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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본사의 지원수준이 해외 자회사의 역량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연구: 본사의 통제수준, 본-자회사 간 사회적 교류수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KCI 등재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5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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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영연구 (International Business Journal)
한국국제경영학회 (Korean 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
초록

본 연구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 자회사를 대상으로 본사의 지원수준이 해외 자회사의 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본사의 통제수준과 본-자회사 간 사회적 교류수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49개국에 진출한 한국기업(203개사)들의 해외 자회사 설문자료(394개)를 바탕으로 실증분석을 한 결과 본사의 지원수준은 해외 자회사의 역량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그러한 경향은 본사의 통제수준이 높을수록 현저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본사와 자회사 간 사회적 교류수준에 따라서 본사의 지원수준과 자회사 역량 간의 관계가 변화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한국 다국적기업이 본사의 지원을 통해 해외 자회사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해외 자회사에 대한 통제를 병행할 필요가 있지만,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라면, 높은 수준의 자회사 통제는 자회사 역량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저자
  • 이재은 | Jae Eun Lee
  • 박정민 | Jung Min Park
  • 송윤아 | Yun Ah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