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혹은 아웃사이더? 다국적 기업 주재원의 사회적 분류와 현지직원 이직 의도에 관한 연구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 해외 자회사 내 해외 주재원의 사회적 참여와 문화적 차별이 현지 직원의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메커니즘을 연구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가설을 테스트하기 위해 중국에 있는 19개 해외 다국적기업 자회사에 근무하는 495명의 중국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를 활용하여 구조방정식 모델을 실시한 결과, 현지 직원의 승진 가능성은 해외 주재원의 사회적 참여와 현지 직원의 이직 의도 사이 관계를 완전 매개한다. 업무 자율성은 해외 주재원의 문화적 차별과 사회적 참여가 현지 직원의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분적 매개 효과를 가진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의 해외 주재원이 현지 직원의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주재원의 사회적 참여와 문화적 차별로 나누어 심층 분석하였다는데 그 학문적 의의를 가진다.
We examine how expatriates diminish host country national (HCN) employee turnover intention by enhancing perceived upward mobility and task autonomy. HCN perspectives on expatriate managers’ social engagement and cultural separation predictably impact local employees’ perceptions of upward mobility and task autonomy, which, in turn, influence HCN turnover intentions. We test this research model with data collected from 495 Chinese managers and employees working in 19 foreign-invested companies in mainland China. The test results of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show that upward mobility fully mediate the effects of perceived social engagement on turnover intention, while task autonomy partially mediates mediate the effects of cultural separation and perceived social engagement on turnover intention. Accordingly, in the context of China, the results suggest that expatriate managers socially engage/culturally approach their Chinese employees to reduce employee turnover inten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