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의 광역도시권을 대상으로 도시 스프롤이 통근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다차원적 측정 방법으로 광역도시권의 시군구 스케일에서 산출된 스프롤 관련 지수들과 사회경제적 특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을 설명변수로 하고, 자가용 통근(모형 1) 및 대중교통이용 통근(모형 2)을 종속변수로 하여 두 개의 OLS 회귀모형을 구성하였다. 아울러 공간적 의존성과 이질성을 반영한 공간회귀모형과 지리가중회귀모형을 함께 적용함으로써 스프롤과 통근 패턴의 관련성을 고찰하였다. 두 모형 모두 OLS 분석에서 공간회귀분석 및 GWR 분석으로 진행할수록 모형의 설명력과 적합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설명변수 중 밀도지수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1에서는 가로접근성지수가, 모형 2에서는 복합지수가 일부 지역에 대하여 유의하였으나 밀도에 비해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또한 국지적 모형인 GWR을 통해 전역적 모형에서는 탐지하지 못하였으나 국지적으로는 유의하게 나타나는 사회경제적 변수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impacts of urban sprawl on the commuting patterns of the Metropolitan Regions in Korea. Sprawl related indexes and socio-economic metrics as explanatory variables and commuting patterns using a privately-owned car (Model 1) and public transportation (Model 2) as dependent variables construct two OLS models. Spatial regression models and GWR models reflecting spatial dependence and/or spatial heterogeneity are also execut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urban sprawl and commuting pattern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goodness-of-fit of both models improve from OLS to spatial regression and GWR. Second, density among sprawl indexes is strongly significant related with commuting patterns. Street accessibility in Model 1 and land use mix in Model 2 are slightly related with commuting patterns in specific regions. Third, GWR models show significant socio-economic variables in certain regions which are not detected in OLS or spatial regression mod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