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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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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에서는 교육 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초임교사들이 학교라는 실천공동체에서 어떻게 참여활동을 하며 사회적 학습을 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4 명의 초임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총 3개월간 세 번의 면담을 시행하였다. 면담 자료는 소속감의 세측면인 참여(engagement), 상상(imagination), 연대(alignment)로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초임교사들은 동료 교사들과의 의미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없음이 나타났다. 이는 개인적인 성향에 기인한다기보다 초임교사에게 수동성을 기대하는 학교문화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예비 교사 시절 구축했던 이상적인 교사의 이미지가 동료 교사나 학교 행정가가 추구하는 교사의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을 때, 초임교사들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초임교사들은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요구하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학교의 다른 구성원들로부터 의미 있는 피드백을 받지 못해 그 협상이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이 파악되었다. 초임교사의 첫 학기의 경험은 이렇듯 제한적인 참여와 연대의 특성을 보였는데, 이는 제도적인 문제에 기인하기보다는 일방적인 의사소통의 교직 문화속에서 구성원간의 피드백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폐쇄적인 초등학교의 학교문화 때문으로 보인다. 초임교사의 사회적 학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초임교사가 경험하는 초등학교 문화에 대한 담론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