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충돌 사고 중에서 정박지에서 대기하고 있는 선박과 이 정박지를 통항하는 선박 간 충돌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정박선 사이를 통항하는 선박의 충돌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 통항 선박의 안전 영역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최대 항만인 부산항 남외항 정박지를 대상 해역으로 선정하고 정박선이 가장 많이 대기한 기간 VTS(Vessel Traffic Service) 항적 자료를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정박선 사이를 통항하는 선박의 길이(L)를 기준으로 정박선과 어느 정도의 안전한 거리 (D)를 두고 통과하는지를 알기 위하여 통항 선박의 방위별 D/L 비를 구하였다. D/L 비 분포의 평균 domain을 기준으로 기존 선박 domain 범위 안으로 정박선이 존재할 비율을 분석하여 VTS 관제사의 위험 정도를 반영한 domain을 도출하였다. 추후 연구로는 정박선 사이의 최소 안전거리인 Domain-watch와 정박지 통항 선박의 안전 domain을 활용한 정박지 통항 선박의 충돌위험도 평가 및 분석을 하고, 이를 통해 VTS가 정박지를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obtain a safe area for a passing vessel between anchored vessels by developing a model to predict the collision risk, frequent collisions occur between the anchored vessel and the passing vessel through the anchorage. For this, this study selected the southern anchorage of Busan port, which is the largest harbor in Korea, as the target area and extracted and analyzed VTS (Vessel Traffic Service) data during the period in which anchored vessels were the most waited. The ratio of D/L for each bearing was obtained to determine the safe distance (D) passes based on the length (L) of the passing vessel between anchored vessels. Based on the average domain of the D/L ratio distribution, the percentage of anchored vessels within the scope of the pre-studied ship’s domain was analyzed to obtain a domain reflecting the degree of risk of VTSOs. Further research will evaluate and analyze the collision risk of a passing vessel using Domain-watch, the minimum safe distance between anchored vessels, and the safe domain of a passing vessel through anchorage, to develop a model for VTS to manage anchorages more efficiently and saf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