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tation counseling for a North Korean refugee's depression
본 연구는 한 탈북여성이 자신이 무능하다는 생각에서 오는 우울을 어떻게 경험했는지, 그리고 그러한 고통은 명상상담을 통해서 어떻게 변했는지를 내러티브 연구방법으로 연구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지만 1년 여 만에 이혼하게 되었다. 그리고 고난의 행군 시기에 북한 사회가 너무도 살기 어려웠기에 자신이 키우지 못했던 아들이 늘 죄책감으로 남아있다. 우여곡절 끝에 탈북해서 남한에 온 이후로도 자신이 무능해서 아들을 키우지 못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우울감에 시달리게 되었다. 명상상담을 통하여 아이를 키우지 못했던 일을 영상관법으로 다시 직면하고 나서 자신의 우울감이 자신이 무능하다는 생각 때문에 생긴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우울감이 생길 때마다 호흡명상을 하면서 우울감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탈북여성에 대해 심층적인 상담을 통한 질적 연구가 희소한 상황에서, 탈북여성의 경험을 8회기 심층 상담을 통하여 내러티브연구로 연구했다는 점이다.
This study uses narrative study to examine how a North Korean refugee experienced depression from the thought of incompetence, and how her pains evolved throughout her meditation counseling sessions. The research participant had a son after she married. But she divorced in a year and could not breed her son. At that time, it was too difficult to live in North Korea. She felt guilty because she could not breed her son. After she came to South Korea, she still experienced depression from the thought that she could not breed her son because she was incompetent. During meditation counseling, she confronted via Reflected Image Meditation (RIM) the pain she had experienced when she parted from her son, and she has since recovered from her depression.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hat in the absence of much qualitative research based on in-depth counseling done on North Korean refugee women, this research examines through eight sessions of in-depth counseling a North Korean refugee woman’s experi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