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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주왕산국립공원의 삼림식생에 대한 식물사회학적 연구가 이루어졌다. 식물사회의 종조성과 서식처의 균질성을 강조하는 Z.-M. 학파의 방법으로 수행하였다. 52개 식생자료가 획득되었고, 출현식물 총 265분류군의 행동양식은 9계급의 변환통합우점도와 상대기여도를 통해 분석하였다. 식생자료의 모둠화 과정을 통해 단위식생을 분류하고, 그 분포와 현존균질도 등이 분석되었다. 4가지 상관우점식생 속에 9개 식물군락이 기재되었다: 신갈나무-애기감둥사초군락, 신갈나무-뱀고사리군락, 졸참나무-둥근잎천남성군락, 굴참나무-털조록싸리군락, 떡갈나무-털피나무군락, 서어나무-털대사초군락, 느티나무-등칡군락, 들메나무-개면마군락, 소나무-가는잎그늘사초군락. 삼림식생의 대상분포가 논의되었고, 표고 약 700 m가 냉온대 중부·산지대(신갈나무-생강나무아군단역)와 남부·저산지대(졸참나무-작살나무아군단역)의 전이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왕산국립공원의 삼림식생은 종조성의 낮은 균질성이 특징이었다. 결론적으로 주왕산국립공원의 삼림식생은 <지역생물기후구-대구형> 속에서 더욱 강한 대륙성 생물기후환경과 세립질 풍화토와 암편을 공급하는 유문암질 응회암 우세의 지질 환경에 대응하는 고유성이 큰 지역식생이고, 산불 영향이 더해진 근자연림 또는 이차림인 것으로 밝혀졌다.
        4,600원
        2.
        2013.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서울 도심지에 위치하며, 주기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지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35호 성락원을 대상으로 식물상 연구가 수행되었다. 총 69과 141속 163종 20변종 1품종 분류군이 기록되었으며, 27분류군의 신귀화식물이 나타났다. 출현한 신귀화식물을 대상으로 생활형, 산포형, 원산지, 유입방법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첫째, 생활형 분석에서 항구, 쓰레기매립장, 도로 변 등 불안정하고 교란이 많은 서식처에서 높은 빈도로 출현하는 1~2년생 초본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이 특기되었으며, 이것은 주기적인 예초, 풀 베기 등과 같은 인위적 영향에 기인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둘째, 산포형 분석에서 중력 산포 및 풍수 산포가 전체의 85%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특히 중력 산포형은 다른 산포형에 비하여 자연적으로 종자가 이동하고 확산되는 것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원예식물 식재 및 외부 토사 반입 등 인간의 활동(의도적・비의도적)에 의해 분포・확산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셋째, 원산지 분석의 경우 총 6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북아메리카 원산 45%과 유럽 원산 33%이 전체의 78%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이들 지역이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아시아구계의 지리적 위치와 기후적으로 유사하여 다른 기후대의 식물구계에서 유입된 식물종 보다 침입과 적응이 유리했기 때문이다. 넷째, 유입방법은 인간의 활동(의도적・비의도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탈출외래종과 수반외래종이 전체의 92%를 차지하였다. 특히 이미 도입된 현지에서 탈출하였다는 것은 지역의 자연환경조건에 적응하여 상대적으로 분포확산이 용이한 생태적 특성을 내포하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 대책 수립이 요구되었다. 한편, 신속한 확산이 예상되어 국가적으로 주의가 요구되는 신귀화식물종 가운데 서양등골나물, 미국쑥부쟁이, 돼지풀 등이 성락원 내 분포하고 있었으며, 국가지정문화재인 성락원이 주변 생태계로 귀화식물의 확산을 야기할 수 있는 교란핵 구역이 될 수 있으므로 단순한 제거작업이 아닌 자연식생의 복원차원에서 귀화식물에 대한 관리방안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일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성락원과 같은 국가지정문화재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