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중독은 만성재발장애인 동시에 뇌장애로 설명될 정도로 다른 중독에 비해 재 발은 쉽고 회복이 어려워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마약류 중독자를 치료의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무엇이 마약중독 치료 예후에 도움이 되는가는 치료자들의 가 장 큰 관심사이다. 본 연구는 무작위로 선정된 국내 교정시설 내 마약류사범 369명을 대상으로 한 중독재활치료에서 마약류사범 대상 한국어판 회복단계척도의 요인구조를 분석하고 신뢰도 및 타당도를 분석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회복과정으로서의 변화단계인 전숙고, 숙고, 실행, 유지 요인으로 4개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확인적 요인 분석의 결과는 척도의 적합도와 4요인 구조를 지지하였다. 신뢰도는 전체 .83, 전숙고 요인은 .82, 숙고 요인은 .79, 실행 요인은 .93, 유지 요인은 .81로 나타났다. 회복단 계가 상승할수록 단약자기효능감과 변화준비도 단계 및 치료열망 척도의 인식 및 행 동실천 요인과 정적상관을 보였고, 우울・불안・스트레스 척도 및 전숙고(중독문제를 부인함으로써 회복을 방해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요인)와는 부적상관을 보였다. 이는 한국어판 회복단계척도가 원척도와 같이 네 가지 회복단계를 측정하며 치료의 유지 및 결과 예측의 유용한 척도임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교정시설 내 마약류 사범의 중독특성을 탐색하고 회복가능성을 예측하여 마약 중독재활치료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Drug addiction is both a chronic relapse disorder and a brain disorder, making it easy to relapse and difficult to recover from compared to other addictions. In the Narcotics Control Act, drug addicts are considered the target of treatment, and what is helpful in the prognosis of drug addiction treatment is the biggest concern of clinicians. This study analyzed the factor structure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stage of recovery scale for Drug Offenders (URICA-DO) in addiction rehabilitation treatment of 369 randomly selected drug offenders in domestic correctional facilities, and analyzed reliability and validity. Factor analyses yielded four factors, which are the stages of change as a recovery process, were extracted: precontemplation, contemplation, action and maintenance factors. The reliability was .83 overall. As the recovery stage increased, it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elf-efficacy, and awareness of a problem, behavioral practice factors (of the K-SOCRATES-D), and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 depression, anxiety, stress, and precontemplation (i.e., factors recognized as hindering recovery by denying the addiction problem). This shows that the URICA-DO measures four stages of recovery as in the original scale, URICA and is a useful measure of maintaining treatment and predicting outcomes.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help to effectively operate drug addiction treatments in correctional facilities by exploring the addictive characteristics of drug offenders and predicting the possibility of reco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