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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고분자 첨가에 의한 쌀국수 제면성 연구

Study on the noodle-making properties of rice added with natural polymer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6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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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College of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초록

본 연구에서는 자체 성분으로는 제면이 어려운 쌀가루에 대해서 제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잔탄검, 구아검, 결정셀룰로오스, 카르복시 메틸셀룰로오스와 같은 천연고분자를 첨가한 후 첨가량과 물양을 달리하여 제면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검토된 네 가지의 천연고분자 중에서 잔탄검이 가장 우수한 제면성을 보였고, 결정셀룰로오스가 가장 제면성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천연고분자의 물에서의 용해정도와 유변물성과 깊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잔탄검의 경우 수용액 상태에서도 가장 높은 점성을 보이기 때문에 쌀가루에 혼합되었을 때 쌀입자들을 잘 뭉치게 할 수 있는 특성 역시 커 가장 우수한 제면성을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 네 가지의 천연고분자 시료 모두 쌀의 제면성에 있어 첨가량과 물양에 의해 상당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잔탄검의 경우, 잔탄검 함량 3%, 물량 64~68%에서 가장 우수한 제면성을 보였고, 구아검의 경우 2~3% 구아검 함량과 66% 부근의 물량에서 제면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정셀룰로오스를 첨가했을 경우에는 쌀반죽의 제면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카르복시메틸 셀룰로오스를 첨가한 경 우에는 3% 첨가량과 64%의 물량에서 최적의 제면성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결정셀룰로오스를 제외한 세가지 천연고분자를 이용했을 때 쌀의 제면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쌀면을 제조하는데 있어 천연고분자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효과적인 쌀면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쌀반죽의 제면성뿐만 아니라 조리특성 및 식감 역시 우수해야 하므로, 향후 이에 대한 연구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In this study, four natural polymers were added into rice flour to prepare rice noodle and their effects on the fabrication of rice noodle were examined. Also, the effect of water dosage and natural polymer content on the noodle-making properties of rice noodle was investigated. Addition of xanthan gum showed the best performance of noodle formation, while crystalline cellulose did not help the improvement of noodle making properties of rice dough. Regardless of natural polymer type, the amount of water dosage and polymer content influenced significantly the performance of rice noodle formation. In case of xanthan gum, 3% polymer content and 64~68% water dosage were the best conditions to fabricate a good rice noodle. Guar gum showed the best performance at 2~3% guar gum addition and 66% water content. Finally, 3% carboxymethyl cellulose and 64% water dosage were optimum condition for good formation of rice noodle.

저자
  • 조희정(경북대학교 대학원 기능물질공학과)
  • 유영진(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천연섬유학과)
  • 강미영(경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 엄인철(경북대학교 대학원 기능물질공학과,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천연섬유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