타났다. 셋째, 노력-보상 불균형과 잡 크래프팅 간의 정적 관계는 조직몰입이 낮을 때보다 높을 때 더 강하게 나타났다. 넷째, 잡 크래프팅은 노력-보상 불균형과 반생산적 과업행동 간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해당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들을 토대로 연구의 의의 및 한계 점,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 등을 통합적으로 논의하였다.
Previous stress and coping literatures suggests that effective stress coping strategy, will not only decrease the negative impact of stress on individuals well-being but coping can be beneficial for the organization as well. This study examines the role of job crafting as a form of stress coping strategy when employees perceive an effort-reward imbalance in the organization. In addition, the moderating roles of perceived external employability and organization commitment on the effort reward imbalance/job crafting relationship were examined. Finally, this research also examined job crafting as a mediator between perceive effort-reward imbalance and counterproductive work behavior. Analysis of 203 working individuals from South Korea was conducted for this research.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ly, perceived effort-reward imbalance has a positive effect on employee's job crafting behaviors. Namely, increasing structural job resources, increasing social job resources and increasing challenging demands. However,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effort-reward imbalance and decreasing hindering job demands were negatively insignificant. Secondly, perceived external employability and organization commitment moder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effort-reward imbalance and job craf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effort-reward imbalance and job crafting is stronger when employee's perceived external employability and organization commitment is high than low. Lastly, job crafting partiall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effort-reward imbalance and counterproductive work behavior.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limitation of the study and research direction was also sugg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