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인관관계 연결구 ‘-는 바람에’, ‘-는 통에’, ‘-는 탓에’의 어휘 형태와 통사적 제약을 살펴보고 의미· 화용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또한 현행 한국어 교재를 분석한 결과 교재마다 연결구의 제시 방법이나 연습 유형도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본고에서 다룬 세 연결구는 유사한 의미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앞에서 학습한 것과 비교하여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는 통에’를 학습할 때 앞에서 이미 학습된 ‘-는 바람에’와 비교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방안을 마련하였다. 또한 반복적인 문형 연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표현영역인 말하기와 쓰기와도 연계하였다.