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서양연어 (Salmo salar) 파르를 대상으로 다른 광주기 (L24:D0, L15:D9, L12:D12, L9:D15, L0:D24)에 60일간 노출시킨 후에 생존, 성장 및 혈액성분에 관한 영향을 연구하였다. 실험종료 시 생존율의 측정결과 L24:D0 실험구는 90.0± 7.1%, L12:D12 실험구는 87.5±3.5%, L9:D15 실험구는 97.5±3.5%, L24:D0 실험구는 97.5±3.5%로 나타났으나 각 실험구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실험종료 시 각 실험구의 증체율 (weight gain, WG), 일간성장률 (specific growth rate, SGR) 및 사료효율 (feed efficiency, FE)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광주기 차이에 따른 유의한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혈장 성분 중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AST(Aspartate Aminotransferase) 및 glucose는 L24:D0 실험구가 다른 실험구에 비해 유의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장 cortisol은 L24:D0와 L0:D24가 가장 높았으며, L15:D9와 L9:D15와는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L12:D12보다는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장 sodium (Na+), potassium (K+), chloride (Cl-) 및 osmolality는 각 실험구 간에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 대서양연어 파트에 대해서 60일간 다른 광주기에 노출 시켰을 때 생존 및 성장도의 변화는 보이지 않았으나, L24:D0 실험구에서 조직손상과 스트레스 지표인 혈장 ALT, AST, cortisol 및 glucose 농도가 유의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