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 of Grit on Organizational Trust and Job Burnout
본 연구는 조직구성원 개인이 지닌 특성인 그릿이 조직신뢰와 직무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것이 다. 검증에 필요한 기초자료는 서울특별시 소재 특급호텔에서 일하는 조직구성원 234명으로부터 수집되 었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실증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릿의 하위 구성개념인 흥미유지는 조직신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그릿의 하위구성 개념인 노력지속은 조직신뢰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그릿의 구성 개념인 흥미유지와 노력지속은 모두 직무소진에는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넷째, 조직 신뢰는 직무소진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직무소진은 직무의욕이 상실되고 냉담하며 스트레스가 높아진 상태이다. 그러므로 조직신뢰가 높은 조직구성원들은 직무소진이 낮다는 사실은 논리적으로도 합당한 결과라고 판단된다. 이상에서 밝혀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그릿의 구성개념 중 노력지속이 흥미유지보다 조직행동 변수들과 관련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둘째, 그릿의 본질은 열정과 끈기이며 노력지속은 조직 측면에서 헌신, 낙관, 회복탄력성 등과 같은 긍정적 심리자본으로 기능할 수 있다 고 추론할 수 있다. 다만 조직 속의 개인이 조직과 동일한 방향의 목표를 추구할 때 그릿의 노력지속이 조직성과 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이다. 본 연구는 단일 조직의 구성원들을 표집하여 분석한 것으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조직신뢰의 동태적 성격 을 고려하지 않고 횡단적으로 조직신뢰를 측정하였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This study verifies the effect of grit, a characteristic of individuals of organizational members, on organizational trust and job burnout. Sample data necessary for verification were collected from 234 members of the organization working at a luxury hotel in Seoul Metropolitan City. To summarize the empirical analysis results revealed in this work, we are as follows. First, consistency of interest, a sub-construction concept of grit, has been shown to have no effect on organizational trust. Second, the concept of sub-construction of grit, perseverance of effort, has been found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organizational trust. Third, both consistency of interest and perseverance of effort which are the concept of the composition of the grit, have no direct impact on job burnout. Fourth, organizational trust has been found to have a negative effect on job burnout. Job burnout is a state of loss of motivation, callousness and increased stress. Therefore, the fact that members of a highly trusted organization are low on job burnout is logically reasonable. Based on the analysis results revealed above, the following implications can be obtained: First, the fact is that the perseverance of effort in the composition of the grit is more relevant to organizational behavior variables than to consistency of interest. Second, perseverance of effort can function as a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such as commitment, optimism, resilience, etc. in terms of organization. This study is an analysis of members of a single organization. Therefore, it is difficult to generalize the findings. It is necessary to re-verify the results of the study on members of various organizations in the future. Furthermore, this study has limitations that measure organizational trust as cross-sectional approach without considering the dynamic nature of organizational tr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