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Chinese consumers’ preferences for seafood distribution channels using conjoint analysis. The survey for this study was conducted on 600 Chinese consumers in their 20s to 60s. The conjoint analysis showed that consumers prioritize the type of distribution channel(offline, online, omni-channel) when choosing seafood distribution channels, and that they also value delivery time and price attributes. This can be seen as a result of Chinese consumers focusing on extrinsic cues such as the spatial location of purchase, price, and the delivery time required to receive the final purchased product rather than focusing on specific factors when choosing a place to purchase seafood. In the future, it is expected that the Chinese seafood distribution channel will be dominated by platforms that provide a complex experience, short delivery times, and low prices to be chosen by consumers. Now, seafood distribution channels are expected to continue to develop into complex distribution channels that can provide consumers with new experiences and high satisfaction by complexly implementing new functions.
본 연구는 본사와 해외 자회사 간 지식 격차를 감소시키고 기업 성과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는 해 외 경영자의 역량을 분석하고, 이러한 역량의 효과가 국가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한국과 중 국 기업을 대상으로 비교·분석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가별 맥락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해외 경 영자의 역량을 규명함으로써, 본사와 자회사 간 지식 활용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성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있다.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해외 경영자의 핵심 역량을 의사소통 역량, 학습 역량, 문화적 개방성의 세 가지로 도출하였다. 의사소통 역량은 본사와 자회사 간 공동 비전 공유와 상호 이해를 촉진함으로 써 지식 격차 감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학습 역량은 필요한 지식을 선별·흡수·활용하는 과정을 통해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성과 향상에 기여한다. 문화적 개방성은 구성원 간 신뢰 형성과 태도 에 영향을 미쳐 지식 이전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과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교 분석 결과, 한국에서는 세 가지 역량 모두 지식 격차 감소에 기여하였으나, 기업 성과에는 의사소통 역량과 학습 역량만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문화적 개방성은 간접적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중국에서는 의사소통 역량과 학습 역량이 지 식 격차 감소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세 가지 역량 모두 기업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 다. 또한 의사소통 및 학습 역량의 효과와 이들을 통한 간접 효과는 중국에서 더 강하게 나타난 반 면, 지식 격차 감소가 기업 성과로 이어지는 효과는 한국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해외 경영자의 기능적·인지적 역량과 태도적 역량의 중요성이 국가의 제도적·문화 적 맥락에 따라 상이하게 작동함을 보여주며, 지식 이전과 성과 창출의 메커니즘이 국가 환경에 의 해 구조화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국가별로 적합한 해외 경영자 역량에 대한 이해를 제고 함으로써, 효과적인 역지식이전과 기업 성과 향상을 위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지정학적 긴장이 심화되고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 BRI)가 추진되는 가운데, 중국 다국적기업들 은 우호적 국가로의 해외직접투자(FDI)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 수준의 혁신 전략이 이러한 BRI 지향적 확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지식기반관점(Knowledge- Based View)과 조직학습이론에 기반하여, 기술 다각화가 중국 기업의 BRI 국가 진입에 미치는 영향과 이 관계가 기업의 녹색 혁신과 국제화 수준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 fDi Markets의 프로젝트 수준 그린필드 FDI 자료와 CNRDS·CSMAR의 특허 및 재무 정보를 결합하여, 2013–2023년 기간 762개 기업–연 도 관측치로 구성된 불균형 패널 데이터를 구축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기술 다양성 수준이 높을수록 기업이 진입 하는 BRI 국가의 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여, 탐색적이고 다각화된 혁신을 수행하는 기업일수록 BRI 진출에 보다 신 중함을 보여준다. 국제화 수준은 이 음(-)의 효과를 한계적으로 약화하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 경험이 풍부한 기업 이 다양한 기술을 BRI 시장에서 더 잘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녹색 혁신은 기술 다각화와 BRI 진입 간의 부정적 관계를 강화하는데, 이는 우수한 녹색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일수록 탐색적 녹색기술을 BRI가 아닌 제도적으로 더 진전된 시장에 배분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중국 다국적기업의 BRI 전략을 분석 함에 있어, 기업 수준의 혁신 포트폴리오, 녹색기술, 국제화를 통합함으로써 FDI 진출 선택 및 ‘프렌드쇼어링 (friend-shoring)’ 연구에 기여한다.
본 연구는 중국 제조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매출 비중과 해외자회사 진출 국가 수가 기업의 혁신성과에 미 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국가지분율(state ownership ratio)이 이들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검토 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혁신성과 창출에 관한 기존 연구들을 기반으로 세 가지 가 설을 설정하고, 2007년부터 2022년까지 CSMAR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47개 기업의 205개 관측치를 수집하여 중국 제조 상장기업의 연도별 패널데이터를 구축하였다. 랜덤 효과 포아송 회귀(random-effects Poisson regression)분석 결과, 해외 매출 비중과 해외자회사 진출 국가 수는 모두 기업의 혁신성과에 부정적인(-)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지분율은 본 연구의 국제화 변수(해외 매출 비중, 해외자회사 진출 국가 수)와 혁신성과 간의 부정적 관계를 강화하는 조절변수로서 기능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제도적 맥락 에서 국제화와 혁신성과 창출 간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논의하고 이에 대한 실증분석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관련 정책 입안자 및 경영자들에게 국제화 전략 수립에 관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논문은 한국인 최초의 타문화권 여성 선교사인 김순호의 생애를 고 찰하고, 20세기 초 중국에서 중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그녀의 선교 활 동이 젠더와 한국인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에 의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분석한다. 본 연구는 젠더화된 전기적 접근을 적용하여, 김순호의 활동을 동아시아 개신교 선교의 초국가적 맥락 속에 위치시킨다. 아울러 비서구 아시아 여성으로서의 그녀의 위치성이 구별되면서도 관계 중심적인 상호 문화적 실천을 가능하게 했음을 주장한다. 김순호는 ‘여성을 위한 여성 사역(Woman’s Work for Woman)’이라는 선교 이념에 기반하여 중국 에서 여성 문해 교육과 여성 중심 사역을 전개하였으며, 중국인 전도부 인들과의 협력적 선교 활동을 수행하였다. 본 논문은 이를 통해 근대 기 독교 선교 역사 속에서 한국 여성 선교사들의 종교적·사회적·상호문화적 기여를 재조명하고 이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새롭게 환기하고자 한다.
Hu Pu’an (1878–1947) compiled the Ziyuanxue jiangyi (Course Materials on Theories of Chinese Characters) for the Chinese Language Department of the Commercial Press Correspondence School. This textbook was specifically designed for correspondence students with an educational level equivalent to primary school graduates. Focusing on the Six Principles (Liushu) of Chinese character formation, it employed numbered headings and clear examples, illustrating an endeavor to popularize knowledge of Chinese character studies. This paper utilizes Ziyuanxue jiangyi as the core text and compares it with Hu’s Liushu qianshuo (A Brief Introduction to the Six Principles) and Wenzixue ABC (The ABC of Chinese Grammatology). It explores how he modified the language style and educational content to suit the audience, analyzing the variations in format and knowledge translation strategies across lecture-oriented, popularizationoriented, and correspondence-oriented teaching materials. This paper examines Hu Pu’an’s “scaffolded explanation” process, transitioning from academic to popular formats and subsequently to correspondence education. The “scaffolded” approach refers to content stratification based on varying levels of difficulty and embodies a structured, guided, and systematic knowledge translation. This includes simplifying terminology, incorporating life-like examples, and reorganizing the teaching material structure. Although Ziyuanxue jiangyi is brief and has not been a mainstream focus in academia, this study reveals it as a unique case in the evolution of Chinese language education and Chinese character textbooks during the early Republic of China through textual analysis. Hu’s translation practice fills the gap at the intersection of the history of Chinese character teaching materials and the history of correspondence education, offering historical insights for the popularization of contemporary Chinese character education and possessing interdisciplinary significance.
This study analyzes the semantic network of the Chinese character heng (橫, horizontal) based on the comprehensive data from the Hanyu Da Cidian (漢語大詞典), elucidating how the notion of ‘horizontal’ systematically acquired negative connotations in the Chinese language. Through a detailed examination of 31 semantic entries and a complete analysis of 407 compound words incorporating heng, it was found that negative meanings accounted for 51.6%, constituting a majority, while positive meanings represented merely about 10%. Initially referring to a wooden barrier placed horizontally across a doorway, heng evolved metaphorically to denote disorder, suddenness, violence, and reckless decisiveness. This semantic development contrasts sharply with the vertical axis (縱 zong, 經 jing, 直 zhi), which symbolically represents order, centrality, authority, and continuity. Consequently, the horizontal axis became semantically associated with disruption and deviation from established order. Conversely, the English concepts of “horizontal” and “lateral” predominantly carry positive or neutral connotations, embodying metaphors of fairness, equality, and creativity. Such divergences originate from the contrasting cultural contexts: the Chinese sedentary-agricultural civilization strengthened values centered on the vertical axis, whereas Western maritime, nomadic, and contractual traditions affirmed the positive symbolism of horizontal metaphors. In conclusion, the semantic orientation of heng offers linguistic evidence of the vertical-axis-centered thinking inherent in Chinese civilization and exemplifies significant structural differences in conceptual frameworks between Eastern and Western cultures.
본 연구는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 대학원의 이중언어학위과정을 선택하 는 유학 동기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한국에서 중국어로 유학하기’라는 이 중언어학위과정의 독특한 교육사회학적 현상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 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국인 서예가들이 서예교육과 관련하여 서예의 종주국인 중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지 않고, 한국 대학원의 이중언 어학위과정에 입학하여 서예교육을 공부하는 독특한 교육학적 양상을 중 심으로 질적 사례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중언어학위과정으로 운영되고 있 는 S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 서예가 8인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 고,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교육 ‘장’ 논의를 이론적 근거 로 삼아 심층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한국 유학 동기를 살펴봄으로써, 이 들이 한국 교육 ‘장’을 택한 근원적인 질문의 해답을 찾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이 제시한 ‘신질생산력(新質生産力)’ 전략의 맥락에서 문화유산 디 지털화 정책과 문화유산 IP 활용 모델을 분석하고, 보호(Protection)–상업화(Comme rcialization)–재투자(Reinvestment)로 이어지는 P–C–R 선순환 메커니즘의 이론적· 제도적 구조를 해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기존의 문화유산 보존 체계가 공공재 중심 의 비수익 구조에 머물러 왔다는 한계를 지적하며, 디지털 아카이빙, XR 기반 실감 형 콘텐츠, AI 복원 기술 등을 활용해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재생산이 가능한 지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국가 문화 디지털화 전략 문헌, 문 화유산 산업 정책, 실감형 콘텐츠 사례 분석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P –C–R 순환의 지속가능성은 상업적 성과가 문화유산 보존으로 투명하게 환류되는 제도에 의해 좌우되며, 특히 재투자 단계의 자금 운용 유연성 확보가 장기적 체계 구축의 핵심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유산 보존과 산업화의 이분법을 넘어, 기술·경제·문화가 결합 된 순환형 가치 체계를 제안한다는 점에서 정책 및 산업적 함의를 제공한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문화적 자신감과 문화적 주체성 강화가 강조되면 서, 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통한 질적 성장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화 전통문화는 고유한 정신적 가치와 풍부한 역사·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융합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 다. 본 연구는 ‘인문경제학’의 관점을 토대로 선행연구를 검토하고, 문화· 관광 융합 발전의 이론적 논리와 전통문화의 활성화 메커니즘을 분석하 였다. 아울러 고궁(자금성), 시안, 징더전 등 대표 사례를 중심으로 문화· 관광 융합의 성과와 한계를 실증적으로 고찰하였다. 분석 결과, 문화적 가 치 발굴의 심층성 부족, 콘텐츠 혁신의 부족, 동질화 경쟁 심화, 대외 홍 보력 약화, 전문 인력의 부족 등이 주요 제약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중국의 사회·경제적 발전 맥락에서 전통문화가 관광 융합의 질 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였다. 나아가 중국식 현대화 과정에서 문화와 관광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이 론적 근거와 실천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diseases and abnormal symptoms during the cultivation of summer Kimchi cabbage, we developed molecular markers for four pathogens: Pseudomonas marginalis pv. marginalis (Pmm), Xanthomonas campestris pv. campestris (Xcc), Erwinia carotovora subsp. carotovora (Ecc), and Fusarium oxysporum f.sp. conglutianans (Foc). These markers produced specific bands for each pathogen, indicating their potential for pathogen detection. We conducted molecular diagnoses to analyze the infection status and examine the association of these four pathogens, along with Verticillium dahliae (VD), with the abnormal symptoms observed in highland summer Kimchi cabbage. The analysis successfully detected several pathogens; however, discrepancies were noted in pathogen detection for similar symptoms, highlighting the need for further research to pinpoint the exact causes. The primary pathogens identified were Foc, Xcc, and Ecc. In samples where no pathogens were detected, the abnormal symptoms were suspected to stem from boron deficiency, which can manifest as drying, or from water stress due to low humus content in soils, exacerbated by frequent rainfall. To accurately determine the causes of abnormal symptoms in highland summer Kimchi cabbage related to climate change, it is essential to expand molecular diagnostics to include a broader range of pathogens. Concurrent research on nutritional and physiological disorders is also recommended.
본 연구는 고령중국어 학습자의 신체적, 인지적, 사회·환경적 및 고령자 외국어 학 습의 방면에서 학습자의 특성과 심리요인을 분석하고, 설문과 인터뷰를 통한 중국어 학습자의 학습현황을 통하여 수업설계의 기초가 되도록 하였다. 또한 수업설계의 활 용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제 수업을 진행하고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만 설문과 인 터뷰인원의 제한성으로 인해 연구의 한계성이 존재하지만 수업에서 학습자의 심리를 고려한 수업은 학습의 지속성과 학습자의 소속감을 향상시킨다는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하였다. 중국어 학습이 언어기능향상의 목적 외에도 고령학습자에게 노년기를 함께 보낼 수 있는 상호 보완적인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본 연구의 의 의를 두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가 학습 과정에서 높은 난이도를 보이는 把자문의 오류 양상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메타언어적 관점에서 재구성함으로써 교육 문법의 표준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인 학습자의 把자문 오류 는 단순한 문형 오용을 넘어 통사적 제약과 의미 기능에 대한 이해 부족, 모국어 전 이, 그리고 비체계적 교수 언어의 사용 등 복합적 요인에서 기인한다. 이에 본 연구 는 기존 문법서와 교재의 把자문 기술 방식을 비교·분석하고, 한국인 학습자의 오류 유형(오용, 과용, 누락, 회피)과 그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였다. 그 결과, 把자문의 통사 구조는 ‘把 + 목적어 + 동사(+부대성분)’ 형태로 실현되며, 목적어의 한정성, 동 사의 선택성, 부대성분 요구성, 어순 제약 등 주요 형식적 조건이 학습자의 오류 발 생에 핵심적으로 작용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형식-기능-용법’의 3요소를 통합한 메타언어적 기술 방안을 제시하였다. 把자문을 ‘능동문(把자문)’으로 정의하고, 통사적 제약 과 의미 기능(처치성, 결과성, 사역성)을 명시적으로 기술함으로써 학습자가 구조적 이해와 실제 사용 능력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이론적으로는 메타언어가 교수 매개 언어로서 문법 개념의 내면화를 촉진함을 입증하였으며, 실천 적으로는 중국어 문법 교육의 표준화와 학습자 중심의 교육 문법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최근 대중매체에서 언급되고 있는 한국인의 문해력 논란이 왜 한자어에 집중되고 있으며, 또 한자어가 왜 한국어의 문해력을 방해하는지를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비록 기존 연구의 주장이 있기는 하지만, 본문은 그 근원적 원인을 한국어에 서 한자어는 본래 외래어였다는 사실과 한국어와 인지구조가 다르다는 관점에서 출 발하였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먼저 한국어의 개념 논리와 언어습관이 시공간의 인식에서부터 중국어와 다르다는 각도에서 출발하여, 한국인의 한자 개념 이해와 한자어의 구조 방식, 더 나아가 의미의 이질화, 신조어의 변화 양상 또한 달라진다는 각도에서 다양 한 예를 통해 분석을 진행하였다.
‘等’은 한반도에 유입된 이후 중세 국어에 이르러 ‘ㅎ ’, ‘’ , ‘’ 로 표기되다가, 현 대 국어의 접미사, 의존 명사, 보조사 ‘(-)들’로 이어졌다. ‘等’-중세 국어 ‘ ㅎ’, ‘ ’, ‘ ’-현대 국어 ‘(-)들’로 이어지는 연쇄는 음운·의미·통사 차원에서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문자학적으로 ‘等’은 죽간(竹簡)을 정리하는 구체적 행위에서 비롯해, 점차 ‘같음’, ‘무리’, ‘등급’과 같은 추상적이고 범주화된 의미로 확장되었다. ‘等’은 실사에서 허사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열거 표지나 복수 접미사로 문법화되었으며, 열거 표지 기능을 수행할 때 경계의 개방성과 폐쇄성이 공존하는 이중적 체계를 형성했다. 현 대 국어 ‘(-)들’은 접미사, 의존 명사, 보조사로 분화되면서도 ‘복수성’이라는 공통 의미 자질을 유지한다. 특히 의존 명사 ‘들’은 ‘等’과 마찬가지로 열거 표지로서 열거의 개방성과 폐쇄성을 모두 지닌다. 따라서 ‘等’과 현대 국어 ‘(-)들’의 의미 및 기능을 비교·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현대 국어 ‘(-)들’의 기원을 밝히는 데에 그치지 않고, 중 세 국어와 그보다 앞선 시기의 한국어 문법 체계가 어떠한 변화를 거쳐 왔는지를 구 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중국 국내 문화정책과 대중문화 연구의 주요 의제로 부상한 ‘신국조(新國潮)’는 전통문화 요소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재구성하는 문화적 흐름으로, 동시대 중국 문 화정체성 논의와 맞물려 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신국조 현상이 출현하 게 된 사회문화적 배경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전통문화의 창의적 전환 및 확산을 가 능하게 하는 구조적·매체적 조건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국조’ 개념의 역사적 전개와 의미 변화를 고찰한 뒤, 신국조를 촉발한 핵심 요인으로서 문화적 정체 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 소비문화와 미감의 변화, 디지털 및 플랫폼 기반 미디어 환경 의 재편, 국가 차원의 문화정책 기조 등을 중심으로 그 동학을 분석하였다. 또한 패션 디자인, 문화상품 개발, 영상 콘텐츠,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통문화가 현 대적으로 재창출되는 구체적 양상과 그 작동 메커니즘을 탐색하였다. 특히 뉴미디어 환경에서 전통문화 상징이 재해석되고 확산되는 과정에 주목하여, 상징 자원의 전유 방식과 확산 경로의 특성을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신국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향으로 전통문화 콘텐츠의 핵심 가치 재정립, 기술 융합 기반의 혁신 역량 강화, 대중의 문화 수용·향유 능력 증진, 글로벌 문화시장에 대한 확 산 전략 고도화를 제언한다. 본 연구는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고찰함으로써, 동아시아 문화정책 및 문화산업 연구의 이론적·실천적 기여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This paper analyzes the polysemy and subjectivity of the modal verbs ‘能' in Chines and ’할 수 있다‘ in Korean. Though this comparative analysis, we found that polysemy of ‘能' had already completed the semantic change of the possibility/necessity of the modal in the material world and socio-psychological world in particular, and cognitive world in ancient times, and that the Korean ’할 수 있다‘ had completed the semantic change of the possibility/necessity of the modal in the the material world and socio-psychological world in particular, and cognitive world in the 19th century. However, the Chinese modal verb "能" can be used in double negation, while Korean uses a different form, "-리 없다", which is a difference. Based on the definitions and classifications of modality by Lyon, Palmer, van der Auwera & Plungian, it is evident that Chinese and Korean not only share typological commonalities in the evolution of modal meaning, but also possess unique characteristics specific to each language. These differences are particularly evident in the different language families and the different periods in which the two languages emerged and were used.
중국어 구말조사에 대한 연구는 중국어학계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아 왔으며, 선행 연구자들은 다양한 언어학 이론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유의미한 탐구를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중국어 구말조 사에는 여러 기능적 특징이 부여되었으나, 서로 다른 층위의 기능적 특징들이 혼재되면서 오히려 논의가 복잡해지는 문제도 나타났다. 본고는 ‘어기’범주의 초기 개념과 분류를 토대로, [+주요 문장 유형 분포], [+양태 범주], [+발화행위적 기능], [+발화행위력 조정], [+주관성], 그리고 [+상호 주관성]을 매개 변수로 삼아 학계의 일반적인 구말 어기사 연구 성과를 정리·귀납하고, 나아가 기능문법 이론(TFG)과의 결합을 통해 중국어 구말조사의 중복 사용 원인을 구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