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향상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요구가 높아진만큼 작년 동물보호법 개정과 지자 체에서도 동물복지팀 신설 등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말은 동물보호법에 기재 되어 있는 동물 범위에 포함되어 있지만 구체적인 말에 관한 법령은 기재되어 있지 않아 아직까지 국내 경주마에 대한 복지체계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국내 경 주마의 육성과 생애를 시작으로 은퇴한 퇴역마까지의 전반적인 삶에 관해 학대 및 도축, 채찍의 측면에서 나누어 해외 사례와 비교 분석한 뒤 국내 경주마 복지의 미비점 및 해결 방안에 대해 고찰하였다. 미국의 경우 2009년 말 학대 방지법과 2011년에는 말 도축 방 지법을 제정하였으며 영국 또한 경주마 관련 법이 존재한다. 1986년 노르웨이에서는 채 찍 사용을 전면 금지하였고 2009년에는 관련 법안을 더 정교하게 개정하였다. 스웨덴 역 시 올해 2022년부터 채찍 사용이 법적으로 제한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국내 동물보호 법에 말에 관한 사항은 전무하며 이렇기에 다른 국가들에 비해 법적 책임과 복지 측면에 서의 관리 방안들이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국내 경주마의 복지 향상을 위 해서 체계적인 법 규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적용한 반려견의 문제행동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 연구는 논문, 서적 및 기사들을 대상으로 문헌 조사를 통해 총설 연구를 수행하였다. 조사방법은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과 DBpia, RISS, 및 Google에서 검색된 것 중에서 동물 행동 풍부화, 반려견 문제행동 관련 논문과 자료만을 선정하였다. 그 결과 첫째, 동물복지의 5가지 원칙 중 ‘기본 적인 환경 제공’, ‘동물 본연의 행동 양식대로 살아갈 자유’에 의거한 물리적 환경 풍부화로 산책하기, 산책로 변경 등 다양하게 환경을 변화시켜 문제행동이 교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동물복지의 5가지 원칙 중 ‘배고픔과 목마름으로부터의 자유’에 의거 한 일상적 사양 관리 풍부화로 음식의 맛과 질감 변화주기, 퍼즐 장난감과 같은 일상적 사양 관리 풍부화를 통하여 분리불안, 이식증, 식분증 등의 문제행동이 교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셋째, 동물복지의 5가지 원칙 중 ‘동물 본연의 행동양식 그대로 살아갈 자유’에 의거한 사회그룹 풍부화로 산책, 애견카페, 애견 놀이터 등 다른 개체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공간과 접촉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 문제행동이 교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넷째, 동물복지의 5가지 원칙 중 ‘두려움과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 ‘동물 본연의 행동양식 그대로 살아갈 자유’에 의거한 감각자극 풍부화로 터그놀이, 노즈 워크, 공 던지기와 같은 활동을 통해 에너지 발산의 기회를 늘려주는 것으로 문제행동이 교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유기견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반려견의 욕구를 해소시키는 활동을 통해 문제행동을 줄이고 사람들과 조화롭게 공존 할 수 있도록 하여 유기견 문제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