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여름철 지표온도(LST)에 영향을 미치는 공간적 요인을 분석하고, 지역별 영향력의 이질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Landsat 8 위성영상을 활용하여 2024년 여름철 평균 지표온도를 산출하고, 자연환경, 도시구조, 인구활동, 토지이용 변수들을 250m 격자 단위로 구축하였다. 전역적 회귀분석(OLS)과 지리가중회귀분석(GWR)을 수행한 결과, GWR 모형이 더 높은 설명력(R2 = 0.878)과 낮은 AIC 값을 보여 공간적 적합도가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Local R2 분포를 통해 모형의 설명력이 지역별로 상이함을 확인하였고, 변수별 회귀계수의 공간 분포를 통해 열환경 형성 요인의 비선형성과 공간 비정상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의 열환경 대응을 위한 지역 맞춤형 공간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도시열섬의 불균형 해소 및 열취약지역 관리 전략의 수립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의 광역도시권을 대상으로 도시 스프롤이 통근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다차원적 측정 방법으로 광역도시권의 시군구 스케일에서 산출된 스프롤 관련 지수들과 사회경제적 특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을 설명변수로 하고, 자가용 통근(모형 1) 및 대중교통이용 통근(모형 2)을 종속변수로 하여 두 개의 OLS 회귀모형을 구성하였다. 아울러 공간적 의존성과 이질성을 반영한 공간회귀모형과 지리가중회귀모형을 함께 적용함으로써 스프롤과 통근 패턴의 관련성을 고찰하였다. 두 모형 모두 OLS 분석에서 공간회귀분석 및 GWR 분석으로 진행할수록 모형의 설명력과 적합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설명변수 중 밀도지수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1에서는 가로접근성지수가, 모형 2에서는 복합지수가 일부 지역에 대하여 유의하였으나 밀도에 비해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또한 국지적 모형인 GWR을 통해 전역적 모형에서는 탐지하지 못하였으나 국지적으로는 유의하게 나타나는 사회경제적 변수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