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cle examines how Byron’s Don Juan embodies the protagonist’s various religious sensibilities in perceptions of the intertwined significances of places such as abbey galleries, London, and natural surroundings. The author’s exploration of the protagonist’s divine sentiment and thought enriches the epic satire with the depth of his contemplation about something ethereal amidst realistic experiences of the decline of man and civilization. In view of Juan’s reflections on the aforementioned locations, the paper concentrates on the way in which Byron establishes from his early works and develops the inmost thoughts and moods of the hero in association with his desire for seeking permanence and the ultimate Being unaffected by the vicissitudes of the human world.
본 논문은 바이런(Byron)이 쓴 「돈 주안」(Don Juan)에 나타난 주인공의 종 교적인 감수성을 사원 내의 갤러리, 런던, 그리고 자연배경과 같은 장소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고찰한다. 작가의 다양한 장소와 주안의 심오한 영적 내면과의 관계를 통한 종교적인 접근은 「돈 주안」이라는 인간과 문명에 대한 현실적이고 풍자적인 대서사시에 영적인 진지함을 더함으로써 작품을 좀 더 다채롭게 만들 어 주고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아울러, 본 논문은 장소에 대한 주인공의 종교적 명상을 살펴봄에 있어서, 이러한 주제가 바이런의 초기 작품부터 어떻게 태동하 고 있으며, 전개되어 왔는지도 연구함으로써 바이런의 일관되고도 역동적인 시 상을 보여준다. 이 논문은 주안이 여러 장소를 경험하며 느낀 내면의 생각과 느 낌을 다루면서, 주인공이 삶의 변화무쌍함을 인식하고 궁극적으로는 영원성과 절대적 존재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