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청대 협의공안소설의 대표작 三俠五義 속 서술적 특징 중 하나인 상투구 가 조선시대에 출간된 包閻羅演義에서 어떻게 수용되어 활용되는지에 대해 논의하 는 데 있다. 상투구는 백화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서술 방식이면서 스토리를 구성하 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백화소설의 원본인 공연본이 현재까지 대부분 유실되어 상투구가 형성된 원인에 대한 고찰이 쉽지 않던 중 三俠五義 원본 계열 石派書龍圖公案이 발견되어 상투구에 대한 근원적인 논의가 가능하게 되었다. 따 라서 이에 대한 연구 성과가 학계에 조금씩 소개되고 있는데 三俠五義 최초의 국 내 버전 包閻羅演義 스토리 역시 상투구로 구성됨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三俠五義 상투구가 국내 버전에 어떠한 형태로 수용되어 설정되었는지에 대한 논 의가 이뤄질 수 있다면 해당 작품 속 스토리의 구성 요소가 수용된 근거 뿐만 아니라 三俠五義가 包閻羅演義로 재창작된 근거 역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 다. 따라서 본고는 三俠五義가 包閻羅演義로 재창작되는 과정에서 전자의 상투 구가 어떠한 형태로 수용되어 적용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두 텍스트 속 상투구를 비교분석 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산악지형이 많으며 사면붕괴로 인한 도로구조물 및 인명피해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사면붕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낙석방지시설이 필요하다. 국내의 낙석방지울타리는 50kJ의 낙석 충돌 에너지에 저항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하지만, 낙석 에너지의 크기는 사면의 형태 및 조건에 따라 편차가 크며 약 100kJ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효율적인 낙석방지울타리의 설계 및 설치를 위해서 여러 종류의 낙석에너지에 맞는 표준화된 낙석방지울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낙석에너지에 따른 낙석방지울타리의 표준 단면을 유한요소해석을 통하여 제안하였다. 최종적으로 기존 50kJ 낙석방호울타리 외에 30kJ 및 100kJ급 낙석방지울타리를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