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적 현상이며, 국가마다 그 접근 방식이 크게 다르다는 점이 지적되어 왔다. 따 라서 각국의 다양한 규제와 정책이 사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이를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떤 형태의 사교육이 규제를 준수하는지, 그리고 어떤 형태가 그렇지 않은지를 명확히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구분을 통해 정부, 기관, 개인, 그리고 사회가 사교육에 대한 모니터링과 감독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본 논문은 호주와 베트남의 사교육 정책을 비교 분석했다. 법령, 행정 지침(circulars), 국가 규제 등에 대한 문헌 분석 을 활용하여 아동 보호, 저작권, 산업 및 교육 정책과 관련된 영역 전반을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호주의 경우 사교육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규제 체계가 더 포괄적이고 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트남의 규제 체계는 공립학교 교사 및 시설(인프라) 요건과 관련하여 더욱 엄격한 양상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 모두 투명성과 책무성을 강력하게 강조하고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정책과 규제를 기반으로, 부모·튜터·교사·학생·행정가 등 주요 이해관계자의 관점을 포함한 실증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 규제가 사교육의 성격과 특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
사교육에 대한 연구들은 공급 측면의 특징들을 점차 상세하게 밝혀내기 시작했다. 경제학 및 사회학적 연구가 인간 행동의 단면을 보여준다면, 사교육 업체들이 추진하는 정당화(legitimisation) 노력에 법적 관점을 적용하는 것은 사교육 산업에 대한 한층 더 정교한 분석과 깊이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또한 정책 및 규제 개혁에 관한 논의에 깊이 를 더해줄 수 있다. 본 연구는 사교육 업체들이 스스로를 정규 교육 기관으로 정당화(합법화)하기 위해 모색하는 몇 가지 방법들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나아가, 기업들이 소비자의 취약점을 이용하기 위해 악용할 수 있는 ‘회색 지대 (grey areas)’를 조명한다. 이러한 정당화 시도의 영향을 받는 사교육 시장의 여러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은, 해당 산업 을 특징짓는 다양한 관행들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본 논문은 성취도가 높은 동아시아 교육체제로 평가받는 싱가포르의 사교육 현상을 종합적으로 고찰한다. 먼저 학 교 제도의 주요 특징을 개괄하고, 이어 지난 수십 년간 사교육의 전개 과정을 분석한다. 사교육 확산의 주요 요인으 로는 능력주의적(meritocratic) 체제 속에서 학교와 시험이 차지하는 역할, 학업 및 비학업 성과를 포함한 ‘교육 경쟁’ 의 존재, 국가시험을 통한 교육 지형의 분화와 선별 기능, 교육의 시장화와 상품화, 그리고 부모의 양육 방식으로서 ‘의도적 양육(concerted cultivation)’의 확산 등이 있다. 싱가포르 사교육의 특징으로는 국가가 공인한 사교육의 존재, 비용과 목적 면에서 산업의 다양화, 그리고 ‘반(反) 사교육형 사교육’의 등장을 들 수 있다. 또한 본 논문은 사교육 현상 속에 포함될 수 있는 범주로서 ‘영재·특기 수업(enrichment lessons)’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사교육이 정규 학교 와 교사에게 미치는 함의와 교육부의 대응을 논의한다.
이 논문은 Yamato와 Zhang(2017)이 제안한 일본의 juku(塾, 학원)에 대한 유형학적 틀을 재검토하며, 지난 10년간의 구조적 변화가 사교육의 지형을 어떻게 재편했는지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특히 두 가지 동인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 나는 능동적 학습(主体的・対話的で深い学び, active learning)과 ‘살아가는 힘(生きる力, Zest for Life)’ 함양을 강조하 는 개정된 ‘학습지도요령(Course of Study, 2020~2022)’의 전면 시행이며, 다른 하나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인구통계학 적 압박이다. 이 논문은 시장 데이터, 최근의 실증 연구 및 정책 문서를 바탕으로 기존의 3가지 유형학이 두 가지 차원에서 정교화 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첫째, 보충 및 심화 학습을 제공하는 ‘A 유형(Type A)’ 부문은 구조적 양극화(bifurcation)를 겪었다. 2004년에서 2023년 사이 등록 학생 수가 945만 명에서 1,409만 명으로 증가하는 등 전체 시장은 성장한 반면, 개별 운영자의 파산은 기록적인 수준에 달했다. 이와 동시에, 자생적인 민간 시장이 존재하지 않는 인구 감소 지역에서 지자체가 설립한 ‘공영 주쿠(kōei juku)’가 A 유형의 뚜렷한 파생 형태로 등장했다. 둘째, 지리적 요인이 이 유형학의 구 성 축이 되었다.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주쿠의 유형, 혹은 보충 학습 제공 자체에 접근할 수 있는지 여부는 단지 가족의 선호도만이 아니라 도심과 농촌이라는 지리적 위치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나아가 본 논문은 영어 교육에 특별히 주목하여 교육과정의 목표와 교실 내 실제 관행 사이의 실행 격차를 조사하고, 시장과 국가의 제공 범위를 벗어난 학습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비정부기구(NGO)의 역할을 고찰한다. 연구 결과는 지난 10년 동안 공교육과 사교육 사이의 경계가 선명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흐려졌음을 시사한다.
정책 학습(policy learning)에 관한 상당수의 연구는 다양한 영향력 집단의 역학 관계가 정책 입안과 실행을 형성해 온 분권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그 개념을 정립해 왔다. 이러한 분석은 대개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특히 정책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위자들 사이의 권력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본 논문은 상대적으로 위계적(hierarchical)이고 중앙집권적인 맥락 에서의 정책 학습 분석을 통해 이러한 기존의 관점에 새로운 시각을 더한다. 이 논문은 국가 및 지역 수준에서 중국 교육 부문의 ‘쌍감(雙減, double reduction)’ 정책의 수립과 실행에 저자가 직접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두 가지 정책 학습 사례에 초점을 맞춘다. 첫째는 초기 정책 및 후속 정책을 고안하 기 위한 하향식(top-down) 학습이었고, 둘째는 기존 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상향식(bottom-up) 학습이었다. 이러한 대조는 다양한 정책 행위자들이 학습을 다르게 인식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학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정책 학습이 항상 선형적이거나 과학적인 것은 아니며, 학습이 언제나 정책 개선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아 울러 중앙·지방의 정책결정자, 싱크탱크 및 대학의 전문가, 그리고 여러 지역과 변화하는 시대 상황 속 일반 대중 간의 상호작용이 정책학습에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덧붙인다.
본 연구는 한국 사교육의 구조를 시장 관점에서 분석하고, 사교육시장의 향후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 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를 실시하였으며, 사교육의 개념과 특성, 사교육시장 규모 및 구조적 관계, 사교육산업의 규모와 과제, 사교육 정책의 전개 양상과 사교육시장의 변화를 고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사교육 수요자·공급자, 정부의 의사결 정과 사교육시장의 미래 전망을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한국에서 사교육은 공교육을 보완·보충하는 활동과 공교육에 추가하는 ‘과외’ 활동에서 출발하여 다 양한 용어로 혼용되었으며, 2008년 통계청의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발표 이후 제도적 대표성을 갖게 되었다. 사교육 의 개념은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의를 통해 파악할 수 있으며, 사교육의 특성은 제도적·교육적·경영적 측면에서 공교육과 대조적이다. 둘째, 한국의 사교육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유아부터 성인을 포함한 시장 규모는 약 37조 원으로 추정된다. 사교육시장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사교육을 투자재로, 정부가 소비재로 인식하는 가운데 확대되고 있 으며, 사회의 구조적 관계 속에서 그 규모는 변화하고 있다. 셋째, 한국의 사교육산업은 기업 수와 종사자 수가 증가추 세이고, 산업체 전체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적·경제적·사회적 문제를 동반함에 따라 사회적으로 부정적 평판과 정책적 규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사교육 공급자들이 ‘사교육의 사회적 책임(private tutoring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사교육문제를 내부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사교육 공급자의 정체성 및 공동선에 대한 의식의 강화가 요구된다. 넷째, 한국의 사교육 정책은 법적·제도적 체제를 갖추고, 사교육 수요와 공급을 경감하기 위한 목표로 시행되었다. 하지만 경쟁적이고 계층화된 사회 구조 속에서 수요자·공급자·정부 간의 교육에 대한 이상과 현실 사이의 인식 차이로 정책적 실효성은 제한적이었다. 사 교육 정책은 사교육을 둘러싸고 있는 다면적이고 복합적인 양상을 이해하고, 사교육의 유해성과 유용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수립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사교육시장의 전망은 사교육 수요 자와 정부의 의사결정에 따라 변화하겠지만, 특히 공급자의 교육경영에 대한 신념, 공동선, 사교육 연구·활동에 대한 인 식과 실천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평생교육사의 낙관성과 성취의 관계에서 몰입과 긍정정서 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K시에 2025년 10월 20일부 터 2025년 11월 18일까지 평생교육사 254명을 대상으로 임의표집하 였다. 분석은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평생교육 사의 성취, 낙관성, 몰입, 긍정정서는 모두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 타났으며, 각 변인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또한 낙관성과 성취의 관계에서 몰입과 긍정정서는 부분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몰입과 긍정정서는 평생교육사의 성취를 설명하는 중요 한 심리적 변인임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AI 시대 대학 교양교육 환경에서 성인학습자의 사회정서역량과 창의융합역량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AI 활용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한 환경에 재학 중인 40세 이상 성인학습자 326명의 설문 자료 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3개 변인 간에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사회 정서역량은 창의융합역량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AI 활용 자기효능감을 통해 부분 매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정서역량이 학습 수행의 심리적 기반으로 작용하고, AI 활용 자기효능감이 창의융합역량으로의 전이를 매개하는 핵심 요인임을 시사 한다. 나아가 본 연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맥락에서 대학 교양교육이 성인 학습자의 창의융합역량 형성을 지원하는 기초 단계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림프드레나지(Manual Lymph Drainage, MLD) 교육 효과가 현장 적용 도, 고객 만족도, 웰니스 산업 성장 인식 간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였다. 림프드레 나지는 신체 항상성 유지에 기여하는 대표적 수기요법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 교육은 국가자격시험 중심의 형식적 교육에 머물러 현장 적용성과 기술 표준화 에 한계를 보였다. 이에 본 연구는 시장 문화적 장벽의 조절효과와 림프 도구 활용 인식의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정규대학 림프드레나지 교과목을 이 수한 현직 피부미용사 205명이며, SPSS와 AMOS를 활용한 구조방정식 모형(SEM) 및 조절회귀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교육 효과→현장 적용도→고객 만족도 → 웰니스 산업 성장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특히, 교 육의 질적 측면과 상담 역량이 현장 적용의 핵심 동력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시장 문화적 장벽(강한 압 선호)은 현장 적용도와 고객 만족도 간 관계를 부(-)적으로 조 절하였으며, 림프 도구 활용 인식은 고객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p>.05). 본 연구는 림프드레나지 교육의 실무적 가치와 현장의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과학적 근거 기반(EBP)의 웰니스 솔루션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전통 교육관에 내재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요소를 발굴하고, 이를 ‘지속가능발전목표 현지화(SDGs Localization)’를 위한 사상적· 교육적 토대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최근 SDGs는 제도적 차원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뒷받 침할 한국 고유의 가치 및 철학적 기반이 취약한 상태고, 이에 관한 탐구 역시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의 교육관’을 중심으로, 그의 사상에 내재된 ‘지속가능성 가치’와 UNESCO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8대 핵심역량' 간의 상관성을 분석함으로써 이런 현실을 개선하고 자 한다. 본 연구는 다산의 주요 저술에 대한 질적 문헌 분석(Qualitative content analysis)을 수행하고, 도출된 핵심 개념을 ESD 역량 모델과 개념적으로 매핑(Conceptual mapping)하는 연구방법을 사용한다. 분석 결과, 다산의 교육관은 ▴경세제민(經世濟民)에 기초한 공공성 교육 ▴효(孝)·제(悌) 중심의 도덕적 자기계발 ▴근(勤)·검(儉) 기반의 자원 절제와 생태적 순환 윤리 ▴현지성에 입각한 실천적 학문관으로 구 조화되어 있었다. 이는 시스템 사고, 가치 규범, 전략적 역량 등 UNESCO 핵심역량과 높은 정합성을 보였 다. 본 연구는 한국의 전통 교육사상이 ESD의 유의미한 철학적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고, 보편적 글로벌 의제인 SDGs의 한국적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identifies the limitations of the current medical training system for seafarers, which fails to account for the distinct accident characteristics of merchant and fishing vessels, and proposes practical improvements aligned with international conventions such as STCW and STCW-F. The research methodology involves a comparative analysis of domestic and international regulations alongside a review of 55 maritime accident written judgments from 2024 to 2025 to identify vessel-specific risk factors. Furthermore, a survey of 220 seafarers was conducted to empirically verify differences in first-aid competencies and perceptions using statistical analysis. The findings reveal a stark contrast in accident mechanisms: merchant vessels primarily experienced system-driven accidents, such as asphyxiation in enclosed spaces (63.6%) whereas fishing vessels showed an overwhelming prevalence of severe trauma, including entrapment and amputation caused by machinery (72.7%). Despite completing identical statutory training, fishing vessel personnel exhibited significantly lower proficiency in equipment utilization and basic first-aid skills compared to merchant seafarers (p < 0.001). Additionally, both groups demonstrated insufficient proficiency in advanced medical care and remote medical collaboration. The analysis further indicates that current domestic curricula omit several core subjects required by international standards and lack differentiation due to overlapping content.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proposes three key improvements: the introduction of customized curricula that emphasize professional equipment operation for merchant vessels and intensive practical trauma care for fishing vessels; the supplementation of missing subjects to align with international standards including the elevation of Radio Medical Advice (RMA) to a mandatory subject; and a transition from theory-oriented education toward a field-oriented practical training and qualification system. These measures are expected to solidify the maritime healthcare safety net by aligning training with empirical accident data and international standards.
이 연구는 지구과학 I 교과서에 제시된 지질 시대 및 화석 관련 내용이 교과서에 따라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내용의 개선 사항을 제안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지구과학 I 교과서 6종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질 시대의 구분, 표준 화석, 시상 화석, 지질 시대 환경과 생물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교과서의 설명 텍스트와 삽화 제시 측면의 적절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일부 교과서는 자료 출처에 대한 표기가 없었고, 지질 시대의 시간 간격을 동일하게 제시하여 시간 규모의 개념에 대한 혼동을 일으키고 있었다. 또한 표준 화석과 시상 화석 사진을 하나의 자료에서 나란히 배치하고 있었는데, 자료에서 척도의 표기가 없어 실제 화석의 크기를 파악하기 어렵게 제시되어 있었다. 모든 교과서는 지질 시대별 생물군의 변화를 설명하는 데 많은 분량을 할애 하고 있었지만 대부분 지질 시대별 생물군의 변화를 나열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었고, 일부 교과서의 경우 특정 생물군 에 대한 설명에서 최신 과학 지식과 차이를 보였다. 또한 교과서는 지질 시대를 결정하는 생물군의 변천을 설명하기 위해 생물군의 최초 출현 및 최종 멸종보다는 번성 여부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질 시대 및 화석 관련 개념은 지구의 장기적인 변화를 해석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교과서의 내용은 지질학적 사건에 대한 시간 순서뿐 아니라 시간 규모에 대한 설명이나 보충 자료를 추가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examines Kule-based reactive expressions, which remain relatively underdescribed in Korean as a Foreign Language (KFL) education. It adopts a mixed methodology combining spoken corpus analysis, a Discourse Completion Task (DCT) administered to KFL learners, and a survey of native-speaking KFL teachers. The corpus analysis reveals that some frequent expressions are absent from or only marginally addressed in existing works, raising questions about current lexicographic practices. The DCT results show inconsistent learner responses, indicating limited awareness of distinctions among these expressions and a strong reliance on implicit auditory input. Teacher survey data further point to the absence of a shared pedagogical framework regarding instructional timing and methods. Overall, the findings suggest that despite their key role in managing reactions in spoken Korean interaction, Kule-based formulas remain peripheral in KFL classrooms. This research therefore highlights the need for context-sensitive descriptions, multimodal teaching and learning materials, and empirically grounded pedagogical resourc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how elementary English education in Korea has changed since English was introduced as an official elementary school subject in 1997. For this purpose, the study quantitatively analyzed fifteen English class videos using the five categories of COLT Part A—activity, participant organization, content, student modality, and materials—across the 7th, 2007, 2009, and 2015 revised national English curricula.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with regard to activity, controlled and guided activities accounted for approximately 50% overall, compared to about 40% for free activities, with no notable differences across the four curriculum periods. Second, for participant organization, whole-class teacher– student interaction occupied about 70–80%, while individual, pair, and group work were relatively low, and again, no notable differences were found among the curricula. Third, regarding content, about 70% of the analyzed classes focused on language functions, with little or no focus on language form, discourse, or sociolinguistics. Fourth, regardless of curriculum period, two or more language skills were integrated in 90–100% of the classes. Finally, concerning materials, aside from the partial use of edutech in recent lessons, similar instructional materials have been consistently used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붉은사철란(Goodyera biflora)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는 상록성 지생란으로 종자 발아율이 낮고 생장 속도가 느려 자연 상태에서의 증식이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붉은사철란의 기내 증식 체계를 확립하고, 절편 배양 시 싸이토카이닌 처리에 따른 신초 유도 효과를 평가하며, 이를 기반으로 교육용 식물 조직배양 키트의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수행되었다. 무균 상태에서 배양한 줄기 마디 절편을 ½ MS 배지에 치상하고, 6-benzylaminopurine (BAP), 2-isopentenyladenine (2iP), zeatin, thidiazuron (TDZ)을 각각 0, 1, 그리고 2 mg L-1 농도로 처리하였다. 그 결과, 1 그리고 2 mg L-1 TDZ 처리구에서 가장 높은 신초 유도율(100%)과 평균 신초 수(1.3 ± 0.1)가 나타났으며, BAP와 zeatin 처리구에서도 유의한 효과가 확인되었다. 반면, 무처리구는 상대적으로 낮은 신초 유도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내 배양묘, 원예상토, 실습 도구, 매뉴얼 및 QR 코드 연계 동영상 자료를 포함한 교육용 조직배양 키트를 설계하였다. 본 연구는 붉은사철란의 증식 및 보존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식물 조직배양 기술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This study identified the dietary lifestyles of Korean adolescents and analyzed how these lifestyles affect their satisfaction with school meals. Data from the 2024 Consumer Behavior Survey for Food conducted by the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were used, and 588 adolescents aged 13 to 18 years were included in the final analysis. Factor analysis identified three dietary lifestyle factors–“plan/safety-oriented,” “taste-oriented,” and “convenienceoriented”– and one factor representing school meal satisfactio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the “plan/safety-oriented” and “taste-oriented” lifestyles significantly influenced school meal satisfaction. In particular, the “plan/safety-oriented” lifestyle, characterized by an emphasis on food safety, nutrition, and meal planning, had the greatest impact on school meal satisfaction. The “taste-oriented” lifestyle, characterized by an openness to new foods, a preference for taste, and regular eating habits, also positively affected school meal satisfaction. By contrast, the “convenience-oriented” lifestyle did not significantly influence school meal satisfaction. These findings provide a basis for developing future policy measures, such as food waste reduction strategies or customized school meal models, and offer insights for designing dietary education programs tailored to the characteristics of adolescents.
Purpose: To identify effective teaching strategies for cultivating ethical sensitivity and judgment in undergraduate nursing, given the daily ethical dilemmas of clinical practice and the continued reliance on lecture-based ethics education in Korea. Methods: A systematic review of international studies (2015–2025) was conducted using PubMed, CINAHL, Embase, and the Cochrane Library. Eligible studies addressed undergraduate nursing ethics education, reported learning outcomes, and detailed instructional strategies. Data were extracted on strategy type and outcome measures, and synthesized narratively with attention to comparators. Results: Twenty-five studies frequently employed simulation (e.g., standardized patients, ethics committees with structured debriefing), problem-based learning, e-learning, and blended formats. Across studies, these active approaches improved ethical awareness, empathy, moral sensitivity, decision-making, and judgment, with greater gains where scenarios were authentic, feedback was structured, and interaction was high. Lecture-only formats rarely produced comparable effects. Few studies reflected Korean programs, where pedagogical variety remains limited. Conclusion: Active, practice-oriented strategies show advantages over lectures for developing ethical competence in nursing students. Korean curricula should diversify pedagogy, invest in faculty development for simulation/debriefing and case facilitation, and adopt structured evaluation tools aligned with clinical ethics. Future work should standardize measures and test feasibility in local contexts.
This study explores the use of Midjourney (V6) by fashion design undergraduates for AI-supported ideation, focusing on how outcomes differ based on fashion-domain competence and prompt/parameter instruction. A focused ethnographic, comparative case-study design was used to observe a short collection-development module. Data included Discord prompt and parameter logs, generated image outputs (mood boards, look proposals, and pattern drafts), one-on-one interviews, classroom observation notes, and expert co-coding and qualitative evaluation. Participants were organized into four groups by crossing Basic vs. Advanced Fashion competence (BF/AF) with Basic vs. Advanced Prompt training (BP/AP): BF-BP, AF-BP, BF-AP, and AF-AP. BF-BP depended on repetitive/imaginary use and generic descriptors, resulting in visually appealing yet conceptually fragmented and low-feasibility results. AF-BP leveraged a richer domain vocabulary to improve item-level adequacy but struggled to maintain collection-level consistency, leading to the use of external editing tools such as Photoshop and Illustrator for portfolio-level refinement. BF-AP quickly mastered commands and parameters (e.g., /describe, --chaos, --stylize, --ar, --tile, --no, --sref, --cref), generating appealing concept imagery while failing to convert outputs into wearable garments and cohesive collections. AF-AP combined advanced fashion knowledge with strategic parameter sequencing— broad exploration, followed by consistency control and selective refinement—achieving the most coherent, feasible outcomes and positioning AI as an early-stage accelerator rather than a substitute for core design and making skills. Overall, this study proposes “parameter literacy” as a domain-specific extension of GenAI literacy and offers a parameter–process mapping (divergent generation, consistency control, and editing/refinement) to enhance fashion curricula.
본 연구는 성인 느린학습자의 사회적 의사소통과 고등교육의 학습지원 경 험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사회적 관계와 교육 환경에서의 어려움 및 지원 요구를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성인 느린학습자 9명 을 대상으로 적응적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총 4개의 상위범주와 11개의 하위범주, 24개의 의미단위가 도출되었다. 사회적 의사소통 영역에서 는 대화 개시, 주제 유지의 어려움, 타인과의 농담 해석의 제한, 반복적인 의사소통 실패로 인한 부정적인 자기 인식이 나타났으며, 이러한 부분에서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지원과 느린학습자 인식 개선의 요구를 보였다. 고등교육의 학습 경험에서는 전문 용어와 추상적 설명에 대한 수업의 어려움, 질문하기에 대한 심리적 부담,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설명 요구가 나타났다. 이러한 어려움은 진로 탐색과 직업 적응, 직장 내 관계 형성의 어려움으로까 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통해 본 연구가 성인 느린학습자 의 사회적 및 학습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들의 사회 참여 및 고등교육 지원 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교육감 직선제는 후보자와 당선자의 성별·연령별·학력별 편중, 정치적 중 립을 훼손하는 정치 성향, 자치단체장과 갈등으로 교육의 정치화 등의 논란 이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을 통해 교육감 선출 제도의 변화를 통해 2010년 이후 교육감 선거 결과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관리시스템을 통해 분석하며,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대안적 논의를 분석 하고자 한다. 교육자치법을 통한 법률교육감 직선제는 많은 문제점은 첫째,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자와 당선자가 남성과 60대로 편중되고, 교육자 출신 과 대학원 학력이 과도하며, 초선보다 재선 이상의 비율이 매우 높다. 둘째, 교육감은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으나 당선자의 정치 성향은 보수보다 진보가 강화되는 추세이다.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대안적 논의는 첫째, 교육감 직선 제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직선제의 유지는 불가피하다. 둘째, 교육 감 직선제의 대안은 교육감-시・도지사 공동 등록제, 교육감-시・도지사 런 닝메이트제, 당원을 배제한 교육감 후보 정당 추천제, 당원에 의한 교육감 후보 정당 공천제 등이 논의되고 있다. 따라서 교육감 직선제는 헌법적 규정 을 존중하면서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 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