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Introduction and Development Process of Chinese Education in Korea after 1945 Liberation
한국은 역사적으로 아주 오랜 시간 중국과 교류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다. 이에 국가 차원의 중국어 교 육 역시 한반도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현대 중국어 교육 및 교육과정과 관련한 연구는 대개 1990년대 제6, 7차 교육과정 이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초창기 교육 과정에서의 중국어 교육 도입과 발전 과정에 관한 연구는 극히 드물다. 이에 본고는 1945년 해방 이후 “신조선의 조선인을 위한 교육방침” 발 표에서부터 1953년 휴전 협정 이후 본격적으로 정립되기 시작한 “제1차 교육과정”을 두루 살피며 현대 중국어 교육의 도입 배경과 발전 과정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현대 교육과정에서의 중국어 교육이 가지는 의미 와 필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중국어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제2외국어 교육은 단순히 선택과 목, 교양과목의 의미를 넘어 심화되어가는 세계화와 정보화 사회 속에서 소통과 교류를 위한 핵심 역량 함양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이 중국어 교육을 비롯한 국내 외국어 교육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 길 바란다.
Korea has historically interacted with China for a very long time and has had a great deal of influence throughout politics, economy, society, and culture.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Chinese language education is also in line with the history of the Korean Peninsula. However, until now, studies on the introduction and development of Chinese language education in the early curriculum are extremely rare. Focusing on this point, this paper analyzed the background and development process of modern Chinese education by examining the educational policies and the first curriculum after liberation in 1945. Through this, we were able to recall the meaning and necessity of Chinese language education in the modern curriculum, and also examine the direction of development of Chinese language education that can respond to the changing times. Foreign language education can be said to be the basis of cultivating core competencies for communication and exchange in a deepening globalization beyond the meaning of elective subjects. I hope that this thesis will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Chinese language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