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칭이 학문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기초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코칭의 학문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증명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우선 코칭을 학문으로 연구한 사례를 논문과 학술대회 발표 주제 등으로 고찰하였다. 이후 학문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내리고 코칭학의 관련성, 학문의 분류와 코칭학의 관련성, 학문의 특성과 코칭학의 관련성을 고찰하였다. 마지막으로 학문의 요소들을 고찰하고 학문가능성으로서의 코칭학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학문의 정의, 분류, 특성, 요소들과 코칭과의 관련성을 고찰한 결과로서 코칭의 학문 가능성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기술/의지 매트릭스’에 따라 코칭의 적용 방법이 달라지는 것에 착안하여 ‘기술’과 ‘의지’의 용어를 이해하고, ‘기술’과 ‘의지’의 정도에 따라 적용하는 코칭 방법 그리고 ‘기술/의지 매트릭스’에 따른 코칭 적용의 효과와 한계를 탐색하였다. 매트릭스는 수학, 생물학, 공학, 경영학 등에서 사용되는 데, 문헌 연구 결과 수학을 근원으로 결론지었다. ‘기술’은 인간의 경험지식을 의미하는 단어이며, ‘의지’는 인간의 심리적 결단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기술’과 ‘의지’에 따라 Pull과 Push의 코칭 방법이 배분되어 사용되는데, Pull는 코치이에게 판단과 행동의 주도권을 주는 방법이며, Push는 코치의 판단과 충고가 작용하는 방법이다. ‘기술/의지 매트릭스’는 분석철학과 실용주의 철학에 연결되어 있으며, 리더십 이론 중에서 상황적합성 이론과 허시(Hewsey)와 블랜차드(Blanchard)의 수명주기 이론을 배경으로 둔다. 코치이의 ‘의지’와 ‘기술’이 모두 낮은 경우 ‘지시’의 리더십과 코칭이 사용되고, ‘의지’는 높으나 ‘기술’이 낮으면 ‘지도’의 리더십과 코칭이 사용된다. ‘기술’은 높으나 ‘의지’가 낮으면 ‘격려’의 리더십과 코칭이 사용되며, ‘의지’와 ‘기술’이 모두 높은 경우 ‘위임’의 리더십과 코칭이 사용된다. 네 가지 경우 모두 Pull과 Push의 코칭 방법이 적절하게 사용된다. ‘기술/의지 매트릭스’가 코칭에 사용될 때는 첫째, 코치이의 ‘의지’와 ‘기술’을 진단하고, 둘째, 진단결과에 따라 코칭 방법을 결정하며 셋째, 코치와 코치이의 합의에 의해 실행하는 것이다. ‘기술/의지 매트릭스’는 상황에 따라 융통성을 발휘하며 코칭하기에 적절하지만 명확한 진단도구가 없으며, 코치이의 의도적인 거짓말을 막기 어렵다. 그러므로 코치이를 잘 아는 코치가 사용하기에 적합한데 기업 내에서 상사가 부하 직원을 코칭할 때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