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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풀은 인류의 역사 이전에서부터 존재하였던 생명체였다. 인간의 역사보다도 풀의 역사가 훨씬 오래되었다. 풀은 먹을 수 있는 식용의 채소와 인위적이 아닌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는 잡초로 크게 나누어진다. 사찰음 식을 위한 재료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풀은 식용의 채소이든지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는 잡초이든지 사찰음식의 제작과 완성의 과정, 시작과 끝 지점에 위치해 있는 중요한 반야행의 대상이다. 풀에 대한 불교와 선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역사적으로 시간대별로 변화해 왔다. 불교학이 발생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불교학적으로 풀을 논의하고 철학적으로 풀에 대한 논의를 한다는 것은 과거의 역사 속에서 불타의 생존 시에 수행자와 불타가 바라본 풀에 대한 시각과 관점을 재해석하는 것이며, 또한 당조 시대를 중심으로 한 선종의 조사들이 풀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점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궁극적으로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글 에서 불교의 역사 속에서 풀에 대한 시각적인 변화의 과정을 철학적으로 접근하여 학문적으로 해석하며 평가하여 그 의의를 논의하고자 한다. 이 연구가 지니는 의미는 사찰음식의 본질적인 의미에 대한 자연회귀와 선의 시각의 철학적인 해석과 맞물려있는 것이다. 그 원인은 풀에 대한 시 각의 변화를 초래한 궁극적인 불교음식문화가 사찰음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풀은 지구상에서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으 면서 값진 지구의 가장 큰 환경의 재산이기 때문이다. 이 환경의 재산에 대한 시각의 차이점을 철학적으로 논의한 연구는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글에서 풀에 대한 철학적인 논의로 접근하여 제시하여 보고자 하는 것이다. 풀은 인류와 지구의 환경의 파수꾼임을 인식하는 것은 인간 의 환경에 대한 이해와 풀에 대한 철학적인 가치를 음미하는 중요한 논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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