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보육·교육 통합이라는 제도적 전환기 속에서 영유 아교사의 전문성과 직무 지속성을 탐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영유아교사는 영유아 발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 으로, 최근 제도 변화와 사회적 요구의 확대 속에서 직무 환경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문헌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2000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국내외 연구를 수집·분석하였다. 문헌은 영 유아교사의 전문성과 직무 지속성을 다룬 연구와 보육·교육 통합 관련 연구를 포함하였으며, 비학술적 자료는 제외하였다. 주요 검색어는 “영유아교사”, “보육·교육 통합”, “전문성”, “직무 지속성”, “이직의도”, “professionalism”, “job retention”, “ECEC integ ration” 등이었으며, 수집된 문헌은 전문성, 직무 지속성, 제도 변화의 세 범주로 분류·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보육·교육 통합은 영유아교사의 전문성 인식 과 직무 만족을 강화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직 무 지속성은 조직문화·동료 협력 등 조직적 자원과 부모와의 소통 등 관계적 자원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았다. 셋째, 제도 변화는 영유아교사들에게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양면적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외 선행연구의 결론 을 지지하면서도, 일부 연구에서 강조된 개인적 노력만으로는 직 무 지속성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상반된 논의도 함께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보육·교육 통합 맥락에서 영유아교사의 전문성과 직무 지속성을 종합적으로 조명하였으며, 제도 변화 과정 에서 영유아교사의 정체성과 직무 환경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함 을 시사한다. 다만 문헌연구라는 한계를 지니므로, 향후 연구에서 는 실증적 자료를 활용한 양적·질적 연구가 병행될 필요가 있다.
This paper reviews existing research on Critical Language Awareness (CLA) and argues that, despite its relevance to linguistic justice and democratic citizenship, CLA research and pedagogy remain underdeveloped in the Korean educational context. Drawing on sociolinguistics, critical discourse analysis, and other related fields, it explores potential directions for integrating CLA into language education in thematic areas: linguistic forms and functions, language as a social practice, semiotic landscapes, multilingual hierarchies, and narrative identities. Rather than presenting empirical findings, this study offers an exploratory framework intended to stimulate scholarly and pedagogical dialogue on CLA in Korea, emphasizing its role in enabling learners to critically examine dominant language ideologies, recognize sociopolitical dimensions of language use, and reflect on their linguistic identit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language attitude and perception of multilingual education for children of old overseas Chinese in Korea. To this end, three old overseas Chinese from different backgrounds were selected as participants in the study, and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according to the qualitative narrative research method.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participants still maintained an affection and positive attitude toward Chinese even after living in Korea for a long time, and showed a willingness to protect the traditional Chinese culture. However, as generations changed and people gradually became familiar with Korean society, there has been a tendency to increase the use of Korean and decrease the use of Chinese in daily life. While Korean was perceived as a language that could be acquired naturally through everyday exposure without formal instruction, Chinese was not acquired as sufficiently as expected due to the limitations of the learning and use environment. Although participants recognized the necessity of English education, their actual engagement with it remained relatively limited.
Speaking is a key aspect of language learning and an important measure of learners’ proficiencies. On November 19, 2022, the first-ever speaking section of the Korean Language Proficiency Test (TOPIK) was conducted. An analysis of the test results revealed that a significant number of test-takers were Chinese learners.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TOPIK speaking test by conducting surveys and interviews with 24 Chinese learners of Korean to explore their perceptions of ‘Korean speaking,’ ‘Korean speaking classes,’ and the ‘TOPIK speaking evaluation.’ Based on the findings, the study seeks to propose effective strategies for improving Korean speaking education.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in three key points. First, it highlights the specific perceptions of Chinese Korean learners regarding Korean speaking, speaking classes, and the TOPIK speaking test. Second, it provides valuable insights into how Korean speaking education can be improved for Chinese learners through an analysis of the TOPIK speaking test. Finally, the proposed educational strategies can be practically applied in the field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benefiting both teaching and learning.
본 연구는 포스트모더니즘 교육철학을 분석틀로 하여 한국과 캐나다의 평생교육 치유프로그램을 비교·분석하고, 평생교육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문헌연 구와 비교사례연구를 활용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예술치유와 숲치 유 중심의 프로그램을, 캐나다에서는 다문화주의와 공동체 기반 학습 프로그램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분석 결과, 두 나라의 프로그램 모두 학습자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촉진하는 공통점 을 지녔으나, 한국은 개인적 치유 중심, 캐나다는 공동체적 치유 와 사회적 통합 중심이라는 차이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한 국의 평생교육이 앞으로 치유적 기능을 강화하고 공동체적 포용 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함을 보여주며, 포스트모더니 즘 교육철학이 실제 현장에 반영될 수 있는 실천적 가능성을 확 인하는 데 학문적 의의를 가진다. 다만 본 연구는 문헌 및 사례 분석에 국한되어 실증자료를 포함하지 못한 한계가 있으며,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양적·질적 연구를 병행하여 평생교육의 치유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This paper analyses strategies for strengthening the job relevance of Spanish education at cyber universities, focusing on Spanish for Specific Purposes (SSP) and industry-academic cooperation. As demand grows for lifelong learning content among the general public, the role of cyber universities in adult education has expanded significantly. However, existing Spanish curricula often fail to meet the needs of learners seeking career development or global employability. Drawing upon theoretical frameworks in adult learning and competency-based education (CBE), this study examines three practical cases: a children’s Spanish instructor program in collaboration with Daekyo, cultural content programs conducted with the Catalonia Tourism Board, and a public-sector language training initiative under the National Institute for the Promotion of Special Foreign Languages. Based on these cases, the study proposes a five-track SSP curriculum—Health & Wellness Spanish, Tourism Spanish, Business/Legal Spanish, Entertainment Spanish, and Translation & Interpretation — each tailored to global industry demands. It further suggests that, in the context of Korea, foreign language curricula should prioritize preparing outbound professionals for overseas engagement, especially in fields such as trade, entertainment, and cultural diplomacy. The findings underscore the importance of demand-driven, field-specific training models and recommend strategic institutional partnerships to ensure effective and sustainable implementation.
현대 청소년은 경제적 어려움, 가정해체, 정신건강 악화, 학업 스트레스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드림스타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청소년동반자사업 등은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부처 간 칸막이와 서비스 단절 등 일련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2025년 1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제정되었고, 이 법에 근거해 2026년 1월부터 ‘통합교육맞춤지원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한국의 청소년복지정책의 변화를 분석한다. 통합교육맞춤지원사업 은 교육·복지·보건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예방 중심, 통합 중심, 개인 중심의 사례관리 원칙을 강조한다. 본 논문은 통합교육맞춤지원사업의 법적 기반, 전달체계, 정보 시스템, 인력 등을 검토하고, 나아가 이 사업의 정책적·실천적 의의를 분석한다. 통합교육맞춤지원사업 이 청소년복지 전달체계의 현대화와 국가 책임성 강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노력할 필요 가 있다고 본 논문은 제언한다.
본 연구는 교회학교 교사들의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인식과 실천 현황 을 조사하고, 이를 교회교육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였 다. 전국의 교회학교 교사 211명을 대상으로 2024년 9월부터 10월까지 약 4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 였다. 연구 결과, 교사들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개념(평균 3.20)과 이해(평균 3.21)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나, 실천 의지(평균 3.12)는 상 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주요 장애 요인으로는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이 해 및 전문성 부족(57.3%)과 담임목사 및 교역자들의 인식 및 지원 부족 (37.4%)이 지적되었으며, 실천하고 싶은 주제로는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40.3%)가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신앙적 가치를 반영한 실천적 교육 활동, 교회 지 도자 및 공동체의 적극적인 지원 강화, 실행 평가와 피드백 체계 구축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평생교육 연구가 국내의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본격적 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2000년도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관련 주요학 술지에 게재된 연구들의 전반적인 동향을 분석하였다. 연구동향은 노인평생 교육 관련 주요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220편을 대상으로 11개 논문분석 준 거 틀에 따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출처 및 연도별에서 노년학연구에 게재된 논문이 가장 많았고, 2016∼2020년에 가 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둘째, 학습자별에서 2016∼2020년에 가장 많았고, 셋째, 교육자별에서 2011∼2015년에 가장 많았으며, 넷째, 7진 분류체계 프로 그램별에서 인문교양교육 관련연구가 가장 많았다. 다섯째, 교육기관별은 공공 기관에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여섯째, 제도·정책 및 시스템별에서 2016∼2020년에 가장 많았고, 일곱째, 국가별에서 국내와 국외 비교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여덟째, 패러다임·이념성별에서 2000∼2005년에 가장 많았고, 아홉째, 이론 및 개념별에서 2016∼2020년에 가장 많았으며, 열째, 철학 및 역 사별에서는 전체적으로 연구가 부족한 수준이었다. 열한째, 학문별에서는 2006 ∼2010년에 가장 많았고, 학문적 정체성 관련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본 연구는 비원어민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한국 고전 문학을 활용한 교수-학습 모형을 제안하고, 이를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한 결과를 분 석함으로써 문학교육의 실천적 가능성과 교육적 효과를 고찰하였다. 최 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원어 민 교사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한국문학 및 문 화교육에 대해 갖는 부담과 어려움은 여전히 크다. 특히 고전 문학은 외 국인 학습자의 문화 이해, 어휘·담화 능력 향상, 창의적 사고 촉진 등 교 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현행 교육과정에서는 체계적인 접근이 부 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국 대학의 한 국어교육 과정 내 베트남 교원 연수프로그램에서 고전설화 ‘장자못 이야 기’를 중심으로 문학 수업을 시연하였으며, 모국 문학과의 비교, 창의적 재구성 활동, 내면화 단계를 포함한 4단계 교수-학습 모형을 적용하였 다. 수업 후 비원어민 교사 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분 석 결과, 교원들은 문학 수업이 한국문화와 언어 통합 교육에 효과적이 며, 비교문화적 접근이 학습자의 참여와 이해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 다고 인식하였다. 본 논문은 해당 수업의 설계와 실행 과정을 구체적으 로 기술함으로써,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고전 문학이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수업 모형을 제안하고, 비원어민 교원의 교육역량 제고를 위한 실천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탈식민지기 한국의 일본어교육은 배척과 금기에서 수용과 제도화로 전 환되었다. 광복 직후 일본어는 식민지배의 상징으로 학교 교육에서 철저 히 배제되었으나, 1960년대에 들어서자 실용적 필요성의 대두와 함께 암 묵적으로 부활했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일본어교육이 재 편입되었고, 1970년대에는 일본어가 고등학교 제2외국어 정식 교과로 채 택되었다. 이러한 전개는 결코 이념적 공백에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보 여준다. 실제로 일본어교육은 민족 정체성과 주체성을 둘러싼 담론의 장 이었으며, 초기에는 식민 통치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주성을 확립하기 위 한 일본어 배척 논리가 지배적이었으나 이후 국가 발전과 현실적 필요를 반영한 수용 논리가 이를 대체하였다. 이는 모든 교육정책이 시대적 맥 락과 이념의 영향 아래 놓인다는 점을 시사한다. 1981년까지만 다룬 본 연구의 시기는 일본어 교육 담론의 끝이 아닌 분수령이다. 1980년대 이 후 사회 변화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았고, 1990년대 후반 일본 대중문 화 개방으로 일본어 학습 열풍이 재점화되는 등 한일 관계 변화에 따른 담론 변화가 이어졌다. 향후 사회적 영향에 대한 통합적 분석 등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광복 이후 현대까지 이어진 일본어교육의 전모를 밝히고 일본어교육의 발전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14년 모디 정부 출범 이후 인도에서 힌두 민족주의가 부상하면서 종교 다원주의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다. 본 논문은 힌두 중심 이데올로 기가 교육 정책, 교과서 개정, 소수 종교 교육 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분 석한다. 인도는 오랜 역사를 통해 다종교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헌법적으 로 세속주의를 표방해 왔으나, 힌두 민족주의는 교육을 이데올로기 재생 산의 장으로 활용하여 특정 종교 이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역사 교과 서에서 이슬람 통치자에 대한 서술을 축소하거나, 소수 종교 교육 기관 을 규제하는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공교육 및 시민사회에서는 종교 간 이해와 평화적 공존을 증진하는 종교 다원주의 교육 사례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교육 모델은 학생 참여 중심의 체험 학습과 지역 사회 와의 협력을 특징으로 한다. 본 논문은 힌두 민족주의의 편향성에 대응 하고, 인도의 다원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교육의 역할과 정책적 제언 을 제시한다.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세계의 민족 갈등 지역과 한국의 북한이탈 청소년 통합교육 사례를 비교·분석함으로써 교실을 중심으로 한 평화적 통일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북아일랜드의 공유교육 프로그램은 가톨 릭과 개신교 학생들이 공동 수업을 통해 상호 편견을 줄이고 사회 통합 을 촉진하였으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Hand in Hand 학교는 유대인 과 아랍인 학생들이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상호 문화적 이해와 편견 감 소에 성과를 보였다. 르완다의 평화교육 프로그램은 집단학살 이후 트라 우마 극복과 사회적 화합을 위해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을 시행하여 비폭 력적 갈등해결 역량을 높였다. 한국의 다음학교와 한겨레학교는 남북한 출신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심리·정서적 안정 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제적인 통합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통합교육 사례는 통합교육이 통일교육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 사의 전문성 강화, 국가 차원의 법적·제도적 지원, 학부모와 지역사회 참 여 등 교육 전반의 다차원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This study explores educational strategies for cultivating skilled professionals in Korea’s Urban Air Mobility (UAM) sector. Based on the national K-UAM roadmap, it identifies training needs across three core domains: operation, maintenance, and infrastructure. A structured survey was conducted with 62 organizations involved in UAM development. Results reveal a strong demand for simulation-based emergency response training, AI-assisted diagnostics, and smart infrastructure operation. Key barriers include the shortage of interdisciplinary professionals and insufficient practice-oriented curricula. Using DACUM and CDIO frameworks, this research proposes a modular, domain-specific education model. The findings serve as a foundation for establishing future UAM workforce policies and academic programs.
본 연구는 대전광역시와 대전시립무용단 지원사업인 일반시민을 대상 으로 한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한국춤 선(僊)부채 산조-초우)이 인 지적 및 정서적 마음챙김과 사회성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 으로 실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전 시민 75명을 단일집단으로 구성하 여, 총 5주(매회 2시간)동안 시민문화예술교육을 실행하였다. 연구기간은 2024년 7월 22일부터 26일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였고, 분석방법은 단일 집단 사전-사후검사설계로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여 프로그램의 개입 효과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우리춤 선부채 산조)은 일반시민의 인지적 및 정서적 마음챙김과 사회성에 긍정적인 효 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일반시민의 인지 적 및 정서적 마음챙김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실천적·정책적 활성화 방 안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라는 전례 없는 시대적 도전에 직면하여, 교회의 선교적 책임과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자녀 양육 세대인 3040세대 부모들을 위한 생태선교 교육의 필요성에 주목하며, 이들을 위한 실천 가능한 프로그램 모델을 제안한다. 오늘날의 환경 문제는 물리적 현상을 넘어 인간의 삶의 방식, 가치관, 신앙의 방향까지 근본적 성찰을 요구한다. 이에 따라 교회는 창조 세계 보전이라는 신학적 소명을 실천으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토마스 그룸(Thomas H. Groome)의 ‘삶에서 신앙으로-다시 삶으로’(Life to Faith to Life)를 이론적 토대로 삼아, 3040세대가 직면한 삶의 경험을 신앙적 성찰로 전환하고, 실천적 응답으로 연결하는 통합적 교육 모델을 개발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부모 세대의 생태 감수성과 신앙 성숙을 동시에 증진하며, 일상에서 생태적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나아가 본 프로그램이 한국교회가 생태 위기 상황에서 선교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다음 세대에 희망과 책임의 가치를 전하는 데 의미 있는 이바지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G시 S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3학기 3개 과목에서 ‘강 의 요약 3가지’ 활동을 수행하고 효과를 탐색하였다. ‘강의 요약 3가지’ 를 통한 학생들의 교육적 효과는 지식의 재구성과 핵심 내용 파악 능력 향상, 기록을 통한 자기 주도성과 창의성 증진, 학생들의 자기효능감 및 성찰적 성장이 촉진되었다. 교수자의 교육적 효과는 학생 이해도 제고 및 피드백 전략 개선, 교수법 성찰과 재설계가 이루어졌고, 교수-학생 간의 신뢰 형성과 상호작용이 강화되었다. 본 연구의 ‘강의 요약 3가지’ 는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 중 하나이고 유아교육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기에 일반화에는 한계를 가진다. 후속연구에서는 성찰 기반에 대한 척도를 개발하여 양적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결과를 더욱 명 확히 도출할 것을 제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항공사의 환경교육이 환경관심 및 환경의식적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항공사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이 환경관심과 환경 의식적행동 간의 영향관계를 실증분석을 통하여 파악하고, 이를 통하여 항공사의 친환경경 영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대상자는 항공사 객실승무원 으로 하였다. SNS의 서베이폼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335부의 유효 표본으로 실증 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설검정에 의한 시사점을 제시하면, 첫째, 환경교육은 환경관심에 정의 방향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환경교육은 환경의식적행동의 구매행동, 처분행동, 사용행동에 정의 방향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이 중에서 구매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환경관심은 환경의식적행동의 구매행동, 처분행동, 사용행동 에 정의 방향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에서 구매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결론적으로 항공사는 환경교육을 시간, 체험, 실무에 적용되는 내용으로 강 화하면 환경관심을 제고시키고, 환경의식적행동인 구매행동, 처분행동, 사용행동을 실천하게 되어 항공사의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환경교육의 매개효과와 조절효과의 규명을 통하여 항공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마케팅 방안을 도출하는 연구 등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불확실성과 불안이 심화된 현대 사회에서 대학생들이 자아 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을 회복하며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들러 의 격려 개념을 대학 교양교육에 적용하는 교육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 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아들러 심리학의 격려에 대해 고찰하고 관 련 문헌 검토를 통해 대학 교양교육에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 전략을 제 시하였다. 연구 결과, 격려는 개인이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내면의 동 기를 회복하고 동력을 얻는 심리적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대학 교양교육 내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 해 아들러의 격려 개념이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주 목하였다. 즉, 격려의 개념은 수업 및 풍토 조성에, 그 기법과 프로그램 은 교양 교과 및 비교과 과정에 반영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를 기반으로 앞으로 대학 교양교육에서는 격려 개념을 활용한 교수‧학습 프로그램의 체계적 개발과 실천적 확장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 AI, 학령인구 감소, 융복합교육 및 무전공 확대 등 급변하는 교 육 환경 속에서 국내 대학들은 교양교육 관련 전담 기관의 위상과 기능, 구조를 재정립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대학 교양교육의 체계적이면서도 탄 력적인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에 초점을 맞추어 관련 주요 현황 및 사례, 운영 유 형 및 발전 과제 등을 제시하였다. 2025년 3월과 8월, 대학 교양교육 거버넌스 운 영 현황을 조사하고 관련 문헌 및 자료 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교양교육 거버 넌스의 유형은 크게 학부대학형, 칼리지형(교양대학 등), 교육혁신본부형, 교양교 육본부형, 총장직속학부형, 교양교육원형 등이 있었다. 이는 대학별로 교양교육 조직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구조적 특징임을 알 수 있었다. 교양교육의 안정적 운 영을 위해서는 조직의 독립성 확보, 기관(장)의 위상 강화, 제도적 기반 구축, 교수 자 참여 확대 및 협력 거버넌스 등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대학의 전 략 및 학사 기획과 교양교육 조직 간의 연계 역시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 는 교양교육 거버넌스의 주요 현황과 쟁점을 정리하여 대학 교양교육의 질적 개선 과 발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향후 고등교육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데 대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