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만5세 유아의 음악만들기 활동에서 나타난 어려움과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의 경 험을 탐색해 봄으로써, 교육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유아 음악만들기 접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유아 음악만들기 활동과정에서의 연구자가 경험한 내용은 크게 ‘음악만들기에 다가가기’와 ‘음악만들기 실천 하기’로 유목화할 수 있었다. ‘음악만들기에 다가가기’위한 연구자의 노력은, ‘음악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생각 내려놓기,’ ‘음악교육’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기,’ ‘유아의 음악성 바라보기,’ ‘유아가 만든 음악 공유하기’ 등으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다. 한편 ‘음악만들기를 실천하기’위한 연구자의 노력은, ‘소리를 통해 일상에서 음악 끄집어내기,’ ‘움직임을 음악만들기와 연결 짓기,’ ‘함께 하는 음악을 위한 노랫말 이야기 제공하기,’ ‘그림을 통해 유아가 만든 음악 남겨두기’ 등으러 분류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실행연구의 과정을 통해 유아와 함께 행복한 음악만들기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 글은 6년차 유치원 교사가 수업연구동아리에서 겪은 수업컨설팅 과정의 경험에 대한 탐색으로서, 수업컨설팅 경험과 그 경험의 심층적 분석을 통해 발견한 성장의 의미를 자문화기술지(auto-ethnography)로 이야기 하였다. 나는 자신의 목소리와 자기반성, 그리고 반영성에 기초한 개인적 이야기를 통해 수업컨설팅의 경험으로 인한 심리적 상태를 기술하고, 수업컨설팅 과정을 통해 발견한 성장의 의미를 논의함으로써 수업컨설팅의 이해를 돕고, 수업에 대한 교육적 성찰을 공유하고자 하였다. 나의 수업컨설팅의 경험은 기대감-어려움-해방감이라는 3가지 변화과정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수업컨설팅 과정을 통해 발견한 성장은 첫째, 꿈틀거리는 반성력 발견, 둘째, 이론과 실제의 간극에서 융통성 발견, 셋째, 수업의 동반자 발견이었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는 유치원 교사들에게 컨설팅 과정의 어려움과 성장에 대한 공감을 통해 건전한 교육 풍토를 조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