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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틈과 분열」에 드러난 조지 허버트의 입장—“벌레”, “장미”, 그리고 “이슬”의 의미 KCI 등재

‘Worm,’ ‘Rose,’ and ‘Dew’: George Herbert’s Stance Revealed in ‘Church-rents and schisme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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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종교 (Literature and Religion)
한국문학과종교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Literature and Religion)
초록

본 눈문은 「교회 틈과 분열」에 드러난 조지 허버트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시에 “벌레”, “장미”, 그리고 “이슬”이라는 시어가 등장하는데, 이 세 시어의 의미를 알기 위해 17세기 잉글랜드의 역사적 사건과 그의 종교관을 근거로 이 시를 분석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시에 등장하는 “벌레”는 당시 국왕인 찰스 1세와 가톨릭을 비유한다. 둘째로, “장미”는 제임스 1세와 칼뱅주의 교회를 비유한다. 「장미」와 「영국 교회」에 근거하여, 이 칼뱅주의 교회는 행함과 믿음이 조화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며, 회개로 인간의 죄를 정화하게 하는 교회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이슬”은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의미하는데, 허버트는 칼뱅주의 교회의 앞날이 염려되나, 세계 각국에 복음이 아직 전해지지 않았으므로 혼자라도 이 복음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그러므로 허버트는 칼뱅주의 국교도로서, 국교회의 개혁이 좌절되어 슬퍼하면서도, 아메리카로 향하는 칼뱅주의 교회의 행보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understand George Herbert’s stance revealed in “Church-rents and schismes.” The poem, which features the terms “worm,” “rose,” and “dew,” and is analyzed based on the historical events and Herbert's religious views to uncover the meanings of these term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term “worm” in the poem symbolizes King Charles I and Catholicism. Secondly, the “rose” symbolizes King James I and the Calvinist church. Based on “The Rose” and “The British Church,” this Calvinist church, where faith is accompanied by actions, exudes the fragrance of Christ, by purifying the human soul through repentance. Lastly, the “dew” symbolizes the gospel of Christ, representing Herbert’s concern about the future of the Calvinist church, but shows his determination to spread the gospel alone if necessary, as it has not yet been preached to many parts of the world. Therefore, as a Calvinist, Herbert mourns the thwarted reform of the English church, but on the other hand anticipates the Calvinist church's progress towards America.

저자
  • 박한나(연세대학교) | Hannah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