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역은 많은 상선 및 어선들이 항해를 하고, 자망, 트롤 등 다양한 어구를 활용하여 어로활동을 하고 있다. 그 동안 해양폐기물 수집은 주로 제주도 해안 및 연안해역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연근해 해역에서 발생되는 해양폐기물 발생에 대한 수집 및 연구가 미미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제주대학교 실습선을 이용하여 제주도 북서해역에 침전한 해양폐기물을 수거하고 각 폐기물별로 관련 선박의 항적을 분석하였다. 또한 일정 구역 및 선박 체류시간별로 얼마나 많은 해양폐기물을 투기하고 있는지 분석하기 위해 선박자동식별장치 항적데이터를 활용하여 대상해역에 선박이 체류한 시간을 추출하여, 어선업종별로 1 ㎢ 단위구역에서 시간당 해양폐기물 발생양을 분석 하였다. 분석 결과 연근해 해역은 어선기인 폐어구가 대다수였으며, 그중 자망 및 통발 어구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 단위구역에서 시간당 해양폐기물 발생량은 자망어업이 평균 0.94 kg, 통발어업이 3.49 kg, 저인망어업이 0.10 kg, 연승어업이 0.11 kg, 기타어업이 0.02 kg으로 산출되었다. 이 결과를 활용하여 향후 연근해 수중환경 정화시 해양폐기물 발생이 높은 해역위주로 해양폐기물 수거가 가능할 것이다.
Many merchant ships sail in the waters surrounding Jeju Island and many fishing vessels catch fish using gill nets, trolling lines, and so on. Meanwhile, marine waste has collected in the coastal waters of Jeju Island. However, there has been little research on the collection of marine waste in coastal waters. In this study, marine waste deposited in Jeju Island's northwest sea was collected using Jeju National University's training ship, and related vessels were analyzed for each gear type. According to the results, most coastal waters had abandoned fishing grounds, which were from fishing vessels, and a large proportion of them was gill net and trap fishing gear. To analyze how much marine waste is accumulating in a certain area and ship's stay time, we use 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AIS) data to extract the time spent in the target sea, and the amount of marine waste per hour was analyzed in a unit distance of 1 km2. The average amount of marine waste generated per hour in the unit area was found to be 0.94 kg for gillnet fishing gear, 3.49 kg for trap fishing gear, 0.10 kg for trawl fishing gear, 0.11 kg for longline fishing gear, and 0.02 kg for other fishing g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