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예비 초등교사들이 금융교육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싶어하는지를 금융교육 수요로 정의하고, 24개 금융교육 내용 요소에 대한 수요를 조사하였다. 금융교육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내용 요소는 ‘저축에 영향을 주는 요인’, ‘예산과 예산관리’, ‘고령사회와 연금’이었으며, 수요가 가장 낮은 내용 요소는 ‘지불 수단’, ‘소득의 결정 원인’, ‘저축의 경 제적 의의’였다. 금융교육에 대한 수요에 나이, 성별, 금융이해력 등이 미치는 영향은 없었 으며,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예비 초등교사인 교육대학 재학생, 특히 신입생을 주요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연 령 및 집단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의 필요성이 제안되었다.
본 연구는 신품종으로 등록된 길뚝사초 ‘설맥’의 형태적 특성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조사방법은 양적특성과 질적 및 유사질적 특성으로 구분하여 재배시험을 실시하였으며, 양적특성은 독립표본 t-검증(Independent sample t-test)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질적 및 유사질적 특성은 국제 식물 신품종 보호연맹(UPOV : International Union for the Protection of New Varieties of Plants)에서 발행한 지침(TGP 8/1 PARTⅡ : 8)을 참고하여 균일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총 28개의 특성 중 10개의 특성에서 구별성이 있었으며, 8개의 특성에서 균일성과 안정성을 확인하였다. 양적 특성 결과는 일반종보다 엽신의 수와 크기 등 영양기관 부위에서는 작았고, 화경 소수의 수, 소수화수 암꽃 수 와 같은 생식기관에서는 많았다. 질적 특성은 잎 가장자리 세로의 노란 무늬가 명확하였다. 길뚝사초 ‘설맥’은 형태적으로 일반종과 다른 새로운 품종임을 확인하였으며, 왜성의 노란색 세로 무늬종으로서 조경의 관상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고교학점제의 전면 도입이라는 학교 교육의 커다란 전환점 앞에서 학교 경제금융 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첫째, 고교학점제하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적성, 흥미 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게 될 것인데, ‘경제’,‘금융과 경제생활’,‘인간과 경제활동’과목 의 선택률은 경제금융교육의 일차적인 성패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둘째, 대학수 학능력시험에서 경제 관련 과목은 앞으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셋째, 교육과정과 교과서가 흥미롭게 개발되어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대학 입학 가이드라인에서 경제 관련 과목을 포함한다면 학 생들의 과목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섯째, 경제 평가와 교수학습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 효과적인 산림치유를 위해, 참가자의 특성을 파악하여 보다 표적화되고 차별화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성격에 기초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성격유형 선호지표, 심리기질유형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선호도 사이의 관련성을 각각 분석하였다. 일반 성인 남·여 245명을 대상으로 MBTI 성격검사와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산분석(ANOVA)을 통해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산림치유 프로그램 선호도의 차이를 살펴본 바, 그 차이가 확인되었다. 외향(E)-내향(I)은 호흡법·호흡체조, 자유롭게 숲속 걷기(신발착용), 숲속 웃음치료, 경관보기, 삼림욕·풍욕·일광욕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감각(S)-직관(N)은 물 흐르는 소리 듣기, 허브차 마시기, 숲속 잠자기에 대해, 사고(T)-감정(F)은 물속에 발과 팔 담그기, 숲속 잠자기에 대해, 판단(J)-인식(P)은 비전세우기, 경관보기에 대해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의 심리기질유형에 따라서, 허브차 마시기, 자연음식 먹기, 숲속 잠자기, 경관보기, 숲 해설 듣기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분석 결과가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안전하면서 효율적으로 비만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소재로 목이버섯을 선정하여 복부비만이 있는 중년 여성의 골밀도 및 혈청지질농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30~50대의 복부비만 여성 30명에게 4주 동안 대조군은 목이버섯을 섭취시키지 않았고, 실험군은 목이버섯을 식사와 함께 섭취하도록 하였다. 실험 전 후 골밀도(T-score, Z-score), 총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목이버섯 섭취군과 대조군 간에 T-score와 Z-score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목이버섯 섭취군의 혈청 총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준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소되었다.
콩의 해충인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Riptortus pedestris [F.] [Hemiptera: Alydidae])의 주요 천적으로는 노린재깡충좀벌(Ooencyrtus nezarae Ishii [Hymenoptera: Encyrtidae])이 잘 알려져 있다. 본 실험에서는 노린재깡충좀벌의 종내 경쟁 패턴을 이해하기 위하여 기주자원인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알에서 기생벌의 노출 시간(1, 3, 5일), 노린재 알의 밀도(10, 20, 40개)에 따라 기생벌의 개체수를 달리했을 경우 산란과 다음 세대의 우화를 관찰하였다. 기생벌의 밀도가 높을 경우(3개체) 낮을 때(1개체) 보다 기생벌 개체 당 산란하는 알의 개수가 감소하였고, 노출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산란하는 알의 감소폭도 컸다. 따라서 노린재깡충좀벌에서 개체군 밀도와 노린재 알에 대한 노출 시간이 종내 경쟁에 영향을 주었지만, 일일 산란수의 시간적 한계성 때문에 기주알의 밀도 증가에 따른 영향은 적었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Riptortus pedestris [Fabricius] [Hemiptera: Alydidae])는 콩에서 특히 중요한 해충이다. 효과적 관리 전략 수립을 위해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계절적 발생 패턴과 기주 식물의 먹이 적합성, 천적 기생벌들의 발생 소장과 상호관계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요약하였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보리, 참께, 콩 등이 복합적으로 재배되는 전작지에서 모두 채집되었으나 콩에서 가장 밀도가 높았다. 콩 외의 작물은 실내 먹이실험에서 성충으로 발육하지 못하여 콩이 가장 주요한 먹이원임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노린재검정알벌(Gryon japonicum [Ashmead] [Hymenoptera: Scelionidae])과 노린재깡충좀벌(Ooencyrtus nezarae Ishii [Hymenoptera: Encyrtidae])이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주요 천적이며, 노린재검정알벌은 봄에서 초여름에 노린재깡충좀벌은 여름과 가을에 우점을 보인다. 이는 두 종이 경쟁적 배제를 통한 한 종의 멸종이 일어나지 않게 기주 자원을 시간적으로 분할한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노린재와 기주식물(bottom-up) 그리고 천적(top-down)과의 상호관계의 이해를 통한 해충관리전략에 대해 고찰하였다.
Various types of tea are consumed as a popular beverage worldwide particularly in Asian countries such as Korea, China, and Japa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ineral contents, antioxidant properties and anticancer activity of Yak-Sun tea that is prepared by six oriental medicinal herbs. The results of the mineral contents were as follows; Ca, Mg, and Na contents were higher than those of green tea, whereas Fe, P, and K contents were lower than those of green tea. The total phenolics and flavonoid content of the Yak-Sun tea were higher than those of green and black teas. The IC50 values of DPPH radical, hydroxyl radical, hydrogen peroxide radical scavenging of Yak-Sun tea were 0.78, 1.58, and 2.04 ㎎/㎖, respectively, whereas the radical scavenging values of α-tocopherol was 0.06, 0.05, and 0.09 ㎎/㎖, respectively. When cancer cells were treated with Yak-Sun tea, the anticancer activity increased in a dose dependent manner. HCT116 colon cancer cell lines were dramatically increased, as compared to other cancer cell lines, such as MCF-7, H460, and MKN45 cell lines. The results of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Yak-Sun tea could function as a tea to enhance health conditions for antioxidant and anticancer activity.
Wild grass is edible, and it grows in the mountains or field areas. Wild grass has diverse biological effects, such as antiobesity, anti-cancer, antioxidant activities and immune stimulation. Currently, many studies are aimed at enhancing the efficacy of medicinal foods on biological activity using a bioconversion technology, including the fermentation process. In this study, the quality characteristics and antioxidative activity of the fermented wild grass was investigated. The antioxidant activity of fermented wild grass was assessed by various radical scavenging assays using DPPH(2, 2-diphenyl-1-picrylhydrazyl), FRAP(ferric ion reducing antioxidant power), reducing power, and ABTS (2, 2'-azino-bis(3-ethylbenzothiazoline-6-sulphonic acid)). Moisture contents of the fermented wild grass is 49.6±0.06%. Contents of crude ash, crude protein, and crude fat were 0.65±0.01, 0.65±0.04, and 3.3±0.59%, respectively. Moreover, fermented wild grass showed that the hunter's color values were 80.36(lightnees), 11.47(redness), and 44.53(yellowness), respectively. Total phenolic contents of the fermented wild grass was 1, 185±159 ㎍ GAE(gallic acid equivalent)/g. The antioxidative activities of the fermented wild grass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in a dose dependent manner. In addition, fermented wild grass did not show any cytotoxicity up to 500 ㎍/㎖. However, the anti-adipogenic effect of the fermented wild grass extract was barely detectable. This antioxidant potential is partly due to the phenolic compounds that are present in the fermented wild grass extracts.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Riptortus pedestris [Fabricius] [Hemiptera: Alydidae])는 콩 포장에서 주요 해충이며, 기생천적으로는 노린재깡충좀벌(Ooencyrtus nezarae Ishii [Hymenoptera: Encyrtidae])과 노린재검정알벌(Gryon japonicum (Ashmead) [Hymenoptera: Scelionidae])이 있다. 저온 저장시켜 불활성화된 노린재 알을 집합페로몬 트랩에 부착하면 기생률이 증가한다고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위 기술을 이용하여 불활성화된 노린재 알의 밀도에 따른 기생률 향상 효과를 조사하였다. 경북 의성군 옥산면에 위치한 콩 포장(100×140m)을 12개의 시험구로 나누고 집합페로몬 트랩을 각각 4개씩 설치하였다. 시험구에는 3개의 처리구와 1개의 대조구를 두었으며, 처리구에는 1, 2, 4개의 집합페로몬 트랩에 트랩당 60개의 알을 부착하였다. 그 결과 처리구에서 노린재깡충좀벌에 의한 기생률은 23~51%이었고, 대조구에서는 25%이었다. 노린재검정알벌의 경우 처리구에서 19~42%의 기생률을 보여 주었고, 대조구의 기생률은 22%이었다. 240개의 알을 부착한 시험구에서 노린재깡충좀벌과 노린재검정알벌에 의한 기생률이 최대 51, 42%이었고, 노린재 알을 설치하지 않은 대조구의 기생률 보다 각각 2.1, 1.9배가 높았지만 톱다리개허리노린재의 밀도는 차이가 없었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집합페로몬은 수컷에 의해 분비되며 같은 종의 성충과 약충을 유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합성된 집합페로몬을 이용한 유인트랩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합성된 집합페르몬에 대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성충과 약충의 반응을 먹이 섭식 조건을 달리하여 Y자 후각계(Y-tube olfactometer)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Y자 후각계 끝의 공기와 페로몬이 혼합되는 지점에서 교미경험이 없고 수분만 공급받은 성충의 최초 반응률은 수컷에서 84%, 암컷에서 90%이었다. 그리고 반응한 암컷과 수컷의 69%가 Y자 후각계의 집합페로몬 쪽으로 이동하였다. 제2령 약충에서는 수분과 설탕물을 공급받은 경우 최초 반응률은 각각 60과 56%이었고 그 중 각각 63과 64%가 집합페로몬 쪽을 선택하였다. 다만 콩을 먹이로 충분히 공급받은 제2령 약충은 최초 반응률이 34%로 낮았고 집합페로몬 쪽으로 유인된 비율도 31%로 낮았다. 따라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약충이 먹이를 섭식한 후에는 집합페로몬에 적게 유인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꼬마잠자리 서식처의 자연환경을 조사하고, 생물종의 복원과 유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하였다. 꼬마잠자리는 잠자리과에 속하는 초소형 잠자리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 보호야생동식물로 분류되어 보호되고 있다. 국내의 서식처는 중남부 일부 지역에 매우 희소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멸종위기종인 꼬마잠자리의 서식처 복원을 위한 자료수집을 위해 꼬마잠자리의 서식이 확인된 4개 지역 10개 지점의 경관, 서식처 면적, 식생 유형, 수환경, 수원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는 2006년 6월부터 2007년 8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꼬마잠자리의 서식처는 대부분 산지의 묵논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서식처 면적은 113.4m2~1,153.1m2로 나타났다. 식생은 골풀과 고마리가 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수심은 2.6~7.3cm 사이였고, 수온은 16~27.8℃이었다. 꼬마잠자리의 서식처는 고산 습지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나, 조사 결과 해발 고도 139~243m 사이의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꼬마잠자리의 서식처는 주변이 위요된 육화되기 전의 빈영양화 초기 단계의 묵논과 같은 습지에 복원되어야 하며, 꼬마잠자리는 다른 잠자리보다 환경에 예민한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하여 서식처 복원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된 흰쥐 골격근에서 n-3 다불포화지방산이 당수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본 논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5주간의 식이에 의한 각군간의 유의한 체중 변화는 없었다. 5주간의 고지방식이에 의하여 혈당은 정상식이군의 83mg/dl에 비하여 94mg/dl로 13% 더 증가하였다(p<0.05). n-3 다불포화지방산에 의하여서는 혈당의 유의적 감소는 없었으나 다소 감소하였다. 혈장 인슐린은 정상식이군의 11.6U/ml에 비하여 고지방식이군은 32.4U/ml로 높았으며(p<0.01), n-3 다불포화지방산에 의하여 28.7U/ml로 감소하였다(p<0.01). 가자미근의 당수송은 시험관 실험에서 고지방식이군이 정상식이군에 비하여 기초상태 뿐만아니라 인슐린 1, 10, 100nM에서도 현저히 감소하여(p<0.01) 인슐린 감수성과 반응도 모두 감소한 인슐린 저항성을 보여 주었다. 고지방식이군에 n-3 다불포화지방산의 첨가시 고지방식이군에 비하여 기초상태, 인슐린 1, 10, 100nM에서 유의하게(p<0.01) 증가하였으나 정상군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5주간의 고지방식이시 당수송에 장애와 골격근의 인슐린 저항성이 발견되었으며, 고지방식이에 n-3 다불포화지방산의 첨가에 의해서 골격근 인슐린 저항성의 정도가 억제되므로 고지방식이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은 n-3 다불포화지방산이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