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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인도불교상에서 번뇌 개념의 변천과 번뇌생성의 구조를 살 펴본 것이다. 먼저 煩惱로 번역되는 kilesa(범어; kleśa)는 탐욕과 진에 그리고 우치 라고 하는 삼불선근을 포함하고 있으며, 漏로 번역되는 āsava는 욕루와 유루 그리고 무명루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번뇌(kilesa)와 루(āsava)는 중생들의 마음의 해탈을 장애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윤회하게 하는 결정 적인 요인이 된다. 『대비바사론』에서는 번뇌 즉 kleśa가 오염된 마음을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번뇌와 번뇌의 습기를 구분하고 있다. 경량부는 번뇌가 잠자고 있는 상태를 수면이라 하고, 번뇌가 깨어있는 상 태 즉 드러나 마음을 속박하고 있는 상태를 전(纏)이라 한다. 유가행파의 문헌에서는 유루법을 분류하는 최상위 개념으로 잡염법이 쓰이고 있으며, 『섭대승론석』에서 잡염법의 종자가 아뢰야식과 동일하지도 다르지도 않 다고 한다. 『맛지마 니까야』에서 무명과 번뇌는 상호의존적 관계에 있으며, 수행 자에게 번뇌발생의 결정적 요인은 이치에 맞지 않게 정신을 쓰는 것[非 如理作意]에 있다. 『아비달마구사론』은 세 가지 조건을 말하고 있는데, 아직 끊어내지 못한 번뇌의 수면이 내면에 내재해 있고, 번뇌와 관련된 경계가 현재 앞에 있으며, 그 경계를 연하여 이치에 맞지 않게 작의를 하는 것이다. 유가행파의 문헌인 『유가사지론』의 경우는 번뇌 발생의 원 인으로 앞의 세 가지에 불선한 이를 가까이하는 것과 정법이 아닌 것을 듣는 것 그리고 먼저 키우고 자주 익힌 세력 등 세 가지를 추가하고 있 다. 『변중변론』의 경우에는 삼계의 심과 심소는 모두 허망분별이며, 이러 한 허망분별로 인해 잡염의 모습이 펼쳐진다고 한다. 결국 번뇌는 크게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과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것으 로 장차 드러낼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나누어진다고 하겠다. 이와 같은 번뇌가 표면적인 것이든 잠재적인 것이든간에 번뇌를 소멸시키는 시작점 은 이치에 맞게 작의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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