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광주광역시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소고기를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 비율이 높은 병원성대장균의 검출 여부와 분리된 균주의 항생제 내성 및 유전적 특성을 조사 하였다. 전체 335건의 소고기 중 82건에서 병원성대장균이 검출(24.4%)되었고 102개의 다양한 균주를 분리하였다. 분리균주의 병원성 유전자를 토대로 분류한 결과, EHEC가 66 균주로 가장 많았고 EHEC와 EPEC 등 2가지 유전자가 동시에 검출된 균주도 11균주가 있었다. 분리된 균주의 항생제 내성 시험결과, 30균주는 1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대하여 내성을 보였다. 그 중 tetracycline에 내성을 보이는 균주가 27균주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에 ampicillin, trimethoprim/ sulfamethoxazole, chloramphenicol 등의 순으로 많았다. 분리 된 균주의 혈청형 검사 결과, 혈청형은 O26, O91, O103, O104, ,O111, O113, O121, O128 및 O145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소고기의 조리 가공 시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리기구 등에 대한 위생적 관리와 충분한 조리 등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This study aims at investigating occurrence of pathogenic Escherichia coli (E. coli) associated with high rate of food poisoning in beef samples collected from markets in Gwangju, and the antimicrobial resistance and genetic characterization of the isolated strains. Pathogenic E. coli was detected in 82 (24.4%) of 335 beef samples, and 102 strains were isolated. Of 102 strains, 66 were identified as enterohemorrhagic E. coli (EHEC) and 11 strains harbored both pathogenic genes of EHEC and EPEC. In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 30 strains were resistant to more than 1 antimicrobial. The most frequent antimicrobial resistance observed in the isolated E. coli was to tetracycline, followed by ampicillin,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and chloramphenicol. Serotyping of isolated E. coli identified serogroups as O26, O91, O103, O104, O111, O113, O121, O128 and O145. Therefore, we suggest that hygienic management of cooking utensils and sufficient cooking are needed so as not to cause cross-contamination when cooking be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