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1930년대 선교사로 부름받아 한국선교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나 역사 속에 묻혀 기록적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변마지 (Margaret F. Pritchard) 선교사의 생애와 선교 사역에 대해 학술적으 로 알리고자 함이다. 변마지 선교사는 돌봄과 섬김에 기초한 기독간호 사를 양성함으로써 한국 선교와 간호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돌봄(caring)을 바탕으로 한 선교, 교육(teaching)을 중심으로 한 선교, 복음 전파에 매진하면서도 의료협력(Medical-Cooperation)을 함께 실천하는 통전적 선교를 했다. 그녀의 돌봄 선교는 간호사 양성과 위생지침을 바탕으로 예방사역에 큰 공헌을 이루었다. 교육선교를 통해 여성이 교육주체가 되는 여성 전문직관의 근간을 이루었다. 협력 의 선교에 있어 복음 전파를 우선하면서도 의료협력사역을 실천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 예수 사랑을 실현하는 간호교육으로 미국남장로교 한국선교역사의 산증인 역할을 하였으며, 복음전파와 의료봉사를 통한 통전적 선교를 몸소 보인 한국선교의 귀감이었다.

This study aims to shed light on the life and missionary work of Byun Maji, a nurse missionary who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the Korean missionary movement in the 1930s. Despite her contributions, her story is at risk of being forgotten by history. Byun Maji was instrumental in the development of Korean missionary work and nursing, training Christian nurses to provide care, education, and medical cooperation that emphasized holistic missionary work and evangelism. Her efforts to promote cooperation in healthcare contributed greatly to the training of nurses and preventive services, including hygiene guidelines. In addition, her educational missionary work helped to establish women in professional positions, enabling them to become educational subjects. Byun Maji’s work as a nursing educator embodies the love of Jesus and serves as a model for Korean missionary work. She witnessed the evolution of Korean missionary work in the American Presbyterian Church, and her contributions deserve recognition.

한글 초록
I. 서론
II. 변마지의 생애와 한국에서의 선교사역
    1. 유년기와 청년기: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소명
    2. 성인기: 간호선교사로 보냄 받음
    3. 중년기: 병원과 학교로 사역 확장
    4. 노년기: 교육과 복음전도의 결실
III. 변마지의 선교사역의 특징
    1. 돌봄(caring)을 바탕으로 한 선교
    2. 교육(teaching)을 중심으로 한 선교
    3. 복음전도와 의료협력(Medical-Cooperation)의 통전적선교
IV. 결론
Abstract
참고 문헌

• 심정하(전주대학교 교수, 간호학) | Sim Jeoung-ha (Jeonju University)
• 조혜경(전주대학교 교수, 간호학/선교학) | Jo Hae-kyung (Jeonju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