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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문화' 인식 향상을 위한 제언 KCI 등재

  • 언어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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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교육 (Korean Journal of Teacher Education)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연구원 (Center For Education Research)
초록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다’라는 말을 증명이나 하듯, 도처에서 문화에 대한 담론이 생성되고 있다. 현재 문화는 인간과 관련된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정신이나 예술 영역으로서의 문화라는 고전적 이해를 넘어서, 경제적ㆍ과학적 활동이나 내용 역시 문화라는 관점 하에 논의되는 상황이다. 문화에 대한 관심은 학문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되며 성장해왔다. 서구사회에서는 이미 지난 세기 중후반부터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되어 여러 대학 내에 문화 전문연구소나 학과가 개설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지난 세기 후반부터 적지 않은 대학에 문화와 관련된 학과들이 개설되었으며, 최근에는 ‘문화연구’를 기치로 내건 대학원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새로운 문화연구는 무엇을 지향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는 작업은, 우리 현대사회의 성향과 흐름을 이해하는 데 첩경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문화연구는 현실사회주의의 몰락 이후 신자본주의 무한경쟁, 유비쿼터스 정보사회, 생명공학 등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 의문을 던지고 새로운 세기를 안전하게 전개하기 위한 성찰과 노력 자체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상황에서 새로운 문화 현상들이 나타나고, 그것은 새로운 문제와 갈등을 야기하게 된다. 다양한 의견, 갈등, 문제들을 물리적 충돌 없이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들의 합의 도출 과정이 합리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때문에 사회구성원에 대한 새로운 문화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기서 교사의 문화적 교양과 지식은 사회구성원의 질적 성숙을 위한 선결 과제이다. 따라서 이글에서 필자는 새로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하여, 대학 교육에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저자
  • 남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