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초보 코치가 전문코치가 되는 과정에서 어떤 체험을 하는지 그 체험의 본질적 의미와 구조는 어떠한지를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밝히는 것이다. 이 연구를 위해 2019년 12월 코칭 경력 1년에서 4년 이하의 코치 5명을 대상으로 2시간의 개별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후 전사한 자료를 Colaizzi(1978)가 제안한 분석틀을 바탕으로 이남인(2019)의 방법에 따라 수정보완 하였다. 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타당도 확보를 위해 질적자료분석(QDA) 소프트웨어 중 MAXQDA20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분석 절차는 전사 자료를 읽고 의미 단위를 추출한 후 주제별로 묶고 그 주제군을 다시 범주화했다. 전체 294개의 의미 단위 중 연구 목적에 맞는 의미 단위는 124개였다. 124개의 의미 단위를 26개의 주제로 분류한 후, 다시 11개의 주제군으로 나눈 후 5개의 범주로 도출해냈다. 5개의 범주는 ‘KPC 자격시험에 합격하면서 전문코치로 인식하게 됨’, ‘자기와 타인과 연결됨’, ‘관점과 삶의 정향(定向) 전환’, ‘코칭을 비즈니스화 하는 능력의 필요성 느낌’, ‘코치의 자신감과 성장은 정비례’이었다. 본 연구는 초보코치에서 전문코치로 성장하는 공통의 체험을 통해 성장의 본 질적 의미를 밝히고 체험의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