台灣傳統建築剪黏匠藝之研究 --以匠師、工具、技藝為主軸探討--
젠녠(剪黏) 기술은 대만 사찰과 전통 민가에서 매우 널리 사용되며, 젠녠기술은 `전화(剪花)', ` 첸츠(嵌瓷)'라고도 한다. 제작 시에는 먼저 회반죽으로 인물, 꽃, 새 등의 거친 형태를 만든 다 음 집게로 그릇 조각이나 유리를 잘라내어 마르지 않은 회반죽에 박아 넣어 완성한다. 작품의 크기는 상대적으로 제한을 받지 않으며, 지붕이나 패두(牌頭), 수차도(水車堵), 지두(墀頭), 측 벽 꼭대기 등에서 모두 다 이러한 장식을 볼 수 있다. 대만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사찰과 민 가의 개조 및 보수로 인해 예술적 가치가 있는 초기 젠녠 작품들이 대부분 파괴되었으며 심지 어 문화 기관이 주도하는 유적 복원 분야에서도 젠녠은 급박한 보존의 곤경에 직면하고 있다. 철거 후 모조품을 제작하거나 보존하여 수리하더라도, 현재의 복원 기술로는 초기 젠녠의 예 술적 조예와 독특한 풍격을 생동감 있게 재현하기 어렵다. 특히 노련한 장인이 점점 사라지고 젊은 세대가 기술을 배우려 하지 않아 전통 젠녠 기술이 소실될 위기에 처해 있다. 여기서는 직접 `젠녠 기술'의 관점에서 시작하여, 장인, 도구, 기술을 중심으로 하여 젠녠 기 술의 변천 과정과 현재 직면하고 있는 보존의 어려움을 검토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은 전통 젠녠 기술을 가진 장인과 젠녠 기술이 사용된 민가와 사찰의 사례를 선택하였으며, 연구 방법 은 현장 조사와 장인 인터뷰에 중점을 두고, 역사 자료와 문헌의 정리 및 비교를 보조 자료로 활용하였다.
剪黏技藝在台灣廟宇與傳統民宅上的應用相當廣泛,剪黏又稱「剪花」、「嵌瓷」,製作時先 以灰泥塑出人物花鳥之粗胚,再以鉗子剪下碗片或玻璃嵌在未乾的泥塑粗胚而成。作品尺寸較不 受限制,舉凡屋頂、牌頭、水車堵、墀頭、山牆脊墜均可見其裝飾。隨著台灣經濟成長,寺廟民 宅的改建翻修,使早期具藝術價值的剪黏作品多數破壞殆盡,即使在由文化機關所主導的古蹟修 復領域裡,剪黏也面臨了迫切的保存困境之問題,不管是拆除仿作或保留修護,現今的的修復技 術,仍無法形塑出早期剪黏的藝術造詣與特有風格,尤其老匠師的凋零,年輕一輩又無心學藝, 傳統剪黏技藝面臨失傳的窘境。 本文直接從「剪黏匠藝」的角度切入,研究主題著重在匠師、工具、技藝為主軸,並探討剪 黏技藝的變遷歷程與現況所面臨的保存困境。研究對象選定具備傳統剪黏技藝的匠師及民宅廟宇 使用剪黏之實例,研究方法著重在田野調查與匠師訪談,輔以史料文獻的整理比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