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5년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소형 자전거가 필요한 시민을 위해 기존 따릉이 에서 무게와 크기를 줄인 ‘새싹따릉이’를 추가로 도입하였다. 새싹따릉이는 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 따릉이의 이용 가능 연령이 만 15세 이상인 것과 달리, 만 13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연령 제한을 낮추었다. 자전거도로가 상대적으로 잘 갖춰진 송파구·강동구·은평구를 중심으로 배치되어 운행을 시작하였으며, 점차 배치 수량과 지역을 넓혀 현재 5,000대가 서울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새싹따릉이의 전체적인 배치 수량이 충분함에도 일반 따릉이에 비해 1대당 자전거 이용률이 낮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배치 물량의 부족이 아닌 청소년의 이동 패턴과 주요 활동 공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배치 방식에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새싹따릉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네트워크 중심성 분석으로 매개 중심성을 판단하고 청소년 이동 네트워크 내에서 주요 경유지 역할을 하는 정류소 를 식별하고자 한다. 청소년 이동 패턴을 기반으로 연구를 수행하고자 청소년 지하철 OD 데이터와 따릉이 정류소 위치 데이터를 수집하고, 매개 중심성을 계산하여 중요한 경유지 역할을 하는 정류소를 식별하였다. 매개 중심성이 높은 정류 소를 우선적으로 새싹따릉이 배치 대상지로 선정하고, 추가적으로 신규 정류소가 필요한 지역 또한 제시하여 새싹따릉이 네트워크 확장도 고려할 예정이다. 본 연구가 새싹따릉이의 특성을 고려한 배치 방식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에 따 라 새싹따릉이 이용률 향상과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임 유아교육 강사가 한 학기 동안 강의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교수자의 어려움과 성장 과정을 탐색하는 데 있다. 연구 대상은 초임 유아교육 강사 3명이며,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가 같은 셀프내러티브탐구 방법을 활용했다. 연구기간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이며, 자료는 개별 성찰일지와 모임 대화 내용 녹음 및 전사본, 수업 촬영을 통해 수집했다. 연구 결과로 세 초임 강사의 강의 경험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 강사들은 학사 운영과정에서 교수학습 기술 및 평가, 새로운 인간관계와 관련해 어려움을 경험했다. 또한 세 강사는 자신의 강의를 ‘소통을 강조한 현장 중심의 강의’, ‘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하고 경험을 공유한 강의’,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학습자 참여 강의’로 발전시켰다. 끝으로, 본 연구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내 초임 강사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 개설, 학과 구성원과 소통 할 기회의 필요성, 교수학습 공동체 구성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제언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