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국적 선원 수의 유지는 우리나라의 해운산업 경쟁력 확보와 국가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적 선원 수 는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이와 같은 국적 선원의 중요성과 문제점을 인식하고, 원인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 중에서 정부는 20~30세대의 해기사 선호도 감소로 인한 높은 초기 이직을 국적 선원 급감의 주요 원인 중 하 나로 추정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청년층이 장기승선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정책 마련을 이미 하였거나 앞으로 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M’대학교 해사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장기승선 여부를 결정하는 결정 요인을 분석 하고, 희망 승선기간과의 관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예비 해기사들이 인식하는 장기승선 결정 요인으로 선원 구성 요인(CC), 장 기계획 요인(LP), 근무 환경 요인(WE), 가정 환경 요인(FE)이 도출되었다. 이중, 장기계획 요인(LP)과 근무환경 요인(WE)이 희망 승선기간 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어 장기계획에 대한 인식이 강하고, 근무환경에 무감각할수록 희망 승선기간은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장기승선에 대한 그룹별 인식차이에서는 성별차이에 따라 일부 장기승선 결정 요인을 다르게 인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예비 해기사의 장기승선 유도를 위한 요인 및 그룹별 정책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aintaining the appropriate number of national seafarers is essential for securing the competitiveness of maritime industry and security in Korea. However, the number of national seafarers in Korea has been decreased continuously recently. The government recognizes the repercussion of this issue and has been attempting to solve it. One of the most significant reasons contributing to the rapid decrease in national seafarers is presumed to be the high initial turnover rate due to the decreased preference for maritime careers among people in the 20s and 30s. Therefore, plans have been devised to prepare various policies that allow young people to select long-term boarding. This study analyzed the determinants of long-term boarding decisions among students enrolled in the Maritime College of 'M' University and verifies the relationship with the desired boarding period. Additionally, the crew composition (CC), long-term planning (LP), work environment (WE), and family environment (FE) were derived as the determinants of long-term boarding recognized by prospective seafarers. Among them, LP and WE significantly affect the desired boarding period, thus suggesting that the stronger the perception toward long-term planning and the more insensitive one is to the work environment, the longer is the desired boarding period. In terms of group differences in the perception of long-term boarding, analysis results show that the several determinants of long-term boarding are recognized differently depending on gender. This study may facilitate the preparation of factors and group-specific policy measures to promote long-term boarding among prospective seafar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