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꽃가루의 안전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수입된 사과 꽃가루에서 동정된 세균은 6종류로 나타났으며, 복숭아 꽃가루에서는 4종 배 꽃가루에서는 5종 키위 꽃가루에서는 5종의 세균이 검출되었다. 이 중 사과와 복숭아에서 분리된 Pantoea ananatis와 Pantoea agglomera는 2007년 검역대상 병으로 고시되었다가 현재는 국내에서 발견되어 보고되어있는 세균이다. 꽃가루에서 분리된 세균 20종을 담배에 접종하여 과민성반응을 조사한 결과 총 9종의 세균이 과민성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톤 처리에 따른 세균의 밀도는 대조구와 비교하여 감소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아세톤을 처리한 후 발아율을 검정한 결과 사과 꽃가루는 37%에서 13%로 발아율이 떨어졌으며, 복숭아는 39%에서 22%로 떨어졌다. 배 꽃가루 역시 32%에서 19%로 발아율이 떨어졌으며키위의 38%에서 3%로 가장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