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세속의 신뢰를 잃고, 전도의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 갱신운동의 역사가 주는 시사점이 있다. 신자들의 교회(Believers’ Church), 개신교 수도원주의(Protestant Monasti cism), 근본적 기독교 공동체(Radical Christian Community)과 같은 개신교 갱신운동의 역사는 전통과 교리에 의존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신앙으로 삶을 추구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순종하며, 가시적이고 자발적인 신앙공동체를 추구하였다. 이를 위하여 수도원주의 운동 영성, 성례의 재해석, 평신도 설교와 같은 다양한 도전을 통하여, 성경적으로 충실한 신앙생활을 실천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고뇌하고 때로는 투쟁하였다. 세상과 분리되어 고립되어가는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돌아보며, 다시 세상을 위하여 복음전파의 도구로서의 교회론이 회복되어야 한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공동체성과, 구도자들에게 복음의 길을 안내하는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교회는 항상 갱신되어야 한다”는 현재 한국교회에게도 유효하다.

When the Korean church has lost public trust and the possibility of evangelism decreases, there are lessons to be learned from the church renewal movement's history such as Believers’ Church, Protestant Monasticism, and Radical Christian Community. They pursued life not by living on tradition and doctrine but by faith. Through various challenges such as the monastic movement’s spirituality, the reinterpretation of the sacrament, and laymen’s preaching, they continued to agonize and sometimes struggle to practice a faithfully biblical life. In a world where individualism prevails, we must regain our identity as Christ’s body church and spirituality to guide seekers to the Gospel. “The reformed church must always be reformed” is currently valid for the Korean churches.

한글 초록
I. 서론
II. 교회갱신 운동과 의의
    1. 한국교회가 마주하는 현실
    2. 교회의 갱신은 필수적인가?
    3. 수도원주의 운동
    4. 성례전들: 세례와 성찬
    5. 평신도 설교
III. 교회갱신 운동과 전도의 교훈
IV. 결론
주제어
Abstract
참고 문헌

• 남성혁(명지대학교) | Nam, Sung-Hyuk (Myungji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