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creatic acinar cell carcinoma (ACC) is a rare neoplasm accounting less than 1% of malignant pancreatic tumors. A 47-year-old male patient visited the emergency room with epigastric pain. Computed tomography or magnetic resonance imaging revealed a 4.7-cm heterogeneously enhanced solid and cystic mass with internal necrosis located in the head of the pancreas. Radiological diagnosis was borderline malignancy such as neuroendocrine tumor or solid pseudopapillary neoplasm. Two months later, the necrotic mass in the pancreas head had grown up to 11 cm, compressing the duodenum, superior mesenteric vein, and proximal transverse colon. Pylorus preserving pancreatoduodenectomy with segmental resection of transverse colon was performed. Histopathological examination revealed that the tumor was pancreatic ACC. The patient recovered without any complication and was doing well without recurrence for 12 months after surgery.
무는 중요한 채소작물 중 하나이며 강원도 고랭지에서는 시들음병 Fusarium oxysporum f. sp. raphani에 의해 지속적으로 경제적인 피해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정선군의 고랭지에서 배추과 작물을 기주로 하는 클로버씨스트선충 (Heterodera trifolii)이 발생하여 무 생산에도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 선충은 무에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균과 복합감염에 의한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무시들음병균 의 발병에 있어 클로버씨스트선충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고자 하였다. 무시들음병균과 클로버씨스트선충을 복합 감염시킨 처리구의 식물 초장은 무시들음병균을 단독감염 시킨 처리구의 식물 초장보다 더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반면, 무시들음병균과 클로버씨 스트선충을 복합감염시킨 처리구의 발병도 (1.60±0.97)는 무시들음병균을 단독감염시킨 처리구 (0.20±0.42)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률도 무시들음병균과 클로버씨 스트선충 복합처리구 (80%)가 무시들음병균 단독처리구 (44%)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에 따라 강원도 고랭지에서 무시들음병의 방제전략 수립시에는 클로버씨스트선충의 방제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