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기념하고 싶거나 추억을 공유하는 마음으로 타인에게 선물을 주거나 자신에게 추억을 간직하는 의도에서 여행지마다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관광기념품을 구매하고 싶어 한다. 흔히 관광기념품이라고 하면 지역특색이 잘 나타난 농산물 가공품이나 공산품인데 주로 휴대하기가 싶고 가격도 적절하고 쓰임새나 보관도 용이한 민.공예품이 가장 많이 선택된다. 최근에는 시대적 트랜드에 맞춰 수공예적인 특성이 두드러진 민.공예품이 IT기술과 접목된 상품으로 거듭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상품으로 개발되고 있는 추세이다. 지역문화만이 각각 독특함을 지니고 있기에 정보화 된 지구촌 사회에서 보면 어쩌면 제각기 차별화 된 상품을 만들어야만 할 것이다. 지구촌 시대에 글로벌한 생활양식이 교류되다 보니 나라마다 독특함이 있는 소재개발과 디자인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 시대는 지구촌 시대여서 문화와 환경이 지역간, 나라 간의 경계도 모호해져 가고 있기에 더 더욱 그 지역만의 관광기념품과 문화상품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이에 본 연구는 우리나라 지자체별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하는 자료를 수집하여 품목, 소재, 가격, 홍보지원 내용을 분석하여 관광기념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려는데 있다. 그리고 예술가들의 지역산업현장의 참여를 위해 공동체 모델인 협동조합을 제시하려 한다. 지역브랜드와 함께 문화예술분야가 지역산업으로 발전하고, 나아가 예술가들의 안정적인 생업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