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사회재난 인식이 학교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우울과 스마트폰 의존의 순차매개 효과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sequential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and smartphone dependency on the effect of recognition of disasters on school life satisfaction of the adolescents. For the present study, a dataset taken from the 3th survey of the Korean Children & Youth Panel Survey (2018) was conducted using the SPSS PROCESS MACRO Model 6 developed by Hayes (2013).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depression and smartphone dependency ha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school life satisfaction, while recognition of social disasters had no significant direct effect on school life satisfaction. Second, depression and smartphone dependenc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recognition of social disasters and school life satisfaction. Third, depression and smartphone dependency showed sequential mediating effect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recognition of social disasters and school life satisfaction. Through this, it was verified that the higher the recognition of social disasters, the lower the depression, and the lower the smartphone dependency, and the higher the school life satisfaction. Therefore,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ions for improving the recognition of social disasters and school life satisfaction of adolescents were proposed.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사회재난에 대해 안전하다는 인식이 학교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우울과 스마트폰 의존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 2018> 자료 중 중1패널 3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고, Hayes(2013)의 SPSS PROCESS MACRO Model 6를 활용하여 순차적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사회재난 인식은 학교생활 만족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둘째, 청소년의 사회재난 인식 과 학교생활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우울과 스마트폰 의존의 매개효과가 각각 유의미했다. 셋째, 청소년 의 사회재난 인식과 학교생활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우울과 스마트폰 의존의 순차적 매개효과가 나타났 다. 요컨대,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을 가진 청소년들일수록 우울 수준이 낮았고, 이들은 스마트폰 의존이 낮았으며, 결과적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본 연구는 이 같은 연구결과 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사회재난 안전 인식을 증대하고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적·실천적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