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비약적 발전은 교육 패러다 임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으며, 특히 Chat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와 같은 대화형 AI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 어, 상호작용 기반의 학습 환경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언어교육 분 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대표 사례인 ChatGPT를 일본어 문법 교육에 활용하였을 때의 교육적 기능과 잠재적 한계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는 일본어를 학습한 지 3개월 정 도 지난 초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ChatGPT의 문법적 설명 능력, 예문 생성력, 피드백의 적절성에 초점을 맞추어 실험을 설계하였다. 구체적으 로 사전·사후 문법 이해도 테스트, 만족도 설문조사, 자유 서술 및 인터 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량적·정성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예 문 제공, 반복 질문 가능성, 심리적 부담 감소 등의 장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반면, 설명의 일관성 부족, 문맥 판단력의 한계, 정교한 문 법 개념 설명의 부재 등은 주요 한계로 지적되었다. 본 연구는 ChatGPT 가 일본어 문법 교육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촉진하는 보조 도구로서 효과 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동시에 문법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교 사의 맥락적 설명과 피드백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본 연구 가 향후 생성형AI와 교사의 역할을 상호 보완적으로 융합한 혼합형 (hybird) 교육 모델의 기초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무용을 기반으로 한 연극과 사진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 로그램 참여가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율성, 자기표현, 사회적 행동에 미치 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G시 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A대학교가 협업하여 진행한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인 발달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방법은 양적연구와 수업 관찰 및 면담조사 등의 질적 연구를 병행한 혼합분석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무용 기반 연극과 사진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율성, 자기표현, 사회적 행동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참여 정도’, ‘적극적인 표 현과 반응’, ‘창작 활동의 적극성’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며 스스로 결정하 고 행동하는 자율성이 향상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둘째, ‘표현 거부’와 ‘소극적인 표현’에서 점차 ‘적극적인 표현’, ‘망설임 없는 표현’, ‘자유로운 표 현’ 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 자기표현이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셋째, 상대방 행동에 ‘적극적인 반응’과 ‘경청’하는 태도를 보였고, ‘적극적인 팀 활동’, ‘협동 심’, ‘양보’, ‘배려’, ‘자신의 감정 통제’ 등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장애인의 자율성, 자기표현, 사 회적 행동 촉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을 시사점으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교양 교과목 <K-POP과 판소리>를 중심으로, 전통예술인 판소리를 현대적 맥락에서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학습자의 전공과 연계 하여 창작활동으로 확장하는 융합형 교육 모델을 개발·적용하고자 하였 다. 연구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 PBL)을 적용 하여, 학습자들이 판소리의 역사, 구성요소(소리, 아니리, 발림 등), 장단 등을 학습한 후 각자의 전공 지식과 결합하여 창작 결과물을 도출하도록 설계되었다. 수업은 전통 판소리 이론 학습, 전통 음악의 현대적 수용 사 례 분석, 직접 실습, 전공 연계 창작 프로젝트의 4단계로 운영되었다. 연 구 결과, 첫째, 학습자들은 전통예술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적극 적으로 창작에 참여하였다. 둘째, 창의성, 협업 능력, 표현력 및 예술적 감수성이 향상되었다. 셋째, 판소리가 학생의 전공과 정체성을 융합하는 창의 융합형 교육 콘텐츠로서 실질적 가능성을 지님을 확인하였다. 한편, 소규모 수강인원, 초기 전공 연계의 난이도 등 일부 운영상 한계도 나타 났다. 본 연구는 향후 고등교육에서 전통예술 기반 전공 연계 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실천적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죽음준비교육이 농촌교회 독거노인의 죽음불안, 영성, 삶의 의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K도에 거주 하는 65세 이상 농촌교회 독거노인 40명(실험집단 20명, 통제집단 20명) 을 모집하여 진행하였고, 실험집단에 대한 죽음준비교육은 총 10주(매주 1회, 매회 120분) 수행하였다. 분석방법은 비동일 통제집단 전후비교조 사를 실시하여 사전-사후-추후 검증을 통한 교육의 중재효과를 측정하였 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사 후-추후 점수 변화에서 죽음불안, 영성, 삶의 의미 모두에서 실험집단의 평균 변화량이 통제집단보다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둘째, 죽음준비교 육은 죽음불안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지속효과가 있었으며, 영성 및 삶의 의미를 증가시키는 효과와 지속효과도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농촌교회 독거노인의 삶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죽음불안을 감소 시키고, 영성과 삶의 의미를 강화할 수 있는 죽음준비교육의 실천적·정책 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만청(晩淸) 시대에 유행한 국수주의(國粹主義) 사조는 장타이옌(章太炎)을 대표로 하는 국수파(國粹派)가 제창한 보종(保種), 애국(愛國), 존학(存學)이라는 이념에서 발 원하였다. 그 핵심 취지는 서학(西學) 유입 이후 자국의 전통문화를 어떻게 수용하고 처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응하는 데 있었다. 본고는 1900년대부터 1910년대에 이르는 문화 및 교육 분야의 국수 담론에 주목하여, 사료 연구를 통해 만청 국수주 의 사조가 문화·교육 분야에 투영된 양상과 그 영향 및 의의를 고찰하였다. 문화 분 야에서의 국수 담론은 중국 고유의 ‘유교적 도덕’ 논의와 언어 문자를 매개로 한 경· 사·자·집(經·史·子·集) 등의 고전 저작으로 요약될 수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경학(經 學)’, ‘문학’, ‘국문’ 등의 국수 파생 개념을 통해 국수 보존론으로 귀결되는 경향을 보 였다. 국수주의 사조는 ‘보종존학(保種存學)’과 ‘민지개몽(民智開蒙)’이라는 이중적 요 구 속에서 근대 중국 고유의 문화 발전 궤적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문화 경험을 바탕 으로, 한국 문화 교육에서 우선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교육 항목을 탐색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학문 목적 유학생 5명을 대상으로 포커 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고, 반복적 비교분석법을 통해 이들의 문화 경 험과 인식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유학생들은 ‘빨리빨리 문화’, ‘대중 교통 문화’, ‘예절 문화(인사 예절, 식사 예절, 높임말 사용)’를 중요한 문 화 교육 항목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내용이 초기 한국 생활 적 응과 학업 수행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진술하였다. 특히 이들은 문화 항목이 단순히 흥미나 충격을 기준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실 제 생활에 적용 가능하고 오해나 실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교육의 우선순위를 판단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외국인 유학생 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문화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였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에 실천적 시사점을 제공하며, 향후 학문 목적 한국어 교육과 문화 교육의 통합적 설계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 다.
케미컬 탱커의 화물 운용은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국제해사기구는 상급 해기사에게 직무교육에서 필수 역량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23년 10월 선박직원법 개정으로 케미컬 탱커 승무 경력이 없는 대상자도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현 재 기존의 승무 경력자와 무경력자가 동일한 교육과정을 함께 이수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교육환경에서 교육 대 상자가 인식하는 교육 품질을 교육내용의 이해도, 교육내용의 중요도, 교육과정의 만족도로 구성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교육의 성 취도인 평가점수와의 관계를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교육 대상자는 교육내용의 중요도, 교육과정의 만족도, 교육내 용의 이해도 순으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교육 성취도는 교육내용의 이해도, 교육내용의 중요도, 교육과정의 만족도 순으로 증가하 는 영향력을 보였다. 직무교육의 교육 품질과 교육 성취도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실무적인 교육내용으로 전체적인 이해도가 요구되는 문 제해결 능력을 높이는 방안이 효과적일 것이다. 본 연구는 케미컬 탱커 직무교육 대상자에게 빠른 친숙화와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화 물취급과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가 확장된 가상 세계를 말하며, 해기 교육에서 시뮬레이터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새로운 학습 매 체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메타버스(XR)를 수업에 적용한 해기 교육 연구 사례가 드물며, 본 연구는 메타버스를 해기 교육 수업에 적용 했을 때 나타나는 학습적 효과를 학습동기, 상황적 흥미, 수업만족도, 친숙화 측면에서 적용하고자 하였다. 이에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 기반의 메타버스 프로그램(XR)을 제작하여 B고등학교에서 해기 교육을 수료 중인 기관과 1학년 59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하였다. 연 구 결과는 학습 동기가 상황적 흥미와 수업 만족도, 친숙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상황적 흥미의 경우 학습동기와 수업만족도 간의 관계를 매개함으로써 수업만족도를 더욱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최근 이중설강(double listing) 제도의 도입이 일부 대학에서 추진되거나 논의 되는 가운데 본 연구는 이를 교양교육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주요 쟁점을 분석하 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학사 운영의 유연성 제고와 전공 탐색 기회 확대를 위 한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교양교육 고유의 취지와 방법론에 비추어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관련 문헌 고찰과 국내 대학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중설강제도의 주요 쟁점을 도출하였다. 이중설강제도는 학문 간 경계 를 완화하고 학생의 전공 탐색을 촉진하는 등의 목적이 있는 동시에, 교양교육의 본래 취지와 학문적 기반을 약화시킬 우려도 있다는 점에서 그 운영에 있어 명 확한 원칙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이중설강제도의 교육적 쟁점을 비판적으로 고 찰함으로써 대학 교양교육의 본질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교육과정 운영의 실효 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과 제도 설계 방향에 대한 논의를 더욱 활성화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고등학교 지구과학교육에서 ChatGPT가 제공하는 과학적 응답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그 한계 및 향 후 과제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15명의 지구과학 예비교사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지구과학 I과 지구과학 II의 내용을 바탕으로 총 600개의 질문-이유-확신도(Q-R-C) 프롬프트 구조의 문답을 생성하였다. 본 연구는 문서 분석(document analysis) 방법을 적용하여 ChatGPT의 응답을 과학적 타당성, 설명적 명확성, 교육적 적합성의 기 준으로 독립적으로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ChatGPT의 응답 중 85% (N=510)는 과학적으로 타당했으며, 81.2% (N=487)는 설명적 명확성을 충족하였고, 78.7% (N=472)는 지구과학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ChatGPT 응답의 한계로는 개념적 일관성 부족, 추론 기반 응답의 오류 가능성, 응답 수준의 불균형, 지역별 특이성 미반영이 확인되었다. 이는 ChatGPT가 개념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적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하지 만, 향후 효과적인 교수 전략을 통해 교사의 지도와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는 과정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생성형 AI (Gen AI) 기반 도구가 지구과학교육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며, 향후 교수·학습 설계 에서 고려해야 할 시사점을 제공한다.
오늘날 대학 교양교육은 학습자의 다양한 강점과 개별성을 존중하며 균형 잡힌 성장과 융복합 역량의 함양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 방식의 실 제 적용에는 여전히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한다. 이에 본 연구는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 이론을 대학 교양교육에 적용하여 학습자의 고유성과 창의성, 집단지성을 발현하게 하는 교육적 가능성과 주요 과제를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다중지능 이론(Multiple Intelligences Theory, MI)은 인간 능력의 다양성과 전인적 발달을 강조하며 제너럴리 스트(generalist) 소양의 함양이라는 대학 교양교육의 방향성에 부합하였 다. 또한 다양한 지능을 자극하는 교육적 접근은 통합적 사고력과 실행 력을 향상시키면서 개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성장 가능성도 함께 확장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다중지능 이론의 효과적 적용을 위해서는 학습 자의 개별성 존중, 개인 내외의 상호작용 및 협력 강화, 교수·학습 방법 의 다양화 등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대학 교양교육의 교육적 방향 과 발전 과제를 모색하는 데 있어 다양한 지능을 존중하는 교수·학습 환 경 조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미국 이민 부모의 이민 세대(1세대, 2세대, 3세대)에 따른 교육적 개입이 자녀의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민 세 대 간 차이가 개입 형태와 효과성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규명하고자 한 다. 이를 위해 ELS:2002 데이터를 활용하여 총 12,433명의 고등학교 2 학년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구조방정식 모형(SEM)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1세대 부모의 자녀는 3세대 부모의 자녀에 비해 학업 성취도가 유 의미하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1세대와 2세대 부모는 3세대 부모 와 비교하여 학교 중심의 개입을 덜 선호하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더라 도 자녀의 학업 성취로 효과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 면, 가정 중심의 개입은 이민 세대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부모가 자녀의 학습을 지원하는 가정 내 활동은 세대 간 일관되게 이루 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이민자 부모의 교육적 개입 을 촉진하기 위해 언어적·문화적 지원이 필요함을 제언하며, 특히 학교 중심 개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강 조한다. 이를 통해 이민자 가정의 자녀가 효과적인 학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노인의 생활디지털 영역에서의 정보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기초자치단체의 조례를 분석하였다. 전국 15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정된 노인 대상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를 중심 으로 조례의 기본사항, 규범적 체계, 실효성 체계의 3가지 분석기준을 토대로 조항의 존재분석과 내용분석을 실시하였고,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실제 이행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입법적 실효성을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다수의 조례는 조항 구성에서 권리성 및 실행력을 담보하는 규정이 부족 하였으며, 계획 수립이나 현장체험 등의 실제 이행률도 낮게 나타났다. 특히,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 전문인력 확보, 실태조사 항목이 부재하거나 임의규정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 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관련 조례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향후 조 례 제정 및 개정을 위한 정책적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 리라 기대한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nd evaluate a simulation-based autotransfusion device training program to enhance the clinical performance, performance confidence, and educational satisfaction of post-anesthesia care unit (PACU) nurses. Methods: A single-group pretestposttest study was conducted with 30 PACU nurses. The program, based on the ADDIE model, included orientation, simulation training, and debriefing. Data were collected using validated tools before and after the program and analyzed using the Wilcoxon signed-rank test. Results: Clinical performance improved from a median of 30.00 to 43.00 (Z =−4.78, p < .001). Performance confidence increased from 31.00 to 47.50 (Z =−4.71, p < .001), while educational satisfaction rose from 26.00 to 40.00 (Z =−4.73, p < .001). Conclusions: The simulation-based program effectively enhanced the clinical performance, performance confidence, and education satisfaction of PACU nurses. These findings underscore the value of simulation-based training for enhancing nurses’ competence in using complex, high-risk medical devices.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effects of a disaster nursing education program using the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KTAS) on nursing students’ competency in emergency patient triage, core competencies, confidence in disaster nursing, and self-efficacy in disaster response. Methods: This study utilized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design. The experimental group (n=25) participated in a disaster nursing education program that incorporated the KTAS, whereas the control group (n=27) did not receive any intervention.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t-tests. Results: The two groups differed significantly in both competency in emergency patient triage (t=3.47, p=.001) and confidence in disaster nursing (t=2.51, p=.015). Conclusions: This study indicates that a disaster nursing education program using the KTAS, a tool currently employed in clinical practice, rather than theory-based instruction alone, contributed to enhancing nursing students’ practical competencies. Such training can improve the emergency patient triage and confidence in disaster nursing required in emergency situations, ultimately enabling future nurses to better protect the lives and health of individuals affected by disasters.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effects of simulation education in patient safety nursing on nursing students’ attitudes toward patient safety, confidence in patient safety, academic self-efficacy, and academic engagement. Methods: The study was conducted from April to May 2022 with 69 nursing students enrolled in a fundamental nursing practice course. Two simulation scenarios were developed to enhance the patient safety competencies. Each scenario was implemented in two sessions, each lasting 90 minutes. Data were collected using self-report questionnaires, which measured attitudes toward patient safety, confidence in patient safety, academic self-efficacy, and academic engagement before and after the simulation education. Data were analyzed by employ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paired t-tests using SPSS Statistics Version 26.0. Results: After participating in the simulation program, student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s in their attitudes toward patient safety (t=9.11, p<.001), confidence in patient safety (t=15.66, p<.001), academic self-efficacy (t=6.03, p<.001), and academic engagement (t=9.28, p<.001). Conclusion: The findings suggest that simulation education in patient safety nursing is an effective nursing education strategy. The study highlights the need to develop and expand diverse simulation-based learning programs in nursing education.
This study aimed to categorize grammar items in English textbooks used across Korea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by specific grade levels. To achieve this, we developed an automated grammar item analyzer using natural language processing techniques, which analyzed 52,964 sentences from the textbooks. We selected 173 grammar items from the 2022 revised national curriculum and classified them according to the methodology used to determine CEFR levels in the English Grammar Profile. The classification results are as follows: 18 items for Grade 3 of elementary school, 6 for Grade 4, 11 for Grade 5, 8 for Grade 6, 29 for the first year of middle school, 43 for the second year, 22 for the third year, 29 for the first year of high school, and 7 for the second year.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discusses pedagogical implications, focusing on practical applications such as refining assessment tools, more precisely defining curricular objectives, and developing grade-specific instructional materials.
Purpose: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nd implement a multi-patient simulation (MPS) program for nursing students with no prior clinical practice experience. It also examined the effects of the program on the students’ communication competence and clinical reasoning ability. Methods: A one-group pretest-posttest design was used. The MPS program, consisting of four patient scenarios was applied to second-year nursing students with no prior clinical practice experience. Communication competence, clinical reasoning ability, and the perceived effectiveness of the multi-patient simulation program were measured using structured tools before and after the program. Results: Communication competence significantly improved after the MPS program, whereas clinical reasoning did not show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Perceived effectiveness of the MPS program was generally high, with the debriefing component scoring the highest. Confidence scores were relatively low, suggesting the need for level-appropriate scenario. Conclusion: The MPS program was effectively enhanced communication competence among preclinical nursing students. Although clinical reasoning scores did not improve significantly, the study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introducing realistic simulation experiences early in nursing education. Future research should focus on developing suitable clinical reasoning assessment tools for early year students and conducting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to validate the effectiveness of customized MPS programs.
오늘날 시민교육은 제도화된 체계 속에서 지식 전달과 규범 내면화에 초점을 맞추며, 인간의 자율성 과 공동체적 감수성을 배제하는 한계를 지닌다. 특히 기술주의와 성과주의적 교육 환경은 시민됨을 제 도적 기능이나 역할 수행에 국한시키며, 존재의 성찰이나 사회적 실천으로부터 분리시킨다. 본 연구는 이반 일리히의 『Tools for Conviviality』에 담긴 사상을 이론적 기반으로 삼아, 기존 시민교육의 구조 적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이를 넘어서는 ‘시민배움’의 가능성을 자율적 공생이라는 관점에서 재 구성하고자 하였다. 일리히가 강조한 자율성과 공생이라는 윤리적 가치들은 단지 교육의 내용에 머무르 지 않고, 존재 방식과 관계의 방식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가능하게 하는 철학적 기반이 된다. 이러한 가 치들은 시민배움을 단순한 정보 전달이나 규범 순응의 훈련이 아닌, 삶의 실천과 자기 성찰을 중심으로 한 교육의 전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시민배움은 치유, 개조, 의식소통과 같은 배움의 역량을 통해 삶의 윤리적 전환과 공동체적 책임을 가능케 하는 실천적 교육으로 이해된다. 본 연구는 시민배움의 전환이 시민성을 넘어 자율적 공생을 실현하는 시민됨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시민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탐색하였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nd evaluate a simulation-based nursing education program for respiratory emergencies in critically ill, extremely low birth weight infants (ELBWIs). Methods: A single-arm quasi-experimental study was conducted with 32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NICU) nurses. The program was developed systematically using the ADDIE model, incorporating needs assessment, real-case scenario development, and pilot testing. Data were collected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and were analyzed using paired and independent t-tests, as well as a one-way analysis of variance (ANOVA) with Scheffé post-hoc tests. Results: The result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s in participants’ problemsolving ability (t = -3.49, p = .001), clinical performance confidence (t = -4.64, p < .001), and overall clinical performance competency (t = -13.79, p < .001) following the training. The clinical relevance and feasibility of the program were supported by pilot testing and positive evaluations of the practicality and educational usefulness of the simulation scenarios. Conclus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simulation-based program was effective in enhancing NICU nurses’ clinical competence in managing respiratory emergencies in ELBWIs and can be used as a practical alternative to traditional on-the-job trai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