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교육은 모름지기 전인적 또는 전기능적 인간을 창출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현재 우리의 학교교육은 단편적 지식 습득에 편중된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지적 교육목표 중에서도 고차원의 교육목표(통합, 평가)를 소홀히 할 뿐 아니라 인지적 발달과 더불어 조화롭게 발달되어야 할 정의적 영역의 학습 경험은 거의 무시되고 있어 12년이란 긴 세월을 교육에 보내고서도 학생들의 전인적 인격 형서에 결함을 드러내고 있다. 해방 이후 지난 40여년 동안 국가 발전이라는 중차대한 목표하에 교육은 개인의 삶의 의미나 가치관 같은 본질적인 문제보다는 국가경제와 직결되는 기술 및 지식의 전수에 몰두해온 것이 사실이며, 그로써 교육의 몫을 크게한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