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등학교 지구과학교육에서 ChatGPT가 제공하는 과학적 응답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그 한계 및 향 후 과제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15명의 지구과학 예비교사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지구과학 I과 지구과학 II의 내용을 바탕으로 총 600개의 질문-이유-확신도(Q-R-C) 프롬프트 구조의 문답을 생성하였다. 본 연구는 문서 분석(document analysis) 방법을 적용하여 ChatGPT의 응답을 과학적 타당성, 설명적 명확성, 교육적 적합성의 기 준으로 독립적으로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ChatGPT의 응답 중 85% (N=510)는 과학적으로 타당했으며, 81.2% (N=487)는 설명적 명확성을 충족하였고, 78.7% (N=472)는 지구과학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ChatGPT 응답의 한계로는 개념적 일관성 부족, 추론 기반 응답의 오류 가능성, 응답 수준의 불균형, 지역별 특이성 미반영이 확인되었다. 이는 ChatGPT가 개념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적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하지 만, 향후 효과적인 교수 전략을 통해 교사의 지도와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는 과정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생성형 AI (Gen AI) 기반 도구가 지구과학교육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며, 향후 교수·학습 설계 에서 고려해야 할 시사점을 제공한다.
This study aimed to categorize grammar items in English textbooks used across Korea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by specific grade levels. To achieve this, we developed an automated grammar item analyzer using natural language processing techniques, which analyzed 52,964 sentences from the textbooks. We selected 173 grammar items from the 2022 revised national curriculum and classified them according to the methodology used to determine CEFR levels in the English Grammar Profile. The classification results are as follows: 18 items for Grade 3 of elementary school, 6 for Grade 4, 11 for Grade 5, 8 for Grade 6, 29 for the first year of middle school, 43 for the second year, 22 for the third year, 29 for the first year of high school, and 7 for the second year.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discusses pedagogical implications, focusing on practical applications such as refining assessment tools, more precisely defining curricular objectives, and developing grade-specific instructional materials.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초등교원 양성대학의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교사를 위한 인성교육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초등교원 양성대학의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전국 10개의 교육대학교와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3개 대학교의 교육과정을 분석 대상으로 문헌분 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초등교원 양성과정의 교육과정 목표에서 교사를 위한 인성교육 목표는 모든 대학에 서 제시되고 있었다. 이를 범주화하면, 직업윤리 및 교직관 확립, 창의적 문제해결, 의사소통, 공동체 의 식 및 세계 시민성, 인간과 사회 이해, 봉사와 헌신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둘째, 초등교원 양성대학의 교육과정에서 교사를 위한 인성교육은 교양과목에 집중되었고, 교육대학교는 종합대학교의 초등교육과 보다 인성교육 교과목 수가 적은 것으로 파악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의 결론 및 제언에 도달하였다. 첫째, 초등교원 양성대학은 교육과정 목표에 맞는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교양과목, 교직과목, 전공과목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둘째, 초등교원 양성대학의 교육과정에서 교사를 위한 인성교육을 필수 영역으로 제시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 다. 셋째, 이를 위한 단기적 방안으로 교육대학교는 지역의 종합대학교와의 학점교류를 확대하는 것을 제안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새로 도입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중국어 기본어휘 865개 항목이 고 등학교 ‘중국어’ 과목 교과서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이에 근거하여 기본어휘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교과서별 기본어휘 비율, 범위 초과 어휘, 공통 어휘와 미수록 어휘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을 진행 하였다. 각 교과서 어휘 색인의 목록 어휘 비율은 58.8%에서 77.4%까지 다양하였으 나, ‘일러두기’에 따라 기본어휘로 인정되는 낱말들까지 포함하면 모두 80% 이상이었 다. 4종 이상의 교과서에 공통으로 쓰인 범위 초과 어휘는 49개였는데, 대부분은 기 본어휘로 간주되는 경우였다. 7종 교과서에 공통으로 쓰인 낱말은 108개였는데, 이 가운데 1, 2급 어휘가 91.7%로 비중이 매우 높았다. 한편 미수록 어휘는 332개였으 며, 그중 1급 어휘는 55개로 많지 않았다. 기본어휘 활용의 효율성 제고와 학생들의 학습 부담 경감을 위해 목록 어휘 활용에 관한 공통 지침의 강화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대학이 설정한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의 개선 방향을 탐색해 보고자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와 연계하여 핵심역량의 IPA 영역(중점개선-점진개선-유지강화-지속유지)별 분포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D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D 대학 핵심역량 척도(DEU-CCDS)와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를 활용하여 응답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D 대학 재학생들의 핵심역량 수준과 이들의 학부교육 실태수준은 전반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PA 분석을 통해 개선 영역에 분포하는 핵심역량 및 구성요소를 도출한 결과, 대부분의 핵심역량 및 구성요소는 IPA 영역 중 유지 영역(유지강화-지속유지)에 분포하였으나, 도전성취 역량은 주로 IPA 영역 중 개선 영역(중점개선)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D 대학의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서 도전성취 역량 기반 교과 및 비교과 교육의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대학이 설정한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의 개선 방향을 탐색해 보고자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와 연계하여 핵심역량의 IPA 영역(중점개선-점진개선-유지강화-지속유지)별 분포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D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D 대학 핵심역량 척도(DEU-CCDS)와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를 활용하여 응답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D 대학 재학생들의 핵심역량 수준과 이들의 학부교육 실태수준은 전반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PA 분석을 통해 개선 영역에 분포하는 핵심역량 및 구성요소를 도출한 결과, 대부분의 핵심역량 및 구성요소는 IPA 영역 중 유지 영역(유지강화-지속유지)에 분포하였으나, 도전성취 역량은 주로 IPA 영역 중 개선 영역(중점개선)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D 대학의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서 도전성취 역량 기반 교과 및 비교과 교육의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작업치료(학)과 대학의 교수를 대상으로 보조공학사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운영 의 실태를 조사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국내 작업치료(학)과가 있는 55개 대학을 전수 조사하였고, 각 대학에 소속된 교수 한 명이 응답하도록 하였다. 조사를 위한 설문지는 연구의 목적에 맞게 연구자가 개발하였고, 문항은 작업치료(학)과 교수 및 작업치료사 대상의 보조공학 워크숍 결과 내용을 토대로 구성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로 분석하였으며, 학제에 따른 결과는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보조공학사 국가시험 동일과목 인정심사 신청 현황에서 신청 후 인정을 받은 대학이 52.7%이었고, 향후 추가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은 주택환경개조 관리 및 조정이었다. 보조공학사 자격취득을 위한 노력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취업 영역 확대를 위해 60.0%가 매우 노력하거나 노력한다고 하였다. 융합교육과정에 대해서는 90.9% 이상이 좋은 방안이라고 하였고, 필요한 역량은 보조공학사 실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서비스 연계, 공학 지식 등으로 나타났다. 보조공학사 자격취득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은 다양한 양질의 취업처 발굴과 확보 등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국내 작업치료(학)과의 보조공학 관련 실태와 교수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조공학 분야에서 작업치료사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는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혼술 및 홈술 문화가 확산되고, 고급 주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주류 구매 및 픽업 서비스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주류 앱과 같은 디지털마케팅 채널에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디자인씽킹 기반 디지털마케팅 교육과정을 통한 UX 디자인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주류 앱 ‘데일리샷’의 온라인 주류 구매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 도출 과정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프로젝트는 디자인씽킹 기반 디지털마케팅 프로세스의 단계적 접 근을 활용하여 진행되었으며, 교육과정의 실습 활동으로 운영되었다. ‘탐색(Discover)’ 및 ‘정의(Define)’ 단계에서는 데스크 리서치를 통해 주류 시장과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하고, 사용자 리서치(사용성 평가, 앱 리뷰 분석, 심층 인터 뷰)를 수행하여 사용자의 니즈를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팬데믹 이후 증가한 주류 입문자들을 위한 ‘주류 입문 가이 드’의 필요성이 높아졌으며, 주류 소비가 단순한 음용을 넘어 취향을 공유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의 수단으로 활용되 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발견점을 바탕으로 ‘개발(Develop)’ 단계에서 개인화된 주류 추천 기능 강화, 네비게 이션 간소화, 커뮤니티 상호작용 기능 활성화 등의 UX 디자인 개선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 데일리샷이 단순 한 주류 픽업 서비스를 넘어, 개인의 주류 취향을 탐색하고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디자인씽킹 기반의 디지털마케팅 프로세스가 주류 앱 UX 디자인 개선에 효과 적인 접근법임을 강조하고, 디자인씽킹을 적용한 디지털마케팅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UX 실무 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국내 대학 교양교육과정에서 진로 관련 필수 이수 교과의 개설 동향 및 향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는 대학생 의 발달 과업 성취를 돕고, 교양 교과의 학술성과 보편성을 고려하여 진 로 이론과 실제를 구성하는 것과 관련된다. 본 연구에서는 2024년 5월, 11월 총 2회에 걸쳐 국내 국공립 및 사립 종합대학의 권역별, 지역별 리 스트를 토대로 학교 홈페이지의 최신 요람(2024; 2023) 등에 있는 교양 교육과정 정보를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조사 대상 국내 국공립 및 사립 대학은 졸업 이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진로 관련 영역의 교과를 기초교 양 등에서 필수 이수 또는 균형교양 등에서 선택 필수로 수강하게 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진로 관련 교과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주면서 졸업 학점 이내에서 자유롭게 수강하도록 하고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대학 생들의 진로 역량 함양의 중요성과 사회적 요구를 인식하고 대학 교양교 육의 맥락에서 진로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출판된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 8종에 수록된 굿거리장단의 강세 표기 방식을 분석하 고, 이를 전통 악보 및 명인 연주 음원과 비교하여 차이점을 도출하며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결과, 교과서에서는 굿거리장단을 A, B, C 유형으로 구 분하며, 각 유형별 강세 표기 방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교과서의 강세 표기는 전통 악보의 강세 구조를 충 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전통 악보에서는 '대삼소삼 (大三小三)'의 음양 구조를 반영하여 제1박과 제3박에 서로 다 른 강세를 부여하는데, 교과서에서는 이 강세 구분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아 학생들이 장단의 리듬적 본질을 이해하는 데 어 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명인들의 연주 분석 결과, 전통적 인 강세 구조가 충실히 반영되어 있으며, ‘대삼’과 ‘소삼’의 강약 구분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이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음악 교과 서의 강세 표기를 전통적 강세 구조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 으며, 특히 B 유형(다는 장단)과 C 유형(맺는 장단)의 강세 표 기 방식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장단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실기 중심의 교수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장구 연주 및 구음 학습을 포함한 체험적 학습을 활성화하고, 전통 음악 연주 영상 및 음원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자연 스럽게 장단의 강세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음악교육에서 전통 장단의 강세를 보다 정확히 지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전통 음악 교육 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I B 천문학에 반영된 과학의 본성(Nature of Science, NOS) 요소를 분석하고 요소 간 상호 연결을 살 펴봄으로써 우리나라 지구과학교육에서 NOS 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NOS의 다양한 측면을 포괄하 는 관점인 재개념화한 가족유사성 접근법 NOS(RFN)를 분석틀로 활용했으며, 요소 간 상호 연결을 시각화하기 위해 인식 연결망 분석(ENA)을 사용했다. 연구 결과, 인지-인식론적 체계에 해당하는 RFN요소의 출현 빈도에 비해 사회-제 도적 체계에 해당하는 RFN요소의 출현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인지-인식론적 체계의 RFN요소 중에서는 ‘과학적 실천’과 ‘과학 지식’이 높은 출현 빈도를 보였다. 사회-제도적 체계의 RFN요소 중에서는 ‘사회적 가치’와 ‘사회 조직과 상호작용’이 높은 출현 빈도를 보였다. 또한, 토픽과 항목에 따라 RFN 요소의 출현 빈도가 다소 다르게 나타났 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천문학 영역의 주제-특이적 요소를 반영한 NOS 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후속연구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C 대학의 교양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양교육과정 만족도 및 요구조사를 실시하여 교양교육과정 개편에 필요한 기 초자료 제공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C 대학의 재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4주간에 걸쳐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첫 번째 교 양교육인식에서는 교양교육목표로 ‘인격의 완성 및 올바른 가치관의 확립’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수강신청 시 선택기준으로는 ‘교과목명’이 가장 높게 나 타났다. 교육과정 편성 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로 ‘학생들의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교양수업의 방식으로 ‘비대면 온라인수업’이 대면 수업 보다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 교양교육과정 운영 실태에서는 ‘현재의 비대면 수업 비율’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현재 교양학점 축소’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세 번째 교양교육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교육과정의 체계성’, ‘교수- 학생 상호작용’, ‘수업 방식의 다양성’에서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다. 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C 대학 교양교육에 대한 만족도 향상 및 개선 방향을 위해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교양교육과정 개편이 필요하며, C 대학 특성을 고려 한 교양교육 운영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교육훈련기관의 교육과정과 교육방식 현황분석을 통 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효과적인 교육방식 적용 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대표 적인 교육훈련기관의 전반적인 동향을 파악하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의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교육방식, 그리고 교육목표와의 연계성 등에 대한 현황분석을 통해 교육과정 특성과 교육목표에 적합한 교육방 식 적용에 대한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방법은 교육훈련기관 의 교육운영계획서 및 관련자료, 선행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분석하였 으며, 결과에 따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과정에 상관없이 대면 교육방식을 가장 많이 적용하고 있다. 둘째 하이브리드 교육방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셋째, 교육방식과 교육목표의 정합성 정도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교육방식과 무관하게 유사한 교육목표 유형을 설정 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과정 특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교육방식 채택기준 에 대한 표준화된 지표 개발이 필요하다.
OECD/INFE의 2020 성인 금융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금융이해력을 보였으며, 2023년 보고서에서도 홍콩은 가장 높은 수준의 금융지식을 보유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이해력과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현 재 시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금융이해력을 보유한 홍콩의 학교 금융교육을 살 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본고에서는 홍콩의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금융교육의 내용 요소를 살펴보고, 홍콩 금융교육 표준안의 내용 체계를 기준으로 하여 이 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금융교육 발전 방향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교수요목기부터 7차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초등사회과 교육과정에 나타난 금융교육 내용 요소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초기의 교육과정에서 금융교육 관련 내용은 대체로 은행이나 조합과 같은 금융기관에 대한 이해와 절약 및 저축에 대한 강조가 주를 이루었다. 둘째, 이후 교육과정이 개정을 거듭하는 과정에 서 금융기관에 대한 이해와 절약에 대한 강조는 점차 줄어들었으며, 가정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이해와 이에 바탕을 둔 현명한 소비와 같은 가계의 재무관리 측면이 부각되는 경향을 보였다. 셋째, 교육과정이 여러 변화를 거듭하는 과정에서도 저축에 대한 강조는 약화되지 않았다. 넷째, 보험, 예금, IMF 등과 같이 일회적으로 등장했다가 사라진 금융교육 내용 요소가 있다.
목적 : 안과의원에서 근무하는 안경사를 대상으로 타각적·자각적 굴절검사 기기의 업무 요구도, 해당 교과과정 이 도움이 되는 정도, 교육의 필요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안경사 면허증을 보유하고 서울 소재의 안과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안경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 다. 일반적 특성과 타각적 굴절검사 기기(자동안굴절력계, 검영기, 각막곡률계)와 자각적 굴절검사 기기(시험렌즈/검안 렌즈와 포롭터)를 대상으로 업무 요구도, 해당 교과과정이 도움이 되는 정도, 교육의 필요도를 5점 리커트 척도를 이용하여 조사하였고, 독립표본 t-검정을 시행하여 성별, 근무경력, 그리고 교육수준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자의 평균나이는 29.73±3.62(범위: 24.00-37.00)세였으며, 성별은 남자가 17명(20.0%)이었고 여 자가 68명(80.0%)이었다. 타각적 굴절검사의 경우 자동안굴절력계, 각막곡률계, 검영기 순으로 업무 요구도가 높 았고, 자각적 굴절검사의 경우 시험렌즈/검안렌즈, 포롭터 순으로 업무 요구도가 높았다. 검영기를 이용한 검사를 하는 경우는 61명(71.8%)으로 그중에서 16명(26.2%)은 검영기를 이용한 검사 시 약제를 직접 점안하고 있었다. 대학에서 받은 교과내용이 업무에 도움이 되는 정도는 ‘도움이 된다’ 이상으로 응답한 경우가 32.90%로 낮았고, 교 육의 필요도는 필요하다 이상으로 응답한 경우가 62.30%로 높게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타각적 굴절검사와 관련된 안경사 업무영역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아주 오랜 시간 중국과 교류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다. 이에 국가 차원의 중국어 교 육 역시 한반도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현대 중국어 교육 및 교육과정과 관련한 연구는 대개 1990년대 제6, 7차 교육과정 이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초창기 교육 과정에서의 중국어 교육 도입과 발전 과정에 관한 연구는 극히 드물다. 이에 본고는 1945년 해방 이후 “신조선의 조선인을 위한 교육방침” 발 표에서부터 1953년 휴전 협정 이후 본격적으로 정립되기 시작한 “제1차 교육과정”을 두루 살피며 현대 중국어 교육의 도입 배경과 발전 과정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현대 교육과정에서의 중국어 교육이 가지는 의미 와 필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중국어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제2외국어 교육은 단순히 선택과 목, 교양과목의 의미를 넘어 심화되어가는 세계화와 정보화 사회 속에서 소통과 교류를 위한 핵심 역량 함양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이 중국어 교육을 비롯한 국내 외국어 교육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 길 바란다.
산림청은 치유의 숲 등 산림을 활용하여 대상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 치유활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가자격제도로 ‘산림치유지도사’를 도입하였다. 산림치유지도사 관련 법령과 정책은 자격 취득과정의 정립, 양성기관의 확대, 산림치유지도사 배출 등 단계별 과정을 거쳐 초기 제도적 안정화를 이루었다. 변화하는 환경과 증가하는 산림치유 사회적 수요에 발맞추어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양성과정의 효과적인 운영과 자격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2022년까지 배출된 1‧2급 산림치유지도사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이후의 활동 현황과 산림치유지도사 교육과정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산림치유 설문 항목은 응답자 현황과 보유 자격증 현황, 경제활동 여부, 전문가 자격 기준, 양성과정 개선방향 등으로 구성되었다.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 보유자는 여성과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양성과정에 관련한 공통적인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양성교재’와 ‘실습시간’이 차지했으며,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필요한 업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과목의 교육 요구가 높았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치유 자격제도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성교육과정을 강화하여 교육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나아가 산림 관련 일자리 연계 등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거대 언어 모델은 교육에 대한 응용 가능성을 보 이며, 교육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그 활용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공학 교육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활용 분야와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거대 언어 모델을 이용한 교육과정 설계와 개선에 대한 연구는 인공지능 공학과 교육학 두 분야에서 모두 중요한 연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응용 필요성에 대한 예시이자 전략으로써, 본 연구는 OpenAI에서 발표한 최신 거대 언어 모델인 ChatGPT-4o를 이용하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과대학 학부 전공 과 목과 S전자 DS부문(반도체사업부) 직무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대학과 기업체 양측에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과 채용에 대한 실질적인 응용 전략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KAIST 공과대 학 학부과정에 개설된 모든 전공 과목과 S전자 DS부문(반도체사업부)의 직무기술서를 ChatGPT-4o에 학습시켜 각 과목이 특정 제품군, 직무와 가지는 연관성을 특정 범위와 기준에 의거하여 정량화된 점수로 평가했다. 또한, 각각의 직무, 전공, 과목별로 확보한 데이터를 기초적인 통계 분석을 통해 평가했으며, 구직자와 구인자의 활용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특정 전공의 각 직무별 연관성과 특정 직무의 각 전공별 연관성, 그리고 특정 직무 및 전공의 반도체 제품군별 연관성 등 다양한 조건에서 분석을 진행하였다. 또 한 본 전략에 대한 반도체 산업 실무자 견해를 수집하여 실제 전략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였다. 분 석 결과, 간단한 질문과 분석만으로도 전공, 교과목별로 유의미한 직무 연관성의 차이를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대학 교육과정의 개선과 기업 채용 및 양성 과정에서의 응용 전략을 제시한 다. 이 연구는 대학과 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인적자원 개발과 채용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 다. 또한, 후속 연구로 구직자와 구인자, 교수자 등 본 연구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집단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설문조사 및 전문가그룹 대상 질적연구 등을 제안하여 실제 활용도와의 비교 분석 연구를 제안 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하여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 설계의 구체적인 응용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인공지능을 이용한 교육 분야에 대한 기여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