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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고지혈증에 관한 연구 - I . 고콜레스테롤혈증 소견자의 신체 특성과 그 위험인자를 중심으로 - KCI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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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영양학회지 (The Korean Journal of Food And Nutrition)
한국식품영양학회 (The Korean Society of Food and Nutrition)
초록

본 연구에서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344명의 성인 남자를 대상으로 한국인 고지혈증 치료지침위원회의 기준에 따라 고콜레스테롤혈증군, 경계역 고콜레스테롤혈증군 및 정상콜레스테롤혈증군으로 구분하여 혈장 총콜레스테롤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인자 즉, 체위, 신체둘레, 피하지방 두께 및 비만도와의 관련성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군은 정상콜레스테롤군에 비하여 체위의 경우, 체중과 BMI가 유의적으로 높았고, 신장과 HWR은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신체둘레의 경우 허리둘레, WHR, WTR이 유의적으로 높았고, 상완, 엉덩이, 허벅지 둘레는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피하지방 두께의 경우 이두근부, 삼두근부, 늑골하부, 복부 및 장골상부의 피하지방 두께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CSF와 PSF도 유의적으로 높았다. 체조성의 경우 체지방율과 체지방량이 유의적으로 높았고, 체지방조직은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혈장 총콜레스테롤 농도는 허리둘레(r=0.1947, p<0.01), WHR(r=0.1274, p<0.05) 및 WTR(r=0.1651,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이두박근부(r=0.1348, p<0.05), 삼두박근부(r=0.1799, p<0.01), 늑골하부(r=0.1704, p<0.01), 복부(r=0.2369, p<0.001), 장골상부(r=0.1845, p<0.01), CSF(r=0.2153, p<0.01) 및 PSF(r=0.1794, p<0.001)와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체지방율(r=0.2254, p<0.001), 체지방량(r=0.2045, p<0.01)과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상대적 위험비와 기여도는 각각 신체적 인자의 경우, 비만(BMI≥25)이 1.61과 0.17, 상체형 비만(WTR≥1.92)이 1.30과 0.11 및 중심부위형 비만(CSF≥95.7)이 1.54과 0.18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혈장 콜레스테롤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인자는 비만이며, 허리둘레와 복부의 피하지방 두께와의 관련성이 가장 크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 또한 비만의 형태에 있어서는 말초부위형보다는 중심부위형 비만이, 하체형보다는 상체형 비만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침을 보여준다. 따라서 고콜레스테롤형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상기 신체적 인자의 적절한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physical characteristics and risk factors for hyperchol-esterolemia (HC) in Korean. 344 adult men who took the annual health check-ups at D or J hospitals were participated in this cross-sectional study. The subjects were grouped by plasma total cholesterol level into three groups : normal cholesterolemic (n=139), borderline hypercholesterolemic (n=93) and hypercholesterolemic (n=112) groups. The data of height, weight and plasma cholesterol level were collected from medical records. Body circumferences (midarm, waist, hip, and thigh), skinfold thicknesses (biceps, triceps, subcostal, abdomen, and supraillic), and body composition (fat mass and fat free mass) were measured. Body mass index (BMI), height/weight ratio (HWR), waist/hip circumference ratio (WHR), waist/thigh circumference ratio (WTR), central skinfold thickenss (CSF) and peripheral skinfold thickness were calculated. The subjects with HC had significantly higher weight, BMI, waist circumference, skinfold thickness and body fat mass than those of the normal subjects. The relative and attributable risks on HC were 1.61 and 0.17 for obesity (BMI≥25), 1.30 and 0.11 for upper body obesity(WTR≥1.30) and 1.54 and 0.18 for central body obesity(CSF≥95.7). Plasma total cholesterol level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everal anthropometric parameters : BMI (p<0.001), weight (p<0.001), waist circumference (p<0.01) and skinfold thickness of abdomen (p<0.001), spraillic (p<0.01), triceps (p<0.01), subcostal (p<0.01) and biceps (p<0.05). In conclusion, the major influencing factors to plasma cholesterol level was BMI. Among the each physical parameters, the circumference of waist, the skinfold thickness of abdomen, and the percentage of body fat were closely related to plasma cholesterol level. The important risk factor for hypercholesterolemia was obesity, specially upper body obesity and central body obesity.

저자
  • 김주현 | Ju Hyeon Kim
  • 하애화 | Ae Wha Ha
  • 강남이 | Nam E 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